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라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히어로 3부작 마지막 작품인데
(언브레이커블, 23아이덴티티, 글래스)
대충 작품 마지막 반전이
히어로역, 빌런역 포함 모든 인물이 죽고
그렇게 슈퍼히어로 스토리가 끝나는것 처럼 보여졌지만
저 3명의 마지막 자체가 슈퍼히어로들이 사회에 등장하게 되는 자양분이자 초석이 되어서
사실 3부작 자체가 슈퍼히어로 시대의 문을 여는 작품이었다
즉 '오리진' 작품이었다.
라는게 반전이었음
나이트 샤말란 감독 작품 답게 호불호가 씨게 갈리는 작품이었지만
나름 재밋게 봤어서 뇌리에 인상깊게 남아있었음
이번 '조커: 폴리 아 되'에서 비슷한걸 느낀게
아서 플렉이 조커가 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추후 기원을 알 수 없는 수 많은 조커들
객관식 과거를 가진 조커들이 사회에 나올 수 있게 되는
자양분이자 초석이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글래스' 라는 영화가 생각났음.
물론 글래스는 히어로고 모두 다 의도한거였지만
아서 플렉은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고
모든걸 내려놓고 아서로 돌아가려고 햇지만
추종자들에 의해 강제로 조커로서 죽어 자양분과 초석이 된거긴 하지만...
그리고 이 점에서 영화 자체가 관객들이 원하는걸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함
대부분의 관객들은 아서 플렉이 조커가 되는걸 보고싶었던거지
아서 플렉이 조커의 자양분이자 초석 역할로 죽는걸 보고싶었던건 아니니까.
ㅇㅇ 나도 그럴게 느낌 아서는 사라졌지만 조커란 개념은 아직 남아있으니
대놓고 죽기 전에 '난 안되지만 내 아들들이~' 어쩌고 뮤지컬 나오니까
감독이 절대로 너희들이 원하는건 해주지 않겠어 라고 하는건 마찬가지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