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들 스토리나 소재를 너무 우려먹은것 같습니다. 키워드나 사건 전개방식이 전작들과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
불량배-약, 야쿠자 미화, 벽을 뛰어넘는다, 일상을 되 찾는다 같은 대사는 물론, 팔콤 특유의 정형화된 사건 전개방식과 해결루트 심지어 캐릭터 소개모션이나 앵글 같은부분까지 너무 심하다고 느꼈어요. 뭐랄까 영벽궤 + 섬궤를 적당히 섞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리 소자본 회사라지만 각 시리즈별로 차별점이 조금씩이라도 있었는데, 복붙의 정도가 제나두에 와서 너무 지나친것 같아서 좀 실망스럽네요.
물론 전작들도 이런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영 벽궤는 스토리적인 면에서, 섬궤는 그래픽적인 면에서 나름 새로운 부분들이 있고 같은 세계관이니 그러려니하고 넘긴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나두는 세계관도 다르면서 저 두가지를 섞은 느낌이라 재탕의 느낌이 크게 드네요. 거기다 본인들도 게임내에서 자조적으로 말하고 있는 라노벨 스러운 전개들... 이 부분은 두말할것없이 기존 라노벨 어디에나 있을법한 소재들이죠... (아이돌 천재해커 운동천재 소꿉친구). 이러한 식상함 + 팔콤식 식상함의 만남이라 더욱 재탕의 느낌이 크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팔콤 게임을 처음 접하신분+팔콤과 코드가 맞으신분들은 재밌게 하셨을지 모르겠는데, 기존 팔콤게임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플레이해온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제 식상함을 넘어선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네요. 이때까지 모든 팔콤게임을 한번 잡으면 손에서 때지 못하고 재밌게 즐겼는데, 제나두는 진짜 한챕터 한챕터 너무나 버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냥 현대버전 스킨만 씌운 기존 궤적 시리즈 짬뽕을 하는 느낌이에요. 액션은 이스만 못하고 스토리는 궤적짬뽕같은 느낌이라 정말 어정쩡하네요.
지금 6챕터 진행중인데.... 사이드 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누구인지 벌써 감이 다오네요... (팔콤의 기존 공식대로 따라간다면 같은반 친구나 선생님중에 누군가겠죠...;? 아니라면 제가 제나두에서 유일하게 느낀 신선한점이 되겠군요..) 섬궤3는 제발 전작들과 차별화가 좀 되었으면 합니다. 팔콤의 팬중 한명으로 크게 걱정이되네요.....
중2병이니 라노벨이니 자학개그 하는데. 웃기지도 않고. 그런 개그 치기전에 그런 스토리를 쓰지 말라고 하고 싶음.
중2병이니 라노벨이니 자학개그 하는데. 웃기지도 않고. 그런 개그 치기전에 그런 스토리를 쓰지 말라고 하고 싶음.
자악하는 거 보면, 자기들이 어떤 평가 듣는지는 아는 것 같은데. 그럼 좀 고치려고 노력을 해볼 것이지.....
후에 나온 콘도 사장이 시나리오를 잡은 이스 8은 스토리도 호평이었습니다. 결국 만악의 근원은 시나리오 라이터 타케이리... 섬궤 3도 스토리 관련해서 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역시 이스8과 시나리오 집필진이 틀리군요. 제작 맴버를 세세하게까진 알아보진 못했는데 이런 내막이... 저도 오늘부터 저 시나리오 라이터 개개키 노선으로....
이스8은 콘도가 중2병 스토리 철저하게 다 쳐냈다고 하더라고요.
이스8도 한캐릭 남아있긴 합니.. 타케이리는 진짜 갈아야합니다. 이번 섬궤3서 마지막 기회 주고 갈아버려야합니다. 액션 육성 다 재밌게 만들어놨는데 스토리때문에 추천을 못하는 게임..
걔는 혹스 흄씨 말하시는 거겠죠? 뭐, 근데 흄씨는 중2스런 대사를 하는데, 천연이라 외려 웃기던데.
반대 같은데요. 2~30년전부터 꾸준히 하나도 빠지지 않고 팔콤 게임을 해온 팬이라면 오히려 도쿄 제나두가 엄청나게 재밌겠죠. 실망스러웠다면 그냥 팬을 가장하고 팔콤게임 겨우 수십여개 정도만 플레이 해 본 겉핧기식일테고.
팬을 가장하고 수십 여개를 돈주고 사서 플레이하는 멍청이가 어딨습니까? 게임의 평가야 서로 틀릴 수 있지만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다른 사람을 겉핥기식으로 했다는 둥 말하는 사람이야 말로 악질 팬덤이겠죠 ^^;;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멀쩡한 팔콤 팬들이 욕먹는 거에요. 콘도 사장도 인정하고 지금은 고쳐가는 분위기인데 4년이나 지난 글에와서 아직도 마냥 쉴드질이 진성 팬이라는 식의 논리를 펼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