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AVE NiKi
추천 0
조회 1
날짜 10:40
|
토네르
추천 0
조회 2
날짜 10:39
|
Silver katana
추천 0
조회 17
날짜 10:39
|
M9A2
추천 0
조회 9
날짜 10:39
|
루리웹-6713817747
추천 0
조회 25
날짜 10:39
|
방울방울방울이
추천 0
조회 9
날짜 10:39
|
아이마스
추천 1
조회 7
날짜 10:39
|
관리-08
추천 0
조회 35
날짜 10:39
|
하얀나방
추천 1
조회 63
날짜 10:39
|
루리웹-2174968532
추천 2
조회 83
날짜 10:38
|
청태이프
추천 0
조회 45
날짜 10:38
|
올때빵빠레
추천 1
조회 81
날짜 10:38
|
Fisdhjwkshxka
추천 1
조회 72
날짜 10:38
|
eric stones
추천 0
조회 18
날짜 10:38
|
Elisha0809
추천 2
조회 73
날짜 10:38
|
막걸리가좋아
추천 2
조회 54
날짜 10:38
|
루리웹-5935839292
추천 2
조회 44
날짜 10:38
|
나 기사단
추천 2
조회 79
날짜 10:38
|
월돚하면서루리웹하기
추천 3
조회 158
날짜 10:38
|
담쓰
추천 0
조회 32
날짜 10:38
|
루근l웹-1234567890
추천 3
조회 52
날짜 10:37
|
Yoci yo
추천 1
조회 48
날짜 10:37
|
데어라이트
추천 17
조회 751
날짜 10:37
|
토코♡유미♡사치코
추천 0
조회 50
날짜 10:37
|
린드4
추천 2
조회 105
날짜 10:37
|
루리웹-999999999
추천 0
조회 78
날짜 10:37
|
마도리키니아
추천 1
조회 88
날짜 10:37
|
¹²³
추천 1
조회 136
날짜 10:37
|
시장바닥에서 눈 마주쳤는데 그 눈이 이뻐서 그게 키튼 블루인줄 알았던 건 걔가 생후 4개월 넘긴 뒤였고 두살 넘으니까 참 거대해진 몸에 밥먹을때만 사람 옆에 오고 13살 넘어서야 무릎에 올라왔고 10살부턴 그냥 집 안의 가구 중 하나였고 그렇게 12살쯤부턴 천천히 몸 축내가며 노년기를 보냈던 우리집 큰 고양이는 죽을 무렵엔 덩치에 안 맞게 몸무게가 4kg도 안 됐었지 그렇게나 발톱 깎기 싫어했던 애가 그날 발톱 깎을땐 진짜 얌전하더라. 소리 한 번 안 내고. 미동도 없이. 그냥 얌전히 안겨서 마구 자란 발톱 깨끗하게 깎아주면서 조금씩 조금씩 차갑게 굳어가고 그럴수록 나는 아직 이별 준비가 안됐는데 먼저 간다고 일어나서 떠나는 것 같고 그렇게 떠나보낸 뒤에도 한달 넘게 헛것 보고 꿈에도 나오고 ㅎㅎ 한번은 애가 꿈에 평소처럼 앉아있길래 불렀는데 한창 힘 쎄던 시절엔 스스로 열고 나가던 2미터짜리 베란다 통짜 유리 문을 조용히 뚫고 나가더라 이제 자기 놔 달라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걔를 놓고 싶은 건지 그날 울며 깬 뒤로는 더이상 꿈에 안 나오네
이별이 힘들어서 동물 다시는 안키우는 사람들 많더라 울 어머니도 동물 키울까 하다가 나중에 이별하면 가슴이 아플거 같아서 못키우겠다 하심
둘째는 어지간히도 사람 좋아하던 애였는데 정작 걔는 두달 넘게 앓다가 가서 그런지 걔 때문에 오래 울진 않았음 한 사흘 울다 말았지 지금은 막내가 첫째 죽던 나이랑, 둘째 죽던 나이 중간 나이쯤 됐는데 조금 불안한건 아무래도 내가 막내보다 일찍 죽을 것 같다는 거 하나 뿐이고 기대되는건 나 없으면 이제 마중나올 고양이 두마리는 있겠구나 싶은거
새로운 개 정도 되면 납득이나 가지... 누가 봐도 시궁창에 처박을 꺼로 보임
너를 보내고 공허함은 비어버린 구멍만큼이나 가득 채워주고 있던 너와의 추억이였구나
에이 뭐 나도 재수 좋으면 막내 죽을때까진 살겠지 최종장 나온거 보고 와씨 개쩐다 한것도 다 봤고 미카 실장도 봤고 드히나 일섭 실장 보고 아 저건 뽑아야 되는데 했는데 지금 거진 코앞이고 아 근데 세이아 실장은 못 볼거같음...ㅋㅋㅋㅋ
몸이 많이 안좋음?
