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탕후루 줄줄이 망하는 중에 의외로 버티고 있는 거

[人生無想]

마라탕

우리 동네는 이것도 한참 전에 열풍 끝나서

망하거나 파리 날리는데

그래도 아직은 신규 오픈하는 매장이 은근히 있음.

[JLynn]

전체적으로 커스텀 부대찌개같은 느낌이긴했음 이거

[俠者barbarian]

칼칼하고 특유의 향이 나는 잡탕찌개 느낌으로 진화중
본토에선 국물은 안 먹지만 한국에선 국밥으로 마무리 느낌까지
모든 국물요리가 국밥으로 수렴진화 하는 한국화

[Acek]

마라탕은 식사니까...

[브라더치즈더블]

그렇다면 옛날 치즈닭갈비는..

[코스모스창고]

치즈 닭갈비는 죽었다는 이야긴가??
치즈 닭갈비는 걍 닭갈비 집에서 치즈 토핑으로 여전히 살아 있음.
방식이 좀 바뀐 거라 볼수는 있지.

[코스모스창고]

개인적으로 마라탕도 결국 시간 지나면, 딱 이렇게 주로 살아 남을 거라고 봄.
국밥류의 마라들어간 버전..
원 마라탕에 가까운 방식은 샤브샤브 집의 마라 첨가 버전 같은 식으로 남고..

[노벨프로젝트]

마라탕은 그냥 떡볶이 급으로 정착한 것 같음
맛이 대체재가 없어

[포광의 메시아]

화조유만 잘쓰면 대체제를 마구마구 만들수있는데

1. 화조유 잘쓰기가 쉽지않고
2. 화조유와 화조유 원재료인 산초가 신선도 유지 난이도가 높은 편이더라

[붉은양]

그냥 중국집이 마라탕으로 개업하는게 요즘 추세라더라

[낚시하는 고양이]

개업이 쉬워서 그런거 아님? 마라육수 나오는거에 야채, 고기, 새우 이런거 대충 갖다놓고 주문마다 레시피 따라 끓여내면 끝이니까

[다이아몬드🌠]

맛은 평타는 치기 망하기는 힘들지

[갤럭시프라이드치킨]

마라탕은 정착 되게 잘한듯 집 근처에 완전 사골육수 베이스로 하는대 있는데
남자들끼리도 잘 와서 먹더라

국밥 가격 생각하면 은근 저렴해서 ㅇㅇ

[blueskyforever]

정말 정착 잘 한 것이,
원래 중국 오리지널 마라탕은 국물은 안 먹는 거라는데
우리나라는 국물 드리킹 하는 문화에 맞춰서 잘 정착 시켰음

[갤럭시프라이드치킨]

ㅇㅇ 원래 오리지널 마라탕은 국물 안먹고 건더기만 먹는다는데
우리나라식은 국밥이나 부대찌개 혹은 전골류의
마라쏘스 커스텀에 더 가까워서 잘 정착한거같음 ㅇㅇ...

[뒤도라 너에게로]

마라탕이 어케 국밥보다 저렴해

[갤럭시프라이드치킨]

엥 2~3인분 그람수 가격이 울집 근처는 포장하면 2천원 까주기도 하는데
넉넉히 담아도 1.8? 그정도 나오는데 거진 세끼정도 먹는다 치면
한끼당 5~6천원꼴이니까 국밥 한번보다는 그냥 싸지않나?
뭐 좀 덜어먹고 렌지에 돌리고 그런건 있지만..

[뒤도라 너에게로]

읭?
개소식가임??적당히 담고 고기 추가하면 기본 15000는 찍지 맘껏 넣으면 2만은 가고

[갤럭시프라이드치킨]

에... 소식가는 아닌데;
그냥 이집이 쫌 저렴한가..?

[더덕더덕더덕]

아닙니다 정상이십니다

[冬風雪花]

우리쪽은 메인요리 있고 곁다리로 마라 해주는 느낌.

