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기믹이나 맵, 스토리는 깔 게 없을 정도.
특히 혈식소녀들의 능력으로 진행하게끔 만든 장치는 매우좋음.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게끔 해놔서, 그런 면에선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중간후기에도 적었지만, 깊이가 없는 스킬과 직업이 에러.
스킬의 업그레이드나, 상위호환 스킬, 직업의 필살기 같은 느낌이 없어 아쉽.
특히 스킬은 너무너무너무 아쉬워서 할 말이 많습니다.
게임을 단조롭게 만든 원흉..
강화는 와.. 그냥 1씩만 올려주는 거에서 좀 허무..
직업의 경우에도 모든 스킬이 공유되고, 캐릭터도 묶어서 기껏 살린 개성이
전투에서는 묻어지는 게 별로였습니다. 캐릭터 고유의 스킬이 없어서.
그만큼 파고들만한 거리가 적었다고 할까요. 맵이 무식하게 넓은 건,
리메이크 버전에선 패치가 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밸패역시 마찬가지.
너도 물몸, 나도 물몸.
하지만 너도 짱세고, 나도 짱세.
선빵 때리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라는 공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지하동굴에서의 나이트메어는 진짜..밸붕.
트로피 난이도는 쉬웠습니다만,
감싸기와 핥기는 부디 미리미리 의식하고 해두시길 바랍니다.
핥기 100번하다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스토리가 흥미를 유발하고,
개성있고, 스토리 보려고 던전 돌았습니다.
잡으면 꾸준히 하게 되는, 플탐 42시간의 신옥탑이었습니다.
저는 안참 멀엇네요 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