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나나세 : 저기!
코지로 : 응~?
나나세 : 오늘 밤! 잊지마 캠핑이야!
코지로 : 그래그래 알았어
나나세 : 답례로 오늘밤도 저녁은 내가 해줄게 뭐 먹고싶은거라도 있어?
코지로 : 으음...
나나세 : 유감이야 후후~! 후후후후! 캠핑용 식사니까 전~부 내가 정할거야~
코지로 : .....
코지로 : (들뜬건 좋다만.. 조금 얄밉네)
나나세 : 저기 오늘밤은 말야 스튜로 할게 크림스튜!
나나세 : 배는 비워두고 기다리고있어 레이스도
나나세 : 자 그럼 난 다녀오겠습니다~
레이스 : 다녀오세요~ 아가씨
레이스 : 후후 죄송해요 아마기 씨 아침부터
코지로 : 신경쓰지마
코지로 : (새벽부터 시끄럽고 귀찮은 시간이었지만..)
코지로 : (밤에는 스튜라)
코지로 : (밤이 기대되는구만)
자 나나세는 즐거워보여서 다행이지만...나는 일하러 돌아가야겠지 따뜻한 기분은 다시 식히고
어쨋든...원래 [저주]따윈 허황된 이야기였던건 몰라도
조사하면 할수록 [저주]랄까 이 마을의 전체상이 깊이를 더해 가니까
어쩌면 마을의 역사 전부를 알아내지 않으면 류지의 죽음이라는 진실의 연못에 닿을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
몇년이 걸릴지....
수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히무로에게
히무로 : 미즈모리사건 그쪽에서도 조사할 수 있었어? 먼저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코지로 : 미안, 어제 전화 한뒤에 알게 됐거든 그땐 넌 이미 퇴근후였던것같아서...
코지로 : (역시 미즈모리사건에 대해서 히무로도 바로 조사가 이루어졌었군)
코지로 : 대충 이쪽에서 들은거랑 일치하려나?
히무로 : 화가나네...
코지로 : 열내지는말고... 이런 건 믿을 만한 뒷증명이 됐다고라고 하는거야
히무로 : 신뢰를 해준다면 영광이야 화는나지만...
코지로 : 덧붙여서.. 너의 일이니까 이쪽에서는 조사가 안되는 미즈모리가의 장남에 대해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던가....
히무로 : 없어 아동보호시설에 들어가고부터 그후 프라이베이트 정보는 사라져있어
코지로 : 으음...
히무로 : 다음엔 이 아이를 찾으면 되겠네 예예~
히무로 : 그쪽에서 발견한다면 가능한 한 신속히 나에게 연락 할 것...
신뢰할 수 있는 뒷증명도 얻기 힘드니까
히무로 : 일단 알고 있는 것은.... 지금은 28살이라는거야
히무로 : 9살때는 벌써 집안일을 도왔나봐
다른 신사에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신주의 심부름도 하고 있었다고해
히무로 : 사건때 어머니와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18살 누나가 몰살당했고
그 사람만은 어린애였으니 못 본척 해준것같은데...
코지로 : 어제는 듣지 못했던 정보도 꽤 나오는군 어머니나 아버지 관련은?
히무로 : 아버지는 그 7년전에 죽었다고해 신사의 관리도 할아버지대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고
히무로 : 그 후엔 시코쿠에 있는 양호시설에 들어가 있어
코지로 : 멀리있어?
히무로 : 신사끼리의 연결고리가 있는 곳이 시코쿠에 있던 것 같아
그래서 거기가 운영한 복지 요양 시설이 인수된 형태야
히무로 : 하지만 그 시설도 13년 전 즉 그가 들어간 6년 후에 파산신청을 했어
히무로 : 그 이상은 쫓아갈 수 없었어 파산할 때는 이미 아이는 없었던 것 같고
히무로 : 최악인경우 시코쿠까지가서 관계자를 한 사람 한 사람 맞아 가면 뭔가 잡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코지로 : 아니 거기까지는 괜찮아
코지로 : ( 그런 소모적인 조사는 무의미야 히무로 손은 좀 더 신속히 쓰고싶어)
코지로 : (....호조같은 공권이 있으면 쉽게 알아볼 수있겠네 부럽구만....)
코지로 : 알아낸건 거기 까지야?
