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와이프랑 IGN 뉴스 보다가 광고 영상을 보고 아내와 저 둘다 영상미와 배경음악에 반해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원래 이런종류의 어드벤쳐 게임 장르 자체가 처음인지라 많은 기대감을 갖고 시작했었어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원래 이런 장르를 즐겨 하시는 분들도 조금 실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주의 편지라던가 히메가모리의 공주 루트는 나름 반전과 공포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참고로 전 게임 평가 기준이 굉장히 관대합니다 ㅎㅎ)
그리고 결연(진엔딩)도 참 보기 좋았구요.
플래티넘까지 달성하고 나서 기억에 남는건 ost 뿐인것 같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은,
저는 루트레터 덕분에 아마도 어드벤쳐 게임 장르를 다시는 손대지 않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플래티넘 트로피 수집가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처음 접하신 텍스트 어드벤쳐가 루트레터라니 이렇게 운이 없으실 수가..ㅠㅠ
플레티넘 수집 하기 쉽다. 그거 하나는 좋더군요. 제가 한 게임중 유일하게 플레까지 딴 게임입니다. ㅎㅎㅎ
사실 노벨 겜 중에 플래따기 어려운게 더 흔치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