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지껏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나서 공략글이 많이 올라오고 캐릭터 티어리스트가 제대로 정착할 때까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어요.
원신도 출시할 때는 시작하지 않고 아이디만 만들어놨다가 라이덴 첫 픽업 때 '라이덴은 사기급이다'란 평가를 받자 그때서야 트럭을 질러서 라이덴을 뽑았어요.
근데 이번에 제 인생 첨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지 않고 23일 오픈하는 명조를 오픈하자마자 시작하려고 준비를 해두었어요.
BM이 원신보다는 덜 짜지만 그래도 가챠겜을 두 개나 하려하니 조금 떨리네요. 물론 첫과금을 할 돈은 준비해두었어요.
제가 가장 염려하는 건 게임 초반에 뽑은 캐릭터가 점점 파워 인플레에 밀려서 나중에는 아예 안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느끼는 안타까움이에요.
우연히 뽑게 된 거긴 하지만 벤티도 뽑았는데도 지금은 사실상 아예 안써서 벤티를 뽑은 것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 들더라구요.
초기 캐릭터일수록 파워 인플레에 밀려 안쓰게 될 거라는 건 기정 확정사실인데
그래도 초반 플레이의 원활함을 위해 초기 캐릭터들을 뽑으면 어떤 느낌을 받나요?
그냥 아예 가성비를 생각해 공월, 기행만 지르고 후에 나올 성능캐를 위해 아껴놓는 편인가요?
전 성격이 급해서 지금 당장 게임 플레이가 수월한 걸 좋아해서 게임 가챠를 참기가 어렵네요.
여러분은 게임의 초기 때부터 성능캐를 위해 돈을 지르나요?
-----------------------------------------------------------------------
한가지 말하지 않은 게 있네요.
명조에서 현재 스트리머들이 꼽은 상시 5성 캐릭터 중 힐러 캐릭터를 준필수로 뽑으라고 조언하던데요.
치치보단 파티 기여율이 높은 캐릭터긴 한데 초창기 서포터가 파워 인플레에 가장 밀리기 쉬운 만큼 그 캐릭터를 뽑기 위해 돈을 써야할지가 고민이에요.
원신 초창기에도 치치를 뽑기 위해 가챠를 돌린 사람들도 있었나요?
1.1~1.2까지만 해도 치치는 최상위권 캐릭이었어요 종려가 나오고, 베넷이 재평가받으면서 치치 평가가 급락한 거죠 스타레일 백로도 나찰 나오기 전까진 가장 좋은 상시캐 중 하나로 취급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원신/스타레일 둘다 오픈 때부터 초기캐릭들로 편하게 진행했던 입장에서 나중에야 인플레 때문에 밀릴 수 있어도 인플레 캐릭들 기다리겠다고 쓸데없이 초반에 고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원신은 어짜피 다 뽑고 갈 것도 아니고, 걍 두어달치 사용료 내고 놀거리를 샀다 생각합니다. 가챠겜 많이 해봤습니다만, 기반을 갖춘 다음에는 그냥 취향이죠 명조도 한 반년지나서 티어표가 잡히고 해도 아무 지장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성능이 바닥에 깔아줘야 뽑아주고, 물론 성능이라는게 딜뿐만이 아닌 이동기도 포함. 한운 이동기 써보고 야란 6돌인데도 파티에 안넣고 한운 넣고 다닙니다.
그리고 번개 메인딜 적당히 있고 물도 야란도 있고 푸리나도 있고 하니까 느비예트는 거르게 되더라고요. 물케릭터가 너무 많으니까요. 물론 케릭터 서사도 마음에들고 성능도 게임최고라지만 야란6돌 있고 하니까 그닥이였습니다
결국 두번째로 생각하게되는건 균형이더라고요. 번개 챙기고 풀은 나히다로 챙기고, 물은 푸리나, 불이 이제 힘들었는데 호두를 어쩌다 보니 걸렀는데 결국 지금까지도 거르게되었고 중간에 못참아서 데히야 나올떄 2돌+전무 했죠. 결국 애정이고 외모고 스토리고 균형이 두번째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느비 아무리 좋아도 물슬라임 나오면 파티에 자리조차 안생기니까요.
