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버그가 함께 찾아왔습니다.
버그가 딸려오는건 당연하다시피 했으니 이번패치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봤습니다.
일단은 장점부터...
1. 새로운 캐릭터의 추가
새로운 영웅은 늘 환영이죠!
장비도 레벨도 아직 갖춰지지 않은터라, 쎄고 약하고를 평가하긴 힘들지만...
플레이하면서 느낀게 블팬은 약콤보필살기로 발동되는 옵션은 버리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발동까지 너무 길어요...거기다가 마지막 발차기의 유도성능이 안좋은지 잘 맞지도 않습니다 ㅡㅡ
그에 비해 강콤보쪽은 나름 준수한 범위와 위력을 보여주니, 강공격계열이랑 시그니쳐만 믿고 가는 운영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영웅능력은...
지원쪽은 아직 잘 모르겠고, 공격쪽은 꽤나 괜찮습니다.
궁극은...퍽 하나 더 찍으면 자기버프도 있긴한데, 걍 캡틴처럼 자체강화 특화로 만들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2. 새로운 유형의 적 추가
일단 적들이 꽤 영악합니다. 회피도 잘하고, 자기버프를 걸고나면 돌격도 잘하고...
소형 드론들을 이용한 시야 디버프에 음파공격들은 짜증나는 수준입니다. 대응책인 해당속성 아이템이 꼭 필요한 정도로요
그리고 거미들은 높이가 낮아서 잘 맞지도 않아요... 가뜩이나 입지가 별로 좋지않은 근접캐릭은 더 힘들어질듯한 유형들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패턴으로 공격해서 나름 공략하는 맛이 있습니다.
아직까진 전용장비를 갖추지 않아서 힘든것 뿐이니깐요 ㅎㅎ
3. 새로운 미션유형 추가
오염된 비브라늄 뽀개기, 여러방향에서 오는 적으로 부터 디펜스...
나름 새로운 시도여서 맘에 듭니다. 이게 해당 미션에서만 넣어준게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4. 창고로의 접근성 향상
일단 갯수 두배~! 캐릭터에서 바로 접근 가능~! 이것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
블팬 캐릭 추가 다음으로 제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기능입니다 ㅎㅎ
5. 눈이 즐거운 맵
이때까지 이 게임속 맵들이라곤 죄다 삭막한 땅에 앙상한 나무들 아니면 쇳덩어리와 건물들이 대부분이였는데
드디어 초록초록한 자연풍경들과 화사한 거점까지... 눈이 아주 편안해집니다.
그럼 이제부터 단점시작
1. 돌아온 자막문제
11개월전 발매날 부터 꽤 오랫동안 유지되던 폐쇄자막 버그가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저번처럼 스포를 포함한 자막이죠 ㅎㅎ
거기다가 여기저기 잘려나가는건 여전하고... 이젠 지 차례가 아닌데 자막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답이 없습니다... 아마 폐쇄자막 정도만 처리해주고 치우겠죠 ㅡㅡ;;
2. 돌아온 프레임드랍
이건 자주 일어나는건 아닌데, 거대 기물 파괴 미션에서 틈틈히 발생했습니다.
클로가 나오는 부분부분마다 조금씩 느려지는 기분도 들었구요...
3. 여전한 돌려막기
여전히 미션 중간쯤이 되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아니면 열차 비슷한걸 타고 이동합니다.
로딩구간을 위한 조치인건 알지만... 다른 방식으로 로딩구간을 넘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그리고 동굴부분이라 해야하나... 같은 지형을 재활용한 티가 팍팍 납니다.
분명히 다른 미션인데 여기 왔던곳 같은데...하는 지형이 몇군데 나옵니다.
4. 캐릭터 그래픽 & 모션문제
이상하게 슈리가 나오는 장면에서 얼굴 옆부분과 어깨 부분으로 해서 그림자같은게 깨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어설픈 캐릭터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냥 이번패치는 블팬의 전투묘사에만 몰빵하고 다른 캐릭들은 대충만든 느낌이 팍팍 납니다..
5. 불편해진 UI
단순히 저번것이 더 익숙해서...라기보단
이번 UI 에서 장비를 다루고 스킬을 조정하고 하는게, 과정이 하나 더 생긴셈이라 오히려 불편합니다.
분명 편의성을 늘렸다고 했는데, 불편해진거면 재조정을 해야겠지요...
6. 느려진 창고 오픈
갯수가 600개로 늘어난건 좋은데, 아직 300개도 안됐는데 여는데 렉이 걸립니다.
지난 차세대기 첫 업데이트 후 일어났던 미션종료 렉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또 언제쯤에나 고쳐줄지... 하아...
사실 단점은 이것보다도 많지만, 이제 막 업뎃한것이니 언젠간 또 패치로 좋아질거라 보고 기다려봅니다...
대부분이 최적화와 관련된 문제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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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블팬 중반이후 렙업 장소 하나 추천드립니다.
해당미션은 블팬 스토리 거의 후반부? 에 나오는 미션인 <분노의 소리> 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스위치 켜서 문 여는건데, 경험치를 나름 쏠쏠하게 줍니다.
전투가 없어서, 렙도 장비도 부족한 블팬을 당장에 키우기엔 꽤 도움이 될테니 잘 써먹어 봅시다.
뿅뿅
이번 유물은 역시나 비브라늄속성과 궁합이 딱 좋아서 새롭게 비브라늄 속성세트 맞추면 유용할것 같더군요 하지만 속성 두개가 늘어나 더욱더 다양해질 빌드들을 생각하면... 로드아웃 업뎃이 정말 시급해 보입니다.
R.G.
블팬 캐릭 추가보다도 그간 오래 써왔으니 구 UI가 편하다고 느끼는거고 실제로 폐지템 녹이려면 한번 더 누르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어쨌든 UI 변경과 추가 된 시나리오 맵의 밀도와 구성(길 복잡한거나 퍼즐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 하겠지만) 창고템 말고 소지템도 일괄 분해 되는거 등 캐랙터 액션 구현이야 원래 오래 걸려도 정성 들여왔고 이제 그 이외의 것들을 그래도 유저들 의견 수렴해서 바꿨으니 불리함 극복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2.0이라 부를만 하네요 버그는 뭐 말씀하신대로 아니 애네는 왜 구 버그들이 다시 튀어나오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ㅋㅋ 확팩을 초기빌드로 개발을 하는건가... 2~3만원으로 나중에 유입되거나 뎃티 같은 게임이랑만 기준 잡고 비교하는 사람들은 코 웃음 치겠지만 마블 디씨 캐릭터들 게임을 90년대 부터 쭉 해온 저로서는 지금 마어 업뎃 방향 괜찮은거 같습니다 로드아웃은 빨리 해줘야죠 당장 OLT만 갈때만 해도 세팅이 다른데 처음에 마어 만들 때 연장 쓰는 캐릭들 훗날 돈 벌 생각 안하고 바디랑 연장을 모듈화 안 한건 까야하지만 뭐 업뎃 방침, 방향은 마음에 드니 속도만 좀 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