[피로의요정]

울동네에 두군데 생겼었는데 한군데가 아직도 버팀

[전국악당협회장]

솔직히 마라탕 얘는 식사로 봐도 그럴듯함

근데 탕후루 얘는 식사로 보기엔 너무 키치하고 단맛만 집약적이야

[코스모스창고]

애초에 본토에서도 간식과 식사니까.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마라 향이 대체제가 없음 ㄹㅇ ㅋㅋㅋㅋ
가끔 쿨타임 돌면 먹어줘야 함 ㅋㅋ

[killermonkey]

마라탕은 유행수준이라기엔
클래식으로 자리잡아 쭉갈거같음
너무 업체 많던건 정리되는중이고

[Mobettabloos]

마라탕 맛있는데

[jjss227]

우리 동네도 유행은 지나갔지만 잘나가는 곳은 여전히 잘 나가더라.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구경은싸움구경]

버틴다고 말할 단계는 지났지

[루리웹-7048113659]

마라탕은 잠깐인기를 넘어 자리잡았다고 봐야지 첫 인기가 한참전인데

[야황 육손]

회사에서 자주 시켜먹음

[캐런7]

처음 시킬때 재료 고르기 개 귀찮았는데
마유니 땅콩소스니 그런거랑
몇번시켜보니 나한테 맞는 조합찾아서 그걸로 시키니
가끔 시킬만함

[캐런7]

가끔씩 보이는
재료들 위생상태 뉴스같은게 브레이크 걸긴해

[비모범시민]

대략 13000~14000원어치 포장이면 3끼를 먹을 수 있는데 한끼당 5000원 안팎이라 가성비 식사임

[계란으로가위치기]

맛있어

[멧쥐은하]

이거는 이제그냥 붙박이라고 봐도됨

[이지은남편]

이와중에 떡상한 탕후루가 있으니..
이름하야..김범수 탕후루..ㄷㄷㄷ

[Sea-RAM]

젊은층에 떡볶이 급으로 정착하는 느낌이더라.
걸그룹들 자컨에서도 먹고 싶은 요리중 마라탕이 꼭 나오는거 보면 말이야.

[불멸의아스카]

마라탕은 물론이고 마라 관련된걸 한번도 안먹어봐서 마라맛에 대한 데이터가 없음. 무슨맛임?

[人生無想]

특유의 향이 있고 맵고 시고 짜고..
맛 보다도
원하는 걸 자유롭게 넣어 먹는 그 맛(재미?) 때문에 많이 찾음

[아론다이트]

마라맛은 원래 얼얼한 매운맛인데 요즘건 잘 모르겠음

[네오아틀란!!]

마라빼고 사골베이스의 어떤 국처럼
먹어도 맛나드라 ㅋ

[Eisen Flügel]

단맛 없이 맵고 짜고 시고, 치과에서 마취하듯이 혓바닥이 저릿해지는 맛.
편의점에서 파는 컵라면 중 마라샹구리 또는 마슐랭(둘 다 국물 없는 라면) 사먹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대략 감이 올 것...
그런데 마라탕 전문점에서는 거기다가 사골육수, 즈마장(땅콩으로 만든 장),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끓이기에 거부감이 훨씬 덜하고 대중적인 맛.

[불멸의아스카]

아하 감사합니다

[토드하워드]

마라탕 은근 괜찮음

[멀티샷건]

마라탕집에서 파는 요리나 볶음밥이 꽤 맛있더라고..

[allniger]

커스텀이 워낙 쉬워서 맛들이먹 먹기 괜찮음

[면먹는하마]

마라탕이야 뭐..이제 식사중하나로 자리잡았지

[면먹는하마]

탕후루는 그래봣자 결국 디저트고 너무 다니까

[라이미트]

중국식 서브웨이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와닿을랑가...

[라이미트]

마라탕 자제가 호불호는 갈리겠다만
맵기도 조절되는거도 있고
내가 가는 가게의 경우엔 0단계로 아예 백탕으로 나오는데두
있어서 매운거 잘 못먹는 친구 데려가서 먹기에도 좋았었지

[심영라이더]

난 개인적으로 불호여서 안먹는데 오래가긴하드라

[HMS뱅가드]

맛도 한국식으로 어레인지되서 잘 장착되었고, 마라탕 하나만이라도 커스텀이 가능해서 재료나 매운 정도에 따라 다양한 취향에 대응 가능하고, 결정적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판매가에 비해 재료 단가가 엄청 저렴했음

[Mr.Shore]

마라탕은 이미 한국 음식 문화에 편입이 끝남
중고딩들이 떡볶이보다 마라탕 많이 먹는다고도 하고 꿔바로우에 마라탕은 소주 맥주랑도 잘어울려서 성인들도 많이 감

[[잇힝]]

난 진짜 맛없던데...

