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궤3 및 섬궤4 초반 소감(스포)
전작 1 2가 1은 전도유망하게 발전하는 영웅을 그리다 한순간에 나락가는 모습을 그렸고, 2는 피폐한채로 돌아온 영웅의 복수극을 그렸다고 하면 어느정도 린 입장에선 정확한데(궤적 시리즈가 약간은 군상극 형태를 띄고 있기에 전체 모양새론 틀린 얘기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3의 엔딩과 4의 초반은 1 2와 기시감이 들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다만 틀린 점이라면 반동인물격 인물이었던 크로우와 비슷한 캐릭터인 애시가 있었지만, 애시의 서사는 크로우에 비교하면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다.. 그리고 1에선 뜬금포로 아직 라이더로서 미숙한 자질을 지닌 린이 역전해보고자 무리수를 두다가 하늘로 사출되는 모습을 보였다면, 3에선 최종보스의 음모에 제대로 걸려서 나락가는 모습을 보인지라 좀더 현실적인 전개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전개로는 1과 2에서 이어진다는 느낌보다는 1과 2를 재해석해 좀더 설득력있게 고쳤다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흔히 말하는 리메이크라기보단 옆그레이드에 가까워서.. 리부트 느낌정도 되는 느낌일까요. 여튼간에 스토리상으로는 만족..인데 신작 섬궤3 엔딩 보고 섬궤4 엔딩을 기다려야 했던 분들에겐 묵념을 보냅니다.
전체적으론 미니게임인 vm이 꽤 마음에 드는 tcg계열이어서 발전이라 할만했고.. 고급 텍스쳐를 붙여도 구질구질한 티가 나는(엄밀히 말하면 플비타급 모델링) 게임이 3 넘어와선 그래도 봐줄만한 수준으로 오긴 왔고.. 모든 보스에 있어 '니턴내턴 내턴내턴'으로 밀어넣은 브레이크 시스템과 오더 시스템도 너프를 씨게 받아서 4편 와서는 꽤 긴장감있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어졌고.. 시스템에서는 깔만한게 어색한 모션밖에 없네요
다만 문제는 캐릭터인데..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너무 많습니다..=_=; 3편 와서 파티 3분할 할때도 좀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4편 오니 초반부터 파티 3분할 태그라 이건 뭐하자는거지.. 했습니다. 이렇게 운영팀과 캐릭터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A급 B급 파츠를 얻기는 쉽지만, 그랄로켓이라던가 진투혼벨트같은 고급 파츠의 경우 원하는 만큼 수급이 안될것같단게 문제겠네요. 턴제 파티 rpg는 보통 4인파티로 운영되는데, 이건 플레이어블이 슈로대 수준으로 많다고 해야 할까요..
왜 이게 문제가 되는가 하면.. 결국 아군 유닛도 이리 많아버리면 S급부터 C급까지 다양하게 나뉘는데, 인원 버릴수 없다고 태그로 다 키우라고 한다면, 손이 덜갔던 유닛도 강제로 써야 하기 때문에 해당 캐릭 운영할때는 너무 피곤해져요..
여튼 잘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