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나쁘든 아무튼 최근 나온 게임 중 가장 화제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을 DL로 구매해 즐기는 중에,
이 게임을 살지 말지 고민하시며 게시판을 기웃거리는 중인 분들을 위해 초반 소감을 써볼까 합니다.
원래는 게임을 다 마친 후에 쓰려고 했다가, 초반 정보를 보고 빨리 구매 여부를 결정하고 싶은 분들에게
약간이 도움이나마 되고 싶기도 하고, 큰 뼈대는 전작인 리마스터와 다르게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 즐긴 뒤 쓰더라도 문제 없지 않을까 합니다(추후 추가로 할 말이 있으면 그 때 써보려구요).
1. 그래픽
획기적인 그래픽의 변화는 이번 리메이크작의 최대 성과이며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리마스터를 마친 후 파트2 엔딩까지 달린 후 가장 아쉬웠던 점은 두 작품의 시기 차이가 길어 발생하는 외관상의 문제였습니다.
파트2의 압도적인 그래픽을 즐겨보니 리마스터 당시만 해도 만족했던 그래픽이 아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었거든요.
내심 이 그래픽으로 1이 다시 나오면 좋겠다, 외관상 비슷해지면 연달아 즐기기도 더 좋아질텐데... 생각했던 사람에게
이번 리메이크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저는 QHD 모니터로 즐겼기에 파트2보다 그래픽이 더 좋아졌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최소한 동일 수준의 그래픽으로 느껴졌고
이 자체로 몰입감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검증된 스토리와 액션에 화룡정점이 찍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억지로 비난하기 위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리마스터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 압도적인 차이는 이 다음 부분에서 게임성을 극도로 높여주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2. 표정 연기
훨씬 훌륭해진 그래픽은 극적으로 발전한 표정 연기와 극강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파트2를 하고 리메이크를 한다면 감흥이 덜 하겠지만, 이 작품은 어쨋든 1의 리메이크니만큼 리마스터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극명합니다.
리마스터도 발매시기를 고려하면 굉장한 연출이라고 생각했지만, 리메이크를 하고 다시 해보거나 비교 영상을 보시면
리마스터의 연기가 '불쾌한 골짜기'를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눈동자와 주름 등의 신체 기관이 유기적으로 어울려 현실과 매우 흡사한 연기를 보여주는 리메이크에 비해
리마스터는 얼굴 근육이나 눈동자 그리고 주름 등이 부자연스럽거나 움직이지를 않아 마치 마네킹이 연기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해상도가 높아졌으니 전작의 뿌연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되며, 스토리가 중요한 작품이니만큼 이렇게 획기적으로 발전한
극 중 인물들의 연기는 몰입감을 훨씬 더 높여줍니다.
PS. 유출 장면으로 엘리나 테스 등의 얼굴이 늙었다, 못생겨졌다 말이 많은데, 우선 저는 외모가 본인 마음에 안 들어
불만일 수는 있겠지만, 이게 그렇게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해가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외모가 달라졌다는 건 사실이지만 캡처된 장면만큼 외모가 이상(?)하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의도가 분명한 캡처니 욕할 사람은 실컷 욕하겠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배우들의 얼굴이 자연스러워졌다에
가깝습니다.
부동의 표정으로 캡처 상황과 상관없이 일정한 외모를 보여주는 리마스터에 비해 표정이 훨씬 다채롭고 풍부해졌기 때문에
마치 실제 사람처럼 순간 캡처 화면으로 인해 생기는 굴욕샷에 가깝습니다.
전작은 기술상의 한계로 주름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없으니 피부가 상대적으로 팽팽해보여 젊어보일 수는 있겠지만,
이 게임이 미소녀 얼굴 감상하는 게임도 아니고, 감정선이 더 중요한 게임이므로 현재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 듀얼센스 및 음향효과
플스5의 최대 성과인 듀얼센스의 활용도 매우 훌륭합니다.
세밀한 진동을 적재적소에 잘 사용해 게이머가 몰입하는데 효과적인 기술을 제공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리메이크작만의 유일한 획기적 요소는 아닙니다.
이미 듀얼센스를 매우 잘 활용한 게임들이 흔하진 않아도 여럿 나온 상황이고, 리메이크작이 이들보다 훨씬 더 듀얼센스 기능을
잘 사용했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전작, 혹은 파트2와 비교했을 때 입체적으로 들리는 주변의 소리 그리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배합된 듀얼센스 기능으로 인해
매우 재밌는 조작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심지어 음성에 따른 진동도 제공해 대화를 할 때마다 몸 안의 울림을 느낄 수 있게 묘사하는 것도 옵션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필수까지는 아닌 것 같고 취향에 따라 진동이 너무 오버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기에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현재까지 나온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중에서 패드 및 음향의 기능이 가장 훌륭한 작품이며, 이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은 잘 만들어진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게임을 즐긴 제가 느낀 대표적인 변화점입니다.