히무로 : 응 이정도까지
히무로 : 맞아, 이름을 말해주질 않았네 장남 씨의 이름
코지로 : 그러고보니...
히무로 : '류이치로' 군이야
코지로 : 뭐?
히무로 : 미즈모리 류이치로 군 당시 9세
코지로 : .....
코지로 : [류]란 隆盛(융성)이라는 글자 쪽의 隆(융)?
히무로 : 맞아 잘 알고있네 드래곤의 龍이 아니라 사이고 씨 같은 성의 隆
코지로 : .......
드래곤 용이 아니라 높을 융이다 일본어로는 발음 똑같겠지만
히무로 : 이제 됐어?
코지로 : 아아 충분해 고마웠어
미즈모리....류이치로
지금 내가 조사하는 인물은 [사와시로 류지] 龍 隆
그 형으로 사와시로 코퍼의 회장은 [사와시로 류이치]
그리고 영감님은 류이치 이전에 타카시라는 아들도 있었다고했나? 이것도 [隆]자가 맞다
그래서 새롭게 9살의 [류(隆)이치로]가 나왔다
무슨 우연이야 이건?
...역시 히무로에 시코쿠까지 가서 장남이라는 녀석의 그 뒤를 캐달라고 해야될까...
아니 그 전에 영감님에게 물어보면 되려나 4명 중 3명의 이름을 지어줬으니
영감님은... 지금시간에 자고있나? 깨어있는 시간이 불규칙이라 성가시구만...
사와시로 일가 이름은 높을 융 돌림
음?
레이스 : 예예~
레이스 : 네, 누구신가요?
레이스 : 어라... 카츠라기 씨
야요이 : 실례할게 너무 아침에 온건가?
야요이 : 아마기 코지로가 이곳에 오지않았어? 밖에 차가 보였는데...
레이스 : 아마기님 말씀이신가요? 네....
코지로 : 야요이
야요이 : 안녕
코지로 : 오우
야요이 : 아저씨에게 재차 인사하러 왔지만 일어나계신 시간을 잡을수가 없었거든 그래서 일찍온거야
야요이 : 그랬더니 너에게 빌려준 차가 보여서 이렇게 왔지 근데 뭐야? 호텔을 빌릴 수 있었던거야?
코지로 : 뭐 어쩌다가 그렇게 됐지
야요이 : .....
야요이 : 젊고 귀여운 메이드가 딸린 호텔에 묵고있다니 정말 너다운 여운이네...
코지로 : 하?
야요이 : 아무것도 아냐...
야요이 : 엿차...에, 우선 하드디스크 흡출 세트를 가져왔어
코지로 : 오오... 덕분에 살았어
연결한 하드 디스크의 내용을 카피하고 암호화등을 클리어하는 소프트를 산적한
카츠라기 사무소의 비밀세트다
네트워크가 발달한 현대라고해도 직접 연결보단 나은 정보 교차는 없으니까...
이걸로 겨우 첫날부터 신경쓰인 류지의 방의 있던 망가진 pc를 조사할수 있겠군
코지로 : 당장 쓰도록해야겠어
코지로 : 응?이거 디스크는 어디에 연결하는거야? 커넥터가없고 스카지도 없는걸
야요이 : 아아 외접으로 하고 usb로 연결하는거야 봐봐 외접키트
야요이 ; 이쪽이 편해서 작년부터 이걸로 바꿨어
야요이 : 너희들쪽은? 설마 아직도 드라이브에 직접 연결하는거야?
코지로 : 시끄러워...(부자란 이런거군)
야요이 : 암호화 체크포함...2시간정도인가
야요이 : 딱 좋군 아저씨에게 인사하러갈까?
코지로 : 아 기다려봐 나도 같이가지
야요이 : 응 그러자
레이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아마기 님의 방은 청소하지 않아도 되는거네요
코지로 : 아, 가능하면 들어가지 말아주고
레이스 : 예
밖으로 나오고
야요이 : 저 메이드는 신뢰할수 있는거야?
코지로 : 아니, 지금 내가 쫓는 사건의 제1의 용의자야
야요이 : 뭐라고?
야요이 : 그런 인간이 잠자코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 남겨둬도 괜찮은거야? 그 하드디스크 중요한거잖아?
