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호에로 펜 작가가 왜 대박을 못쳤는지 알것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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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재미가 없는건 아님.

근데 작가의 센스가 되게 이질적이고 직구 승부를 안하고 자꾸 변화구만 던져댐.

개그에서 펀치라인을 던져서 빵터뜨리고 마무리해야 하는데

본인이 피식거리면서 사족을 덧붙여서 개그를 김새게 만든다.

거기다 계속 이게 왜 재밌냐면 말이죠 설명을 하고 있음.

썰렁한데 이거 재밌어 하라고! 혼자만 시끄럽게 불타는 경우도 부지기수임.

[Digouter HHT]

북두의 권 편집자가 말하길 부끄러운 걸 감추려고 일부러 개그를 트는 거라나.

그래서 도망치지 말고 맞서 싸우라고 진지하게 조언해줬지만 작가는 끝까지 안 고쳤지.

[새누]

그나마 g건담 코믹스는 진지하게 그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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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특이한 감성때문에 꾸준하게 중박이상 친 작가라

[고미디언]

작중에서도 말하지만 자기가 화두를 던져놓고 그걸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타입. 의외로 절대 과몰입 안하고 만화와 현실의 선을 그어놓는 타입이라 스스로도 자기 서사에 과몰입을 못함. 그러니 중박은 쳐도 대박은 안나오지만, 자기 테이스트 좋아하는 팬은 꾸준히 있는 그런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