[개천퀸다슬기]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더라. 친구랑 자주 가는 마라탕집이 있는데 여자애들이 용돈 서로 모아서 사먹는 모습 자주 보임

[그래서잉]

산초 초피 팍팍 뿌려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추어탕인데 이게 호불호가 좀...
산초 얼얼함은 좋아하는데 추어탕이 그닥 안 끌리는 나같은 사람에겐 꽤 괜찮은 먹을거리임

[이름다있대]

중고딩 애들 학원 이나 독서실 다니는 애들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으러 엄청 많이옴
예전의 떡볶이 대체 확실히 된듯

[드니차]

식사냐 디저트냐의 차이

[002700]

마라탕은 재료를 주문할때 커스터마이징하기 쉽다는 점에서 오래갈만한 음식인거 같긴함.
마라의 매운맛만 똑같지 식재료 식감과 맛을 매번 다르게 즐길 수 있으니

[하마쨩]

신토불이 마라화

[공유기의비극]

학생애들 말하는 거들으면 옥수수면 추가 말하면서 자제ㅜ 먹는듯 ㅋㅋㅋ

[이캘]

마라탕은 이제 그냥 국밥집된거같음

[보리음료]

난 마라탕을 짬뽕대체품으로 먹고있음
짬뽕 만원주고 먹을거묜 차라리 마라탕먹지 하는느낌

[보리음료]

근데 학생들이 마라탕 진짜많이먹더라. 학생용돈으로 먹기 부담스러울거같은데
심지어 초딩들도 자기들끼리 몰려와서먹음

[Revi]

무난하게 맛있는데
한국 현지화되면서 국물이 먹을만해지니까 커스텀하기에 따라서는 야채 듬뿍들어간 건강식도 가능

[플오입문자]

마라탕은 이제 국밥임 나중에 50년쯤 지나면 중국집처럼 한국식 중식 될듯 사골육수를 기반으로한 부대찌개같은 국밥

[Above&Beyond]

덜맵게 하고 아채 많이 골라서 먹으면 좋더라

[유게평균지능아]

짬뽕급이지 이젠..
솔직히 짬뽕보다 낫다

[루리웹-4288571795]

마라탕이나 짬뽕이나 비슷비슷하긴한데 요샌 짬뽕도 비싸서 음 그 가격임 내가 재료고르고 마라탕 먹을까 싶은경우가 있으니까 ㅋㅋ

[한판의여유]

마라탕집은 진짜 짜장면집 급으로 되버렸어

[네오아틀란!!]

저거 16-18000원치 시켜서 먹다가
중간에 사골육수랑 냉장고에 남는
야채나 어패류 고기 넣고 또 먹고
2인기준으로 세끼는 먹드라

[초콜릿피쉬가이]

애기들부터 학생들로 꾸준히 유입이 생겨서 어릴때부터 입맛들려 먹던 애들은 성인되서도 계속 먹을듯

[사시미오]

무난히 맛있고 무엇보다 싸서 좋아

[crupl]

마라탕 잘하는집은 국물이 괜찮아서 남자들은 해장으로도 먹구 술안주로도 먹을 수 있음.

[아론다이트]

오리지날 마라탕이랑 달라지고 한국화가 잘되서 살아남은거 같음

[Eisen Flügel]

편의점의 마라맛 음식이나 레토르트 마라탕 같은 건 이상한 향에다가 혀가 얼얼해지는데 정작 맛은 없어서 별로인데,
마라탕 전문점에서 먹는 마라탕은 감칠맛과 구수함 덕분에 빠져드는 맛이더라.

[펭귄볼]

솔직히 사골 베이스로 만들면 마라향 첨가 부대찌개에 가깝긴 함

[bang3]

아직도 가끔 먹으면 맛있음

[루리웹-0696847028]

울집근처에도 작년쯤에 탕후루집 생겨서 몇년버티려나 싶었는데
몇달전에 탕후루->마라탕으로 인테리어 살짝 변경해서 테크트리가 바뀌더라ㅋㅋ
(사장님까지 동일한지는 못여쭤봄)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함ㅋ
탕후루는 이건 자주먹으면 내몸이 ㅈ된다 싶어서 한번먹고 안먹었는데
마라탕집은 가끔씩땡겨서 은근 자주가게됨

[아......]

근데 진짜 여학생들이 많이 먹긴하더라.. 왜일까.. 학문적으로 연구할만할정도로 보편적으로 보이는 현상

[갸아아아아아아악]

탕 말고 샹궈가 내 취향이더라
당면 이런거 다 빼고 야채,고기,버섯볶음처럼 먹으면 존맛임
꼭 땅콩 많이 넣어주는 곳에서 먹어라

[루리웹-3542713329]

그냥 전문 찌개집이 늘어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