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인상
박스가 굉장히 작음. th55나 tj35박스보다도 작음.
구성품-스타일러스2개, 본체, 스트랩, 충전기(내수이므로 110v, 굉장히 소형)
메뉴얼
2. 본체
생각보다 크진 않음. 가장두꺼운 부분은 꽤 두꺼움. 상판이 하판보다 작음
디자인-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보니 꽤 멋짐. 싸구려틱한 도장아님.
개인적이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
그립감- 양손으로 잡았을때 적당한 그립감. L R 트리거도 쉽게 잡힘.
하지만 누르는 느낌은 약함.
3. 터치스크린
예전 텅씨나 소 처럼 격자점이 찍혀져 있음. 누르는 느낌이나 민감도는 좋은편. 상단 스크린과 연계되면 생각보다 이어져 보이는 느낌이 잘 듦. 마리오미니게임중 딱총으로 떨어져내려오는 물체(?)맞추는 게임이 있는데 실제 두스크린이 떨어져있지만 이어져있는것처럼 생각하게됨. 하지만 눈굴리기 게임에서는 위아래 이어진 길인데 속도때문에 한쪽 스크린만 보게되기도 함.
DS의 듀얼스크린과 터치스크린은 충분히 납득할만하며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준다고 생각함.
4. 그래픽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이상. 액정도 꽤 밝고 색감도 괜찮은 편이라 일단 보기에 좋음. 도트피치 때문에 걱정했는데 도트가 지나치게 튀어보이거나 하는건 잘 못느낌. 느끼더라도 너무 허접하다는 생각은 안듦.
3D도 괜찮습니다. 휴대형에서 이정도 구현된다는게 신기하네요. (마리오는 패미콤 이후 처음.) 제가 게임은 많이 안해봐서 어느 급이다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이정도면 플스1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측.
게임은 마리오밖 없었기 때문에 그것만 언급하자면.. 일단 닌텐도의 아기자기 함이 돋보이는군요. 초기화면에서 마리오를 선택하면 스케치된 마리오를 가지고 놀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직접 그림을 그려서 그것 가지고 놀수도 있고.. 별것아니지만 잔재미가 됩니다. 미니게임도 마찬가지로 재미있네요 (물론 재미없는것도 있습니다)
5. 사운드
볼륨버튼을 별도의 버튼으로 손쉽게 음량을 조절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운드는 스테레오 서라운드 등이 있는것 같던데 서라운드로 해놓으니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상당히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물흐르는 소리나 새소리는 왼쪽 스피커에서 작게 들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소리가 이동하는 효과도 멋지군요. 이어폰은 안해봐서 pass
6. 기타
무엇보다 로딩이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켜고 바로 시작할수 있고 스테이지 이동중에도 로딩이 없으니 편합니다.
좀 무겁습니다. 주머니에 넣으면 주머니가 축 처질정도... 휴대하려면 캐링케이스가 꼭 필요하겠군요..
배터리는 이정도면 적당하다 싶습니다.
백라잇 조절이 없습니다. 꺼지거나 켜지거나만 있는데.. 생각해보니 클리에처럼 조절하는것보다 차라리 그냥 on off만 있는게 신경쓸필요도 없고 더 좋은것 같습니다.
스타일러스가 너무 짧습니다. 차라리 신축형이면 좋을텐데...
7.결론
멋진 휴대용 게임기 입니다.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충분히 활용가능한 듀얼스크린과 터치스크린이고 일단 가지고 놀기에 재미있습니다. 로딩이 없다는것도 큰 장점이구요. 휴대하지 않더라도 집에 놔뒀다가 생각날때마다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tv연결하거나 콘트롤러 잡을필요가 없으니 간편해서 좋습니다.
첨부터 간편하고 재밌고 즐겁게 게임하려고 DS를 샀기때문에 게임도 그냥 간단한것만 있겠지 했는데 이정도 그래픽이나 성능이라면 좀 복잡한 게임나와도 될것 같네요... 마리오64도 충분히 복잡하구요 (일어라서 그런측면도..-_-)
개인적으로 RPG장르가 나왔으면 합니다. FF6이나 7이 리메이크되어서 나온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제가 클리앙에 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