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아바타2]에서 대부분의 관객들이 제일 오해 많이한 두가지

[noom]

스파이더

설리 가족 아님

엔딩시점에선 맞게될지도 모르지만 그 이전까지는 그냥 동네이웃

제이크 설리

저항군 때려치고 그냥 잠적타고 싶어서 런한거임

뭐 안전을 위해선 그냥 요새에 잠수타는게 더 낫지않았네 하는게 의미가 없음

그냥 애들이 전쟁에 휘말리는게 두려워 다 때려치우고 멀리 멀리 도망친것

말은 부족민들이 안전할 방법은 이거뿐이다 뭐다 하는데 뒷대사가 바로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 계획도 없고" 인 시점에서

그냥 막막한데 우리 가족은 살리고 싶다는 의지표명 빼고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아무말

[돌아온 감염충]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저새키는 노답이었지. 설리새키는

[noom]

살아온 백스토리 제시된걸 감안하면 매우 인간적이고 있을법한 인간인것과 별개로 그건 맞음 ㅋㅋㅋㅋㅋ

[noom]

2편에서 왜 이래됐냐고 까이는데 1편때부터 이미 임무완수와 부족민 친밀도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걍 손놔버렸지 ㅋㅋㅋㅋㅋ

[돌아온 감염충]

차라리 처음부터 인간 기지 가서 미안하다고 하거나, 정치적으로 단판 승부 했다면 그나마 나은데 저새키는 1때도 좃같았는데 2때도 좃같군

[noom]

이미 자체적으로 이거 망한 임무다 결론은 났는데 나비족이랑은 살고싶고 해서 브이로그만 남겨놓고 보고는 안했다가 영상 들켜서 뽀록났지

[YoRHa TypeA-No.2]

오 이런 오해가 있었나보네?
스파이더는 시작부터 그냥 동네 고양이처럼 애들이랑 딱달라붙어서 놀았다... 나왔고
바다부족한테 간건 걍 누가봐도 다 던지고 런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noom]

전자의 경우에는 네이티리의 후반부 급발진에서 암만 그래도 가족인데 넘한거아님? 얘기가 나오게 했고
후자의 경우는 어차피 인류의 목표는 판도라 전체인데 거점 멀리 간다고 안 잡힐거라 기대함? 으로 개연성 까였는데 투쟁의지 자체가 나가리난거라 그런 지적도 의미없었지 (정확히는 애들을 지키는것 하나만 빼고 다 포기함)

[맥도날드버거 만만세]

나중에 스파이더가 인간편에서 총 갈기면 올게 왔구나 하십쇼

[KaGaRi🔥아야카]

남은 아바타 시리즈에서
인류쪽에서 대량학살병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올까?

[세컨트]

직접적으로 핵무기는 안쓸듯하고 인간도 궁극적으로 테라포밍하거 이주할려는 느낌이라 그짓은 안할듯 싶고 실수를 가장하고 성간우주선을 감속없이 고대로 꼬라박게 만들어서 다 뒤져라 이럴거 같음 광속의 70%속도 우주선에 반물질 연료 우주선이면 우주에서 사고로 터져도 주변 작살나겠지

[루리웹-5636440298]

아바타2는 너무재미없게봐서 내용 기억도 안난다

[noom]

저는 너무 재밌어서 돌비시네마로 8번이나 봤어요.

[루리웹-0486762626]

설리 딸이 대놓고 블루 지저스라서 그런 스토리 쓴거 같음

[noom]

엥? 아버지가 그런 캐릭터가 되는게 예수 서사랑 연관있나?

[루리웹-0486762626]

바톤 받을꺼니까 1편 주인공 서사는 좀 망가저도 상관 없다 이거지 줘

[noom]

바톤 받는건 맞을거같은데 그걸 받는 사람은 키리가 아니라 로아크일듯. 키리는 그냥 키리대로.

[허리결림]

걍 물있는 곳이 필요했음

설리는 이용당했다.

[noom]

뭐 멀리 도망간 곳에 물이 있을수도 화산이 있을수도 있었던거니 ㅋㅋㅋ

[FMDM]

그래도 스파이더는 갓난아기 때 방치된 걸 데려와 부족으로 받아준 거 아니었나

[noom]

사실 부족민으로 입양해줬다기보단 오프닝에서도 지나가듯 보이지만 잔류 과학자들(1 엔딩에도 보이던 사람들+노엄, 맥스)이 인류시설에서 키워주기로 한건데 자연스레 나비족이랑 친구된거지

[03712]

사고방식은 나비족이긴 했지

[루리웹-9035360070]

스파이더 관련은 전혀 저런 오해가 아니었음
아무리 가족 아니고 종족이 다른 길냥이 취급이라곤 해도
그 길냥이 아빠냥이가 내부모 물어죽였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냥이 부모앞에서 참살하려고 드는게 맞나 였지
심지어 내새끼들이 이 아기냥이랑 어릴떄부터 같이컸고 정도 들었을텐데

[유랑태이]

인류의 배신자 ㅅㄲ

[noom]

"옳은 편에 선 양심인"

[에스쿠엘라]

제이크 마누라가 대놓고 스파이더 싫어하는 티 내서 그런 오해는 별로 없었을거같은데

[루리웹-4485269759]

제이크 설리 : 뭔가 전투 경험 많고 병력을 잘 지휘할 거 같은 사령관 이미지지만, 사실 그냥 해병대 병 출신

[noom]

다만 상부에서 좀 쳤다고 인정할정도로 실전파병경험은 빠방했던 베테랑.....