명조는 잘 모르겟지만 원신을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 최상위 컨텐츠가 나선 비경인데 그 나선도 지금 기준으로는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다보니 저도 뉴비때는 트럭 박아가면서 뽑았는데 이제 시간이 지나고보니 트럭박아가면서 뽑았던 캐릭중에 자주쓰는게 종려정도밖에 없더라구요 공월 기행, 이벤트 및 일퀘로 버는 원석만으로도 명함 ,1돌정도만 챙겨도 컨텐츠는 무리가 없더라구요 최근엔 공월 기행만 지르고 가슴이시키거나 정말 압도적인 성능인애만 뽑아가다보니 트럭이 굳이느낌이네요
저는 성능안보고 디자인만 보고 뽑고 있는데 이쁘기땜에 어떻게든 키워서 돌아가면서 꺼내쓰고 있습니다
1.1~1.2까지만 해도 치치는 최상위권 캐릭이었어요 종려가 나오고, 베넷이 재평가받으면서 치치 평가가 급락한 거죠 스타레일 백로도 나찰 나오기 전까진 가장 좋은 상시캐 중 하나로 취급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원신/스타레일 둘다 오픈 때부터 초기캐릭들로 편하게 진행했던 입장에서 나중에야 인플레 때문에 밀릴 수 있어도 인플레 캐릭들 기다리겠다고 쓸데없이 초반에 고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투력 인플레는 모든 가챠 겜의 숙명이니 결국 당장의 수집욕/편의성과 지갑의 타협을 하는 게 중요하죠 일단 게임을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고민하면 될 거 같습니다
가챠게임에 과금하기 시작한건 원신이 처음인데 과금하니 남캐를 피하게되네요. 취향대로 뽑는중인데 성능문제는 돌파로 상쇄하고 조합 이것저것 짜내서 운영중이죠. 불 메인딜러 없어서 이번 나선은 36별 못하나 싶었는데 새로운 조합 짜내서 하니까 또 되더라구요. 향릉 최고! 아를 안뽑은거 후회하다가 싹 가심. 암튼 성능 좋아도 취향 아니면 안뽑고 아직까지는 문제없네요.
벤티 어디가서 퇴물소리하면 연구에 있어선 루리보다 더 열심힌 원챈에서도 안 좋은 소리 들어요...
원신은 어짜피 다 뽑고 갈 것도 아니고, 걍 두어달치 사용료 내고 놀거리를 샀다 생각합니다. 가챠겜 많이 해봤습니다만, 기반을 갖춘 다음에는 그냥 취향이죠 명조도 한 반년지나서 티어표가 잡히고 해도 아무 지장 없을 것 같네요.
아직도 나선에서 벤티 쓰는데 ...
어느 겜이던 힐러나 탱커는 귀하죠 파티를 여럿 꾸려야하는 컨텐츠가 생기면 더더욱 필요하구요
전 그냥 뽑고 한동안 재밌게 놀았다면 그걸로 OK라고 생각해서 크게 의미를 두지않네요 어느 게임이든 햇수가 지날수록 이전 캐릭터들은 밀리는게 정상이니까요 그나마 원신은 난이도도 높지않아서 옛날 캐릭들 계속 쓸수도 있구요 작성자 분이 쓴 것처럼 성능이 밀린다고 안 쓰는 분이 있는 반면 애정캐라 초창기 캐릭 계속 쓰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죠 본문이랑 크게 연관없는 말이지만 전 이 게임 돌파를 단순히 성능을 올린다기보단 캐릭의 수명을 늘려주는거라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 돌파 뚫을까 하시는 분들한테 애정이 있으면 뚫으시라고 얘기하게 됐네요
게임 편하게 하실 생각 있으시면 초반에 성능케 하나는 뽑고 가는게 좋죠. 문제는 시간 지나면 안쓰는건데 그건 게임마다 다르죠. 예를 들면 지금 스타레일에서 제레 위치가 안 좋죠. 이런 경우 초반에 좀 버티다가 나중에 파워 인플레 일어나기 시작할때 고성능 케 뽑는게 좋죠. 반면 원신은 안 그렇기 때문에 몇몇 조합이 잘 안나오는 케릭터 빼고는 쓸만하죠. 그리고 원신에서 밴티는 파워 인플레에 밀린게 아니라 벤티가 활약할 상황을 안 주는거죠. 벤티가 몹 몰이 원툴인데 이게 빨려들어가는 적이 있는 경우 엄청 강하고 빨려 들어가는 적이 없으면 정말 꽝이죠. 그래서 적 빨려들어가는 상황을 쉽게 만들수 있는 이벤트에서 벤티 사용 가능하면 그냥 오토급이 되어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