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포없는 리뷰를 써보자!! 는 생각으로 써볼려고 했습니다만.... 이 게임을 리뷰하기 위해선 스포가 정말 불가피합니다.
게임을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그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몰론 强스포 버전도 한번 적어볼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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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죽을 필요 없는 상냥한 RPG.
이 게임의 유명세를 듣고 시작한 게임이지만, 이 모토를 보는 순간 유명세가 아닌 신선함으로 게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여러분에게 '상냥함'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전투도 벌어지지요.
즉 상냥한 RPG냐 아니면 그냥 평소에 몹잡아가면서 즐기는 RPG냐는 유저 여러분이 정하기 나름인 게임이라는 겁니다.
상냥하다고 하지만, 몬스터들과의 전투는 여전히 여러분을 게임 오버 시킬수 있는 것이니까요.
요즘의 AAA급 게임중에서 비슷한 경우를 꼽자면... 소울 시리즈(다크 소울 등등)을 꼽을수 있겠네요.
NPC 하나하나도 살해 가능하다든지.
몰론 이 게임은 여러분에게 스토리라고 할만한 것이 확실히 있다는 게 차이입니다만,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는 스스로 해야한다는 건 같습니다.
이 게임을 즐겁게 즐기실려면, 콜옵이라든지 같은 그냥 일직선 진행식 게임. 즉 '직접 총질할수 있는 영화' 류의 게임보다는
스스로 뭔가 선택해가면서 성취감을 느끼실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사실 '게임'이라는 미디어가 다른 미디어와 가장 차별화 되는 요소가 '체험'이고, 그 '체험'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몰론 '완벽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할수 없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별점을 매겨본다면 4.5/5점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