코지로 : 중요하다고 할까나, 뭐 지금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맞지만
코지로 : 맞다 야요이 카메라 전부 빌려뒀다
야요이 : 카메라, 감시용의?
어젯밤에 무서운 생각이 들었으니까
어제 집에 있는 드문 곳에 12개 정도 설치해뒀다
물론 나나세와 레이스에겐 비밀로
내 방에도 2개를 놓아뒀지
저 하드디스크에 뭐가 들어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 도움이 될지는 반반이지만
만약 레이스가 그걸 훔치러 오거나 한다면...
그 녹화 영상이 더 재밌는 쓰임새가 될수있겠지
코지로 : 이러한 이유로 아무 문젠 없지
야요이 : 저렇게 친해보이는데도 덫은 놔두는건가...
야요이 : 일중의 넌 변함없이 조금 무서운 레벨에서 뭐든지 신경과민이네
코지로 : 중요한 탐정의 소질이잖아?
야요이 : 확실히, 내가 평생 널 이길수 없는 부분같아
야요이 : 그래서 어쩔까? 아저씨네는
코지로 : 차로간다면 금방이지만...
코지로 : 아니 걸어서가지않을래? 가까운 거리서 차를 타면 성가실때가 많아
야요이 : 산책을 하고싶은거야? 걷는 걸 좋아하네 너는
둘이서 마을로
마을사람 1 : 오, 변호사 선생...오오!?
마을사람 2 : 서,선생씨 굉장한 미인과 함께 하고있잖아
마을사람 3 : 제길~ 이 호색한! 능력자구만!
마을사람 4 : 어라어라어라~ 변호사 선생도 보통이 아니네~
야요이 : 나보다 너가 더 이상한네... 아직 이틀째인데 벌써 마을과 섞인거야?
코지로 : 신기하게도말이지
야요이 : 이 부분도 탐정의 자질일까....
야요이 : 그보다도 변호사 선생이라니?
코지로 : 아아, 뭐 이 마을에선 그렇게 돼있으니 신경쓰지말고
도착했다
하지만
아우라 : 죄송합니다 코겐님은 아직 휴식중이십니다
야요이 : 그런가 언제쯤 일어날지 알 수 있을까?
아우라 : 모르겠습니다...요즘의 페이스라면
리사 : 점심때쯤이 아닐까? 그저께 어제도 그 때쯤 일어났고
야요이 : 그렇군
코지로 : ( 역시 갑작스러운 조사는 어렵다는거네)
야요이 : 빗나갔나 으~음...
코지로 : 뭐 느긋히 기다리지
코지로 : 일은 어떄?
리사 : 2명이서 번갈아서 청소 같은 걸 할거야
아우라 ; 그래서 언제쯤 돌아시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코지로 : ....미안하다
야요이 : 아저씨는 아직 자고 있는것같네
야요이 : 어쩌지? 여기서 기다리는 게 좋을까
코지로 : 그건 시간낭비나 다름없다고본다
코지로 : 영감님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볼일이 있어?
야요이 : 용무는 없어 그냥 인사야 인사
야요이 : 파파가 많이 신세진 분이니 사무소를 이은 몸으로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되고
야요이 : 네쪽에서 의뢰를 받은 이상 정식으로 오퍼를 해약해야되기때문에 그 부분에도 인사가 필요하니까
코지로 : 변함없이 예의를 게을리 않네
야요이 : 어른이니까 중요한 일이야
코지로 : 인사라면 뭘 인사하려는거지?
야요이 : 그렇네... 이번엔 힘이 되지 못한 점과 널 소개한 것에 관해서
야요이 : 그리고... 이건 말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었지만
야요이 : 전에 내가 왔을땐 확실히 거절했으면서 너에겐 ok를 한 경위를 알고싶고
코지로 : 응?
야요이 : 무슨 속셈이냐 빌어먹을영감탱이, 내가 뭐가 불만이냐라고
코지로 : 예의다, 예의
야요이 : 아니 뭐 말은 억누를 생각이지만 말야
야요이 : ....아무래도 옛날부터 나를 어린애 취급한다니까 그 아저씬 파파와 똑같이
코지로 : 대충 어릴 때 봐서 그런 생각이 들겠지
야요이 ; 뭐 여러가지 포함한 인사가 되겠네
야요이 : .....다음에 뵐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고 모처럼 기회니까 얼굴정도는 보여줘야지
현재 여긴 아우라 리사도 있고 적당히 대화할수있다
코지로 : 레이스도 그랬고 야요이는 이제 이두사람과도 아는 사람이구나
야요이 : 전에 한 번 왔었으니까
아우라 : 야요이 님 본인은 1번 카츠라기 사무소 분들은 4번 와주셨습니다
아우라 : .....
