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저희 부모님이 결혼하시고 신혼 때에 쓰시던 방이에요"
"분위기가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이네요"
"저희 어머니의 취향을 알아봐주시니 기쁘네요 저희 부모님은 이 방을 가리켜서 종종 사랑을 나누는 방이라곤 하셨어요"
"하하.. 신혼 부부집에 어울리는 별명이긴하군요"
"그리고 가끔은... 사람을 만드는 방이라고도 하셨구요"
'끼익"
"아....하하... 무슨 말씀을..."
"그러니까.. 여긴 제가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죠....."
'철커덕'
"카를로타씨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장소겠군ㅇ..읍...!읍!!!!!"
'츄우웁♥️"
"그런 유서 깊은 역사가 있는 이 곳에서 오늘 저는 새로운 역사를 쓸려고해요"
"후하.... 카.. 카를로타씨... 잠깐ㅁ.... 우읍...!"
"몬텔리 가를 이을, 제 2세가 탄생하는 순간을요....♥️"
(그날 밤 카를로타의 부모님의 방에선, 쾌락에 찬 교성 소리와 살을 부딫히는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대충 금희가 창밖에 매달려 지켜보고 있는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