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나에게 이사선물이라며 침대를 선물하고 싶다는데
내 나이 30대 중반이고 나도 돈을 벌거든.
더이상 부모님에게 지원받는 것도 싫고, 평소에도 뭐 사준다하면 내가 사지말라고 함.
오히려 부모님에게 내가 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임. 그래서 형이랑 돈 모아서
부모님께 안마의자나 명품백 사드리고는 했음. 이 나이 먹어서까지 부모님께 선물받냐고 듣는게 정말 싫거든.
그래도 부모님 뜻이 완강해서 허락했어. 내가 절반 돈을 내는 조건으로 받아들였음.
그래서 침대값 2백이라 해서 1백 보냈더니
알고보니 침대를 일부러 고급으로 사서 총 3백임...
전화해서 왜 이렇게 비싼걸로 샀냐! 돈이 어딨다고 샀냐! 내가 50 더 보낼테니 그렇게 알아라! 고 했더니
너도 자식 생기면 부모 마음 알거다!! 라면서 화내시더라. 모르겠다...내 반응이 잘못된건가
걍 생각해서 주신건데 받으면안됨? 가족끼리 주고 받고 하는거지 50으로 외식시켜드려 그러면 더 좋아하실듯
그냥 그렇구나...
걍 생각해서 주신건데 받으면안됨? 가족끼리 주고 받고 하는거지 50으로 외식시켜드려 그러면 더 좋아하실듯
나두 이생각
내가 삐뚤어진걸까?
그건 아님 그냥 더 잘해드리면됨
고마워 전화해서 내가 밥산다고 했어
효자는 ㅊㅊ
그게 부모마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