아마 엔딩을 보기까지 충분히 집중해서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아직 구매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제 생각을 첨언하자면,
1. 나는 게임을 즐기려면 좋은 그래픽이 필수 혹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2. 기존의 듀얼센스 활용에 만족했고 이런 게임을 또 해보고 싶다.
3.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4. 웬만한 게임은 다 했고 할 만한 새로운 게임을 찾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분들은 구매하시면 절대 후회가 없을 게임입니다.
가격에 대한 비판은 획기적으로 발전된 그래픽에 대해 과연 얼마까지 가치를 부여해 지불할지
게이머 각자의 성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리마스터를 두 번 정도만 했음에도 기시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니
질릴 때까지 한 분들은 그래픽 외에는 진행이 동일한 것이 사실이니 정가를 주는 게 부담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아마 할인이 들어가려면 빨라도 내년 설 연휴에 20퍼센트 전후의 할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 가격 차이면 하면 하고 말면 말자 정도의 관심이 아니라면 그냥 빨리 해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반값 이상 할인이 들어가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소니의 가격 정책이나 구독 정책 상 스페셜 카테고리에 포함되려면 너무 머나먼 이야기 같습니다.
긴 글 마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직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은 꼭 한 번 해보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마 게임을 통해 굉장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악플들만 읽고 지나치기에는 가치가 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욕을 하는 파트2 역시 저는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즐긴 입장에서,
파트2까지 연달아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선입견을 갖지 않는다면 파트1에서 파트2까지 이어지는 시간들이,
게임으로서의 경험 뿐만 아니라 인생으로서의 경험으로도 아주 색다는 재미와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터넷 밈화 돼서 근거없이 난무하는 악플들에 휘둘려 재밌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날린다면,
같은 게이머로서 꽤 속상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게이머를 생각한다면 2편을 추천 안하죠
전제가 잘못되긴요 불호가 상당한게 맞죠 요새 플5 제대로 즐길 게임이 없는걸 감사하게 여겨야 할겁니다
이 게임이 참.. 문제가... 이미 2편이 존재하기 때문에.. 1편이 오히려 거꾸로 피해를 볼수도 있겠다 싶음.. 2편에 대한 불호가 상당하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1편을 즐기는데.. 매우 방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함... 1편만 즐기고, 2편을 거르세요.. 이 말도 문제가 되는게.. 프랜차이즈 스토리 게임은 그 큰 줄기의 스토리가 게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떨런지.. 뭐 나중에 판매량을 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이번작은 장점에 버금갈 정도로 어그로가 많이 쌓여 있는 상태라.. 소니로선 원하는 만큼 결과를 못얻을 가능성 매우 높다고 생각함..
디렉터가 게이머를 도발했다는 생각에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본인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잘 즐기고 있는 사람을 호구취급하며 비난하는 건 어이가 없네요 본인이 조롱받았다고 화를 내며 남을 조롱하다니요 그리고 저는 닐 드럭만의 스토리와 게임에 십분 공감하는 사람으로 설사 그가 누군가를 조롱했다고 해도 저는 그 대상이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그 돈이 아깝지 않구요 보태주지도 않는 돈을 쓰는 걸로 오지랖 부리는 건 사양하겠습니다 그리고 라오어 파트2는 비난하는 이들 못지않게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격은 충분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니까요 그런데 그래픽이 간단히 손댄 수준이 아닌데다가 모바일게임 별 것 아닌 과금에 엄청난 돈이 몰리는 것 보면 AAA 게임 제작이 유지되려면 이제 예전 가격으로 돌아가긴 힘들지 않나 해서 그냥 바로 구매했습니다 급하지 않거나 완전 팬이 아니라면 천천히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게임자체는 원래부터 명작이었던 게임이니까 불만은 없는데 가격만큼은 도저히 불만이 안 나올수가 없네요 ㅎㅎ 솔직하게 말해서 한번도 안 해보신분이라도 가격좀있는데 생각하실것 같은데 기존에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가격에 판다고? 생각이 나올법한 가격이었습니다.
