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미즈구치씨가 DS용으로 메테오스라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PSP에 루미네스 있으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스샷이 올라왔을때도 그냥 그랬습니다. 허나...이것이 미즈구치씨 게임의 특징..이랄까..
솔직히 스페이스 채널5가 처음 "saturn fan"이란 잡지에 스샷이 떳을때 "이거 무슨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해보고 미쳐버렸습니다.
Rez..역시 스샷보고"이거 슈팅게임이 왜이래??" 하다가...한판 해보고 사운드와 게임에 미쳐버렸습니다. 스페이스 채널5 Part2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즈구치씨의 게임에는 무엇인가가 있다~~라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발매된 루미네스...아직 못해봤습니다만.... 모두들 좋다고 하시더군요. 중독성이 강하니 음악이 좋니 단순하지만 사람 미치게한다느니 PSP사고 가장 오래하고 있는 게임이라느니....하지만 역시나 스샷으로는 전혀 감흥이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메테오스...역시나 스샷보고는 전혀 감이 잡히지도 않았고 신선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한번 플레이해보고 PSP사려고 모아둔돈 날려서 구매해버렸습니다.
역시 이 게임도 스샷이나 동영사을 보시고는 "이거 뭐야?"하실겁니다. 그렇습니다. 이상합니다. 그냥 모양,색깔 다른 블럭이 위로 쓩쓩~ 올라가고 떨어지고...
이것입니다. 제가 느낀 미즈구치씨의 게임특징
1.단순하다. - 한판만 해보면 어떻게 하는지 알수있습니다.
2.쉽지만은 않다. - 이거 뭐이리 단순해?..라고 하다가 조금 하다보면 심도있는 난이도가 포착됩니다.
3.노가다성이있다. - 솔직히 스패이스 채널5는 별 해당 사항이없지만...Rez,Part2부터 엄청난 노가다를 요구합니다. 특히 Rez는 한번 클리어 하고 나면 이제 게임 시작이라고들 하셨으니까요. 메테오스도 자원 모아서 이것 저것 언락 시키려면...
단시간에는 어림도 없을듯합니다.
4.사운드가 게임의 재미를 엄청나게 올려준다. - 이 사항은 스패이스 채널5에서도 그랬지만 Rez에 와서 더욱 드러난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메테오스도 처음에 사운드가 요상하다가 하다보면 게임은 안하고 사운드 테스트 모드로 들어가서 음악듣고 다닙니다. 효과음도 아주 좋습니다. 몰입도 UP!!
5.사람 미치도록 빠져들게 한다. - 설명 안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라 다를수도 있겠지만..메테오스는 위의 사항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메테오스의 게임 방법은 심플합니다. 떨어지는 메테오(위에서 조각이 떨어집니다. 조각마다 속성이 있구요. 이 게임에서는 메테오-아마 운석일겁니다.-라 부릅니다.)떨어집니다. 가로나 세로로 3가지 같은 속성의 메테오를 나열하면 위로 쓔웅~ 올라갑니가. 그걸 다시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입니다. 쏘아 올린 속성의 메테오들은 모두 저장이 됩니다. 각종 추가요소를 언락 시키는데 쓰입니다. 블럭은 좌우는 이동이 안되지만 위,아래로는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습니다. 한번에 1칸이던 10칸이던...
이것입니다. 전부입니다. 심플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다보면...묘하게 몽롱한 사운드랑 메테오를 우주로 날릴때 나오는 각종 효과음이 게임에 푸~~~욱 빠져들게 합니다.
그리고는 점점 빨리 떨어지는 메테오를 다시 쏘아올리기 위해서 미친듯이 눈알을 돌리고 터치패드에 팬을 긁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만 읽어보면 "정말 재미없겠다..."하시겠지만..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허나 분명한것은 전 한판해보고 DS까지 질러버렸고, 제 여친은 한판해보고 제 DS랑 메테오스를 빼앗아갔습니다. 그리고 친구 2명이 해보고 둘이 돈모아서 구입하더군요. 추후 한대 더 구입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메테오스 물건입니다. 혹시 DS에 요사이 할것이 없다...하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지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미즈구치 테츠야씨의 게임을 한번이라도 접해보신분, 그래서 그 게임이 너무 재미있으신다...하시는 분들은 바로 DS와 함께 질러 주세요. 즐거움과 행복에 비명을 지르는 자신을 발견함과 동신에...파산신이 옆에 앉아 계실겁니다.
무척이나 허접하고 정리되지 않은 글 읽어주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메테오스...초 강추입니다.
추천&덧글^^...사실 지금 이덧글을 읽어보시지도 않겠지만 오늘 정발 NDSL 크리스탈 화이트 예판구입후 용산에서 북미판 메테오스를 구입한 기념으로 추천게시판 소감글 읽다가 너무도 와닿는 소감에 저도 모르게 추천에 클릭...(^^*)b PSP용 루미네스를 접해보고 미즈구치 테츠야씨를 알게 되었고 루미네스때문에 NDSL 구입후 메테오스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고 앞으로 나올 엑박360용 라이브 아케이드용 루미네스 라이브를 기다리게 되었고 루미네스2때문에 화이트 PSP를 재구입할 결심을 하게되었네요~(^^*)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