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이거 재밌는 게임이네요.
초반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평화롭고 좋아요.
최근 게임들 너무 초반부터 충격적이게 펑펑 나가는 게 많았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진행은 이제 프람(?) 이라는 플라흐타의 기억 겸 폭탄 제조법을 얻고 다음 제조법을 얻기 위해 새로운 맵에 갈 예정입니다.
풀보이스라서 느긋하게 목소리 들으면서 천천히 진행 중입니다.
채집이랑 연금도 나름 재미있고 진행할 수록 채집 포인트랑 연금 목록 늘어날테니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소문 시스템도 좋구요. 성게 부족했는데 마침 성게 소문이 떠서 갔더니 잔뜩 얻고 그랬네요. 성게였나 멍게였나… 둘 중 뭐든 왜 숲에 있을까요.
아 이 게임 전투가 모니카나 오스카한테 딜탱 맡기고 소피는 서포트나 할 줄 알았는데
폭탄 장비하고 던지니까 소피가 제일 쎄네요 -_-
그 레벨 4 짜리 초록 슬라임이 좀 딴딴했는데 폭탄 쓰니까 금방 잡더라구요. 유령도 마찬가지로…
빈 칸을 보니 전투 참가 인원이 최대 4명인 것 같던데 빨리 나머지 한 명 동료도 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플라흐타…
의식이 있는 책… 기록용 책… 기억을 잃은 책… 루프란… 요로역정… 윽 트라우마가…
세상구하는 이야기는 이젠 지겨워!!! 하는 분들을 위한 일상RPGㅋㅋ
기억을 잃은 책이면 저는 소울 세크리파이스의 리브롬이 먼저 생각나던데... 요로역정은 신선하네요. 게임 좀 더 해보시다보면 플라흐타는 요로역정보다는 취급이 많이많이 좋다는 걸 느끼실겁니다(!)
연금이나 무기 방어구 제작시 원하는 특성들을 넣어서 본인만의 장비를 만드는 것 또한 매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