가격은 충분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니까요 그런데 그래픽이 간단히 손댄 수준이 아닌데다가 모바일게임 별 것 아닌 과금에 엄청난 돈이 몰리는 것 보면 AAA 게임 제작이 유지되려면 이제 예전 가격으로 돌아가긴 힘들지 않나 해서 그냥 바로 구매했습니다 급하지 않거나 완전 팬이 아니라면 천천히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 가격이 불만이기는 했지만 궁금해서라도 저도 사기는 했네요 ㅎㅎ 재미있게는 즐기겠지만 가격생각하면 조금은 쓰릴것같아서 그러네요 소니가 무지성으로 가격 올리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심으로 게이머를 생각한다면 2편을 추천 안하죠
어차피 라오어2와 관련된 입장 차이는 딱히 중간점을 찾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2편 스토리가 정말 잘 구성됐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추천한 거니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이 시리즈를 패스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에드몽 당테스
디렉터가 게이머를 도발했다는 생각에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본인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잘 즐기고 있는 사람을 호구취급하며 비난하는 건 어이가 없네요 본인이 조롱받았다고 화를 내며 남을 조롱하다니요 그리고 저는 닐 드럭만의 스토리와 게임에 십분 공감하는 사람으로 설사 그가 누군가를 조롱했다고 해도 저는 그 대상이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그 돈이 아깝지 않구요 보태주지도 않는 돈을 쓰는 걸로 오지랖 부리는 건 사양하겠습니다 그리고 라오어 파트2는 비난하는 이들 못지않게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사라고 부추기는 게시글이 오지랖 아닐까요? 노 멀티, 풀프라이스, 출시일에 맞춘 디렉터의 어그로. 저도 딱 1편은 여태까지 이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구매한 사람을 호구라고 칭하는 것과 해보고 추천하는 게 같나요? 제가 이런 명작을 안 하는 건 바보라고 말했다면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요
저는 1편은 추천해도 2편은 절대 추천 안합니다 긴말 해봐야 불필요할테니 거두절미하고. 그나마 멀티라도 업데이트 했다면 멀티 뛰는 재미로 열심히했겠지만... 멀티는 언제나오나요?
에휴 ㅉㅉㅉ
이 게임이 참.. 문제가... 이미 2편이 존재하기 때문에.. 1편이 오히려 거꾸로 피해를 볼수도 있겠다 싶음.. 2편에 대한 불호가 상당하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1편을 즐기는데.. 매우 방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함... 1편만 즐기고, 2편을 거르세요.. 이 말도 문제가 되는게.. 프랜차이즈 스토리 게임은 그 큰 줄기의 스토리가 게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떨런지.. 뭐 나중에 판매량을 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이번작은 장점에 버금갈 정도로 어그로가 많이 쌓여 있는 상태라.. 소니로선 원하는 만큼 결과를 못얻을 가능성 매우 높다고 생각함..
2편에 대한 불호가 상당하기 때문에 (X) 2편에 대한 호불호가 상당하기 때문에 (O)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나머지 내용에 신빙성이 없음
루리웹-3479253144
전제가 잘못되긴요 불호가 상당한게 맞죠 요새 플5 제대로 즐길 게임이 없는걸 감사하게 여겨야 할겁니다
? 분명 한글인데 해석이 안되네요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판매량까지 예측할 수는 없으니 파트2와 비교해 페널티를 얻을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소니와 너티독은 이번 리메이크를 드라마와 같이 연계한 세계구축을 하는데 중점이 있어보여서 적자 볼 정도의 처참한 결과가 아니면 엄청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팬심이든 게임 본연의 수준이든 폭망까진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무관심 보다는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게 나을 거에요 이번 스타트가 화제가 돼야 다른 IP의 드라마타이즈도 안착할 테니까요
“전제가 잘못되긴요 불호가 상당한게 맞죠” 불호가 상당하다 반대로 호도 있다 본인이 그렇게 쓰셨네요 그런걸 호불호 라고 한답니다. “요새 플5 제대로 즐길 게임이 없는걸 감사하게 여겨야 할겁니다” 요새 플스5 제데로 즐길 게임이 없는건 무슨 근거로 하신 발씀인지 모르겠지만 본인 개인 생각 같구요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걸 왜? 감사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대체 그게 라오어와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흥분해서 아무말 투척 하신건가요?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감사해야죠 안그러면 안팔릴 게임이니까요
아 저한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제작사한테 한 말씀 이셨나 보군요 ㅎㅎㅎ 그걸 왜 제 글 댓글에 다셨는지? 그러니까 이해가 안되죠 ㅎㅎㅎ 암튼 뭐 제작사가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지만 희망사항은 잘 알겠습니다. 의견 잘 전달되기를 바랄게요~
저도 라오어 안한뇌인데 오늘 배송이 올예정이라 기대되네요 3인칭 tps명작들을 좋아합니다 라오어 리메이크.바하빌리치dlc(3인칭지원) 내년 바하4리메이크까지 할게 많아서 좋네요
소감글 잘 읽었습니다 아마 저도 하게되면 같은 감정일듯 하네요 갠적으로 저도 라오어2를 굉장히 여러방면으로 충격적인 감정으로 잘 즐겻기에 그땜에 라오어 초창기에 게시판에서 정말 개싸움했었습니다 타협점이 없더군요 내가 재밌다는데 넌 왜 재밌냐고 우기는 걸 어떻게 납득시킬 수 없더라구요 이건 그냥 배제해야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네요 아직도 라오어2는 생각할수록 안타깝고 기분이 우울해지지만 분명 나는 재밌게 했다는 거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었네요 추석 끝나고 어서 라오어1을 다시 즐겨봐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