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잠실에 있던 시연 제품 만져보고
뽕에 취하는 바람에...
그날 돌아와서
통신사 2년 호구 약정 들고 주문함...
이생퀴들 물량 없다고 했으면서
3차 예약받는 거 신청하자마자 다음 날 바로 옴...
개 넘쳐 남...
어느 유게이가 유게에
신데렐라 배경 올려두었길래 깔맞춤 해봄...
오른쪽이 기존에 쓰던 S23
왼쪽이 폴드 SE
일단 기존 폴드 라인업과 다르게
정확히 21:9 2개 붙어 둔 제품이라서
스마트폰 두 개를 붙어서 쓰는 느낌이 듬
그래서 세로 콘텐츠 화면 2개 띄워두면
딱 맞는 걸 볼 수 있음...
여유되면 밑에 치지직이나 유튜브도 띄워 두고 하는 거고....
생각보다 이 해상도가 괜찮음
무게도 가벼워지고...
리디북스 실행하면
어찌 나올까 궁금했는데
요런 느낌...
전체적으로 쓸만함
그런데 다른 문제가 있음...
무게와 두께를 위해
그만큼 빠진 게 있다는 점임...
바로 터치펜과 UDC임
내가 유튜버 리뷰 영상 최대한 많이 찾아봤는데
터치 펜 부분은 약간 호불호 영역으로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음
이유가
개별 케이스에 따로 들고 다녀야 하고
중간에 접힘 선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져서라고 함
나도 이 부분은 동감함
나도 안 썼음...
문제는 UDC임...
대난투의 디렉터
사쿠라이 마사히로가 했던 말 중에
우리가 대난투에 소닉도 넣고 록맨도 넣고 스네이크도 넣고 거의 모든 캐릭터를 다 추가하였지만
막상 사람들은 빠진 단 한 캐릭터 아이스 클라이머에 대한 불평 만을 한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음
말 그대로 원래 없었으면 그러려니 할 텐데
넣다가 빼면 줬다 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뜻임...
그래서 모든 테크 유튜버들이 한결 같이
저 부분을 깜... 호불호 개념이 아니라 그냥 다 깜...
두께 얇아질려면 어쩔 수 없자나? 라고
하기에는 다른 문제가 있음...
UDC가 들어가면서 너프 된 400만 화소 카메라를 그냥 떄려 박아 넣음...
그래서 말 그대로 계륵이 됨...
오죽하면 모든 유튜버들이 한결 같이
이럴거면 내부 카메라 빼도 됐다는 말을 함
개인적으로 나도
굳이... 왜 있는 건가 싶음...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와닿는 불편함은
액세서리의 부재임...
말 그대로 '전무' 함
없음
케이스를 출시한 국내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없고
보호필름만 한 다섯 군데 정도 나왔다고 함
그리고 폴드 사용자는 알텐데
케이스가 커버형이 있고 케이스형이 있는데
저 케이스형 보호필름을 출시한 곳은 단 한 군데임...
심지어 지들 삼성 프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차도 안팜...
내가 무슨 뭐
오픈겟초합금풀메이크업스페셜하이퍼마그네틱 케이스
이딴 걸 바란 것도 아님
그냥 공식 케이스 주던 거나 팔아주면 그걸로 충분함...
그런데 그거 조차 없음...
케이스 나온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데
기본으로 같이 주는 건 케이스형이라
사실 상 케이스 쓰면서 보호 필름 쓰려면 저 업체꺼 말고는 없음...
오늘 전화해보니까 예약 풀로 밀렸다더라
알리에서 구매하면 되자나 라고 할텐데
중국 노리고 나온 제품인데 한국에 먼저 나오는 바람에 알리에서도 안팜...
있긴 있는데
저게 진짜 SE 용인지도 모름...
폴드 6 SE 이리 기입해두는 곳이 많아서...
그래서 그냥 보호필름 하나 붙이고
보험 두개 들고 쌩폰 쓰는 중임...
거진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한대 값에
개복치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도
별수 없지...
3줄 요약
기기 자체는 꽤 괜찮음
UDC 없는 건 아쉬움
악세서리 시X...
UDC 저거 패널은 구현가능한 상태인데 소프트웨어로 막아놓은 케이스라 아마 굿락으로....
보호필름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유상교체 해달라고하면 해주지않음?
'내부' 만
소량생산 모델 유저는 여러모로 서럽지
비싼지름 하셨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