계급은 낮긴한데 corporal이면 사실상 부사관이랬나...

[젠장난미1친년이좋다]

게릴라전만 몇년을 해왔으니
전투,지휘경험은 어지간한 인간측 군인들보다 많을거같긴해

[루리웹-4485269759]

저기에 침공 온 인간 측 군인들도 다 '전직' 군인 출신으로 민간 회사 용병으로 설리에 비해 경력 떨어지진 않을 걸

[회초리무한대]

네이티리 태도보면 스파이더가 언제갑자기 쿼리치와 짝짜꿍해서 총갈겨도 이상할게없긴하지

[루리웹-8728159834]

1보다 2 보니까 제이크 설리 갱년기왔나 싶더라. 나비족도 갱년기가 있나 ㅋㅋ 주인공 지휘 승계하는 건가 싶은 시점으로 보면 보루토에서 나루토 숙청하는 거 같은 느낌. 나비족의 구원자 용맹한 전사 제이크 설리는 어디에 초반 시퀸스 후반 전투 시퀸스 잠깐 빼고 공황온 답답한 상태가 뭉탱이

[noom]

사실 따지고 보면 제이크 설리의 1편부터 가지고 있던 가장 중요한 캐릭터성을 2편에서 더 건드린것에 가까움.

이래저래 그냥 클래식한 사이다 액션물 주인공스럽진 않아서 불만은 나올만하지만.

[soldier118]

설리 가족이 이주한 이유는 별거 없음
그냥 물지역 보여줄려고
이제 후속작에선 불 보여줘야 하니 또 이유를 만들겠지

[noom]

? 스파이더가 박사 아들? 쿼리치 아들인데?

[Bsi인증 루리웹_맑스]

맞다 그건 그 딸이지

[noom]

아님

폐기된 2탄 초안 기반 프리퀄 코믹스에서 나오는건데
스파이더의 엄마는 파즈 소코로(ㅇㅇ 스파이더 성 엄마거 받음)라는 여군 파일럿
아바타1 최종전에서 싸그리 쓸려나간 파일럿중 한명이라는 설정

[청년팔이○년]

사실 정치나 전략적인 시야를 가진 고급장교도 아니고 좀 잘 싸우는 병사 1인데 야전 지휘 이상의 뭔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
처음부터 뭔가 대단한 뜻을 가진 것도 아니고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 가족이 생기고 멘탈 터지면 저러는 것도 있을법하다고는 생각했음

주인공의 영웅적 행보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실망스러운 전개일지도 모르겠지만
근데 아들들 대하는 게 너무 전형적인 꼰대아빠같더라ㅋㅋ

[noom]

이게 난 거기서도 캐릭터성이 보여서 좀 쓸쓸하게 이입한게

보면 사고방식이 걍 꼰대라서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만 큰데 어떻게 하는법은 모르겠고 또 그냥 믿어주자니 겁나는 외강내유의 극에 가까움.

그래서 그나마 로아크 덕에 침몰선에서 구원받는걸로 약간의 치유가 되는 서사였고.

[청년팔이○년]

아 외강내유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 뭔가 본심이 그게 아닌데 뭔가 서투르고
현실도피인 걸 내심 알지만 다른 방법도 모르겠고
아들들 앞에선 강한 아빠인척 하지만 내심 많이 흔들리는 중년의 고뇌일지도 모르겠네

[noom]

이게 진짜 각본이고 배우 연기고 면면히 보면 캐릭터가 절대 공감안되는 부실한 캐릭터가 아닌게 확 보임.
물론 그럼에도 왜 그렇게 행동하느냐 하고 답답할수는 있지만.

[루리웹-2121182901]

난 그래서 2편의 화자가 여전히 제이크 설리인게 제일 이해가 안갔음.
이야기의 주체인 다음 세대 애들이랑은 네러티브가 거의 절단난 수준이고,
본인이 큰 의지나 명확한 계획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스토리가 아니다보니 서사도 약해짐.
차라리 다음 세대 중 한명이 화자가되서 고뇌하는 아버지와 흩어지는 가족, 새로운곳에서의 힘든 적응
그러나 어리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익숙함 같은걸 묘사하는게 어땠을까 싶음.

[noom]

그런것도 좋은 선택이었을것같음.

일단 1편으로 닫아버린 세계관, 이야기를 다시 4부작 사가로 끌어가기 위해서 판깔이를 해야하는데
그걸 수행할 아이디어로 제이크 설리라는 인간의 유약함을 탐구하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사실 키리 이야기는 마블 페이즈1의 어벤져스 떡밥같은 포지션일 뿐이고 2의 중심은 제이크와 쿼리치 로아크가 맞았던듯.

[루리웹-2121182901]

혼자서 망상해본건 차라리 네테이얌이 화자가 되는거였는데...맏이로써의 책임감도 그렇고 아웃사이더 경향이 강한 동생들과 극도로 예민해진 부모 사이에서 1편의 설리만큼이나 고뇌하고 책임감느낄 포지션이었을 것 같음. 마지막에 죽는애가 어떻게 나레이션하냐? 같은것도 에이와의 신비같은걸로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카메론 특징상 절대 그런식으로 안했을거라는게 함정 ㅋㅋ 그래도 3편은 로아크가 화자라니 2편보단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