응?
말만 하고 금방 물러나는군
뭔가 오늘은 거리를 두는데?
평소라면 아우라도 리사도 히죽거리면서 흥미로운 듯 얽혀 올텐데?
야요이 : ....여전 하구나 여긴
야요이 앞에선 태도가 다르다고?
리사에게 대화 커맨드
리사 : 크아암~ 뭔가 기다리기만해도 졸려
리사 : 어느 씨가 없어지면 청소 시작도 할수있을텐데 말야
코지로 : 그렇게 겨냥해서 손님을 내쫓으려 하진마라
야요이 : 정나미없는 녀석들....
리사 : 후아~암
아우라 : .....
야요이 : ......
.....?
코지로 : 야요이 무슨일이 있었어? ( 이런 태도들이 익숙한 모습이군)
야요이 :음, 아~으음...
야요이 : ......
야요이 : 저기 코지로 이녀석들 어디선가 만난 적 있는 것 같지않아?
코지로 : 뭐?
야요이 : 오래 전에 어디선가...음...아닌가?
코지로 : 왜그래?
야요이 : 아니 음
야요이 : 너랑 만나기보다 더 전에...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아서말이지
마리나 편도 그렇고 뭐이리 보는 사람마다 본적있고 닮았다하냐?
야요이가 옛날 아우라와?
그렇다고해도 나와 만나기 전이라니, 그야말로 10년정도 넘은 시간인데...
그무렵 저 아인 아직 어린애였을테고
야요이 : 금연이라는 말을 듣고 있을정도로 담배 중독은 아니지만
야요이 : 흡연금지라고 써있으면 안절부절 못하겠네
코지로 : 그건 충분히 중독 영역이야
이번엔 주재소(우리나라로는 파출소)로 이동
그런데 뭐이리 서로들 닮았다는건지...경관 녀석도 레이스를 어디서 본적있다고 한 바있다
야요이 : 여긴?
코지로 : 주재소 이 마을 유일한 경찰이 있어
야요이 : 경찰인가
야요이 : 네가 자진해서 경찰에게 접근하니 신기하네
코지로 : 뭐 평소엔 눈이 마주치면 도망치는 본능이 있으니까
야요이 : ....별로 도망갈 필요도 없는데 조건반사란 무섭네
코지로 : 여기 주재하고는 좀 인연이 생겨서말야
어제의 멧돼지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이야기하고싶은 게 많다
야요이 : 코지로와 인연이 있는 경관이라니 이것도 드무네... 어떤 이름이야?
코지로 : 아아...음, 뭐였더라 확실히...아~
코지로 : 그래그래 니카이도 니카이도 스스무였던가 이름이
야요이 : ......
야요이 : 다른 니카이도 군과 착각하는 있는건가?
아니면 동성동명인가... 코지로니까 전자의 가능성이 높겠군... 남자 이름따위엔 관심이 없으니까
야요이 : 애초에 생전에는 조금도 기억해 주지도 않았으면서....
슈우지 : 아마기 씨 좋은 아침입니다
야요이 : 에?
코지로 : 여~ 니카이도
슈우지 : 니카이도?
코지로 : ....니카이도,가 아니었던가?
슈우지 : 도카이린에요 카이밖에 맞는 게 없잖아요
코지로 : 미안 한자로 3글자였으니까
슈우지 : '동쪽 바다에도 숲이 있다' 아셨나요? 제 이름은 도카이린....
야요이 : 슈우지 군?
하?
슈우지 : 에?
슈우지 : ....엣? 야요이 쨩?
아?
쨩?
야요이 : 우와아아....하핫 엄청난 우연이잖아 지금 이런 곳에서 일하고 있었던거야?
슈우지 : 아, 아아
코지로 : 아는 사이야?
야요이 : 고교시절 동창이야 ....음 그런가 넌 만난적이 없겠네
야요이 : 그립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슈우지 : 이쪽이야말로
코지로 : (야요이가 옛 친구를 만나 들뜨는건 드물어
남자라면 처음일지도 몰라 싱글벙글한 야요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쪽은 왠지 야요이가 나타나서 긴장하는것 같은데...)
