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로 처음 시작해서 5개월 정도 배우고 이제 혼자해서 총 일년 정도 됬음 초반에는 고중량 운동 비중이 높았다가 지금은 내 체중 정도에서만 함
그 이유는 일년간의 인바디 데이터와 잦은 부상 때문이었음 (애초에 허리 목 디스크에 손목, 팔, 다리 관절도 많이 닳음 골감소증도 있고)
일년동안 인바디가 체지방은 -12키로 골격근이 +1키로 늘어서 나이 30대 초반 키 168에 체중 69키로 골격근 29키로임 식단도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수치상의 근력량은 거의 안늘었음 성인 남자 치고도 낮은 골격근량이고.. 체중도 64까지 내렸다 다시 올랐음
근데 육안으로는 잘 모르겠음 오히려 몸은 좋아진거같은데..
아무튼 인바디는 둘째 치고 지금의 내 생활 패턴과 밸런스 유지하는 수준에서 더 이상의 큰 발전은 없겠구나 생각했고 무리하다 다칠바에 놔주자 하고 맘을 바꿨음
지금은 그냥 꾸준히 매일매일 스트래칭, 사이클, 맨몸운동 + 내 체중 정도로 루틴 돌리는 정도임
그래도 골격근 29키로로 벤치 80 스쿼트 110 데드 130 해서 3대 320 한거에 만족하고 이제는 천천히 공들여서 몇년 뒤 모습과 인바디 데이터를 비교 해보고싶음
저주받은 몸뚱이었는지 아니었는지 ㅎㅎ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거라는 믿음 하나로..
적어도 지금까지는 건강상의 매우 이득을 봐서 운동 할 때마다 늘 즐거움! 긴글 읽어주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