이별이 힘들어서 동물 다시는 안키우는 사람들 많더라 울 어머니도 동물 키울까 하다가 나중에 이별하면 가슴이 아플거 같아서 못키우겠다 하심
동생도 모란시장에서 토끼가 왠지 눈에 끌려 사서 애지중지 키웠는데 최근에 하늘나라로 떠남 다시는 안키운다고 하더라
시장바닥에서 눈 마주쳤는데 그 눈이 이뻐서 그게 키튼 블루인줄 알았던 건 걔가 생후 4개월 넘긴 뒤였고 두살 넘으니까 참 거대해진 몸에 밥먹을때만 사람 옆에 오고 13살 넘어서야 무릎에 올라왔고 10살부턴 그냥 집 안의 가구 중 하나였고 그렇게 12살쯤부턴 천천히 몸 축내가며 노년기를 보냈던 우리집 큰 고양이는 죽을 무렵엔 덩치에 안 맞게 몸무게가 4kg도 안 됐었지 그렇게나 발톱 깎기 싫어했던 애가 그날 발톱 깎을땐 진짜 얌전하더라. 소리 한 번 안 내고. 미동도 없이. 그냥 얌전히 안겨서 마구 자란 발톱 깨끗하게 깎아주면서 조금씩 조금씩 차갑게 굳어가고 그럴수록 나는 아직 이별 준비가 안됐는데 먼저 간다고 일어나서 떠나는 것 같고 그렇게 떠나보낸 뒤에도 한달 넘게 헛것 보고 꿈에도 나오고 ㅎㅎ 한번은 애가 꿈에 평소처럼 앉아있길래 불렀는데 한창 힘 쎄던 시절엔 스스로 열고 나가던 2미터짜리 베란다 통짜 유리 문을 조용히 뚫고 나가더라 이제 자기 놔 달라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걔를 놓고 싶은 건지 그날 울며 깬 뒤로는 더이상 꿈에 안 나오네
룻벼
둘째는 어지간히도 사람 좋아하던 애였는데 정작 걔는 두달 넘게 앓다가 가서 그런지 걔 때문에 오래 울진 않았음 한 사흘 울다 말았지 지금은 막내가 첫째 죽던 나이랑, 둘째 죽던 나이 중간 나이쯤 됐는데 조금 불안한건 아무래도 내가 막내보다 일찍 죽을 것 같다는 거 하나 뿐이고 기대되는건 나 없으면 이제 마중나올 고양이 두마리는 있겠구나 싶은거
룻벼
몸이 많이 안좋음?
요즘 블루아카 하고있는데 6개월 뒤 컨텐츠가 되게 재미있으면 아 그때까진 노력해봐야지 이러면서 살고있다
평소 라오글에 자주 봐서 몰랐네..
라스트오리진잘되게해주세요
에이 뭐 나도 재수 좋으면 막내 죽을때까진 살겠지 최종장 나온거 보고 와씨 개쩐다 한것도 다 봤고 미카 실장도 봤고 드히나 일섭 실장 보고 아 저건 뽑아야 되는데 했는데 지금 거진 코앞이고 아 근데 세이아 실장은 못 볼거같음...ㅋㅋㅋㅋ
라인 : 이 개 팔아서 새로운 개나 사와야겠다
루리웹-3994941774
새로운 개 정도 되면 납득이나 가지... 누가 봐도 시궁창에 처박을 꺼로 보임
너를 보내고 공허함은 비어버린 구멍만큼이나 가득 채워주고 있던 너와의 추억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