공포, 고어, 퍼즐 요소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공포 영화는 가끔 보고 컨저링 같은 영화는 좋아해요.)
이런 요소들이 가볍게(?) 들어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들을 좀 더 좋아하는데 2편 리메이크는 저런 요소들이 얄짤없이 들어가있더군요.
레벨레이션 시리즈나 5, 6과 다르게 엔진이 리얼한 표현에 강점을 두고있다보니 확실히 그래픽은 좋은데 그만큼 징그러워져서 잘 못보겠네요.
거기다 생각보다 너무 무섭습니다. 갑자기 놀래키는 연출보다는 공포스러운 분위기 조성이 정말 잘 되어서 플레이어를 옥죄더군요.
타일런트 이후부터는 긴장을 놓칠수 없게끔 되어 있어서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건 정말 영리하다 싶었습니다.
방탈출 어드벤쳐에 숨바꼭질을 더한듯한 그 묘미는 확실히 재밌네요.
제가 이런류 게임 선호하는편이 분명히 아닌데도 이 게임만큼은 재미가 확실하다고 느낍니다.
그 좁은 구역 하나하나를 클리어해나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성취감도 높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퍼즐이 생각보다 좀 힘들었네요. 전 이런류 게임 할때마다 매번 퍼즐에서 좀 헤맵니다... ㅠㅠ
메달 3개 이후로는 퍼즐의 패턴에도 적응이 좀 되었는지 대충은 감이 오는데 초반부 메달 3개 모을때가 제일 고비였습니다.
초반 몇시간 정도 감을 못잡고 헤맬땐 괜히 샀나... 생각도 몇번 했었네요. 전 딱 메달 3개 이후부터 이 게임에 빨려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쉐리 파트는 긴장감넘치는 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이 조화로워서 이런 작은 파트들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특유의 기형적으로 디자인된 좀비들을 상대하는 재미 역시 이 시절에도 건재했구나 싶었고요.
클레어편 엔딩 보면 레온편도 해보고 유령 생존자인가 그것도 해볼 생각입니다.
제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좀 안맞는 요소가 있어도 잘맞는 요소가 있으면 어느정도 감수하고 즐기는 편이긴한데 (기왕 산거 엔딩은 봐야지 싶기도 하고)
이 게임은 왜 그 시대에 걸작으로 평가받았는지, 리메이크된 지금도 걸작으로 취급받는지 어느정도는 알수 있었습니다.
공포, 고어, 퍼즐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재밌다고 느끼는데 이쪽 계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저보다 더 인상적으로 느끼셨을듯 하네요.
원작에 비해 재핑 시스템이 아쉬운거 빼면 갓겜이죠. 개인적으로 몬헌 아이스본이랑 더불어 올해 젤 재밌게 한 게임이에요.
원작에 비해 리메이크가 스토리나 인물 간의 이벤트가 생략, 삭제 된 부분이 제법 있어서 리메이크가 괜찮았다면 원작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올해 최고 재미있게 한 겜이네요
원작을 해보신 분이라면 스토리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토로하죠. 특히 개연성 부분이 짤려나갔습니다.
원작에 비해 리메이크가 스토리나 인물 간의 이벤트가 생략, 삭제 된 부분이 제법 있어서 리메이크가 괜찮았다면 원작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 그래서 뭔가 원작에 비해 부실하단 이야기가 나왔던거군요... 원작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쉬웠겠네요. 다만 원작은...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지금 하긴 좀 힘들거 같아서 이거 끝내면 3 리메에 기대를...
올해 최고 재미있게 한 겜이네요
엔딩 보고 판단할거지만 확실히 올해 구매한 게임들 중에서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고 느껴지네요.
원작에 비해 재핑 시스템이 아쉬운거 빼면 갓겜이죠. 개인적으로 몬헌 아이스본이랑 더불어 올해 젤 재밌게 한 게임이에요.
원작에 비해 좀 빠진 부분들이 있긴 한가보네요. 그래픽이나 연출을 비롯해서 대폭 강화된 부분도 있겠지만은...
SunMul Case
원작을 해보신 분이라면 스토리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토로하죠. 특히 개연성 부분이 짤려나갔습니다.
원작보다 개연성이 떨어진다면 아쉬울만 했겠군요.
구 바이오하자드 예전에 조금만 하다가 리메이크 된 거 처음 클리어 해봤는데 진짜 재밌게 했어요
구작은 안해봤는데 2리메 재밌긴 재밌네요.
바하2 원작 나올 당시의 문화 트렌드를 추억하면서 즐기면 더 재미가 있습니다. (아재 인증?) 클레어&쉐리 = 에일리언2의 시고니위버와 소녀 특전 무기인 미니건 = 터미네이터2에서 T-800이 쏘는 미니건 클레어가 G3와 싸우기 직전에 아네트 버킨에게 하는 대사 "Trust Me!" = 터미네이터 2에서 T-800이 미니건 쏘기 전에 살인하지 말라던 존코너에게 한 대사 원래 원작에도 있는 내용들인데, 리메이크에서도 재현을 해줘서 정말 재밌게 잘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