슈우지 : .......
알고보니 야요이 동창생 대화할게 많다 위험한 인간 후보에서 떨어진건가
니카이도는 이 시리즈 첫 작품에서 죽은 카츠라기 사무소 2인자 이름
코지로 : 고교시절의 아는 사람과 재회 이건 또 대단한 확률이구만
야요이 : 그렇네 생각도 못 했어
야요이 : 아저씨로부터 의뢰가 왔을때 사와시로 코퍼의 속사정엔 탐문할 수있었지만
이 마을의 대한건 노터치였으니까
야요이 : 설마 이 마을에 아는 사람이 섞여있었을줄이야
코지로 : 어떻게 아는 사이지?
코지로 : ( 야요이는 교우관계가 넓지만... 마음을 주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거리감의 인간은 적다
누구와도 적당히 느낌)
반면 마음이 맞는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정도는 호조와 나머지 몇 명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교 친구들을 만나는 걸 몇번 목격했지만 다 자연스레 흘리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온도가 다르군
....즉 이 녀석과는 뭔가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는가?
야요이 : 질투하는거야?
코지로 : 그만둬 흥미의 이유를 찾는건 질색이야
야요이 : 후후, 그렇겠지
야요이 : 우리들은 간단히 말하면 고교에서 같은 반이고 같은 담당이었어
슈우지 ; 하하, 담당인가 ? 좋은 말이네
슈우지 : 영어계
야요이 : 분명히 말하는 게 좋아 '쉐리'를 담당했다는 것
슈우지 : 음...후후
코지로 : 쉐리....
야요이 : 이쪽은 너도 2번정도 만났을거야 쉐리 메어 기억하고 있겠지?
코지로 : 아~...아~아
쉐리 메어 분명히 있었던 기억이 있다
아직 야요이와 함께 일하고 있었을 무렴 미국에 여행 갔을 때 몇 번인가?
호조와 나란히 야요이로부터 마음이 맞는 친구로서 소개됐다
슈우지 : .......
슈우지 : 쉐리와는 연락하고 지내고있어?
야요이 : 음....아니 연락이라고 할정도는 아니고 저쪽 프라이베이트도 거의 모르겠고
슈우지 : 그래?
야요이 : 너는?
슈우지 : 졸업하고 나서는 그럭저럭
코지로 : ( 왠지 쓸쓸하게 말하는군 )
코지로 : 야요이와 너 그리고 쉐리? 이 3명이 고교시절에 붙어있었다 인거군?
야요이 : 그렇게 되는거지 우리반에 쉐리는 유학생으로 왔고
슈우지 : 그녀는 아직 일어가 서툴러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목받게 됐었죠
코지로 : 그래서 영어계, 쉐리 담당인가?
슈우지 : 정확히는 저는 영어회화는 할 수 없었지만요... 당시엔말이죠
야요이 : 난 당시 FBI를 동경했기때문에 중학교 시점에서 이미 영어회화도 익숙해졌었지만
슈우지 : 저는 반의 반장으로 이른바 공부벌레 이미지라서
때문에 영어도 할 수 있겠지라는 느낌으로...
어쩔수없이죠
야요이 : 어느쪽이냐하면 슈우지군이 쉐리에게 영회화를 배우는 느낌이었어
슈우지 : 일본의 고등학교 수험영어와 영어 회화의 차이를 확실히 느껴버렸네요
야요이 : 모든 게 그립네...
야요이 : 난 대학에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쉐리와는 잠시 인연이 있었지만 그쪽은?
슈우지 : 남자와 여자는 다르네...
야요이 : 그래?
슈우지 : 야,야요이 쨩은 어째서 이마을에?
야요이 : 아저씨관련에 대해서 좀
슈우지 : 그,그래?
코지로 : 무슨일 있어?
슈우지 : 엣, 어떤 게 말이죠?
코지로 : 뭔가 곤란해 보이는데
슈우지 : 그,그런일은...
슈우지 : 아뇨 하하 오랜만에 만난거라 조금 놀랐기 때문이려나...
슈우지 : 맞다 아마기 씨 며칠전부터 오미도(코겐)님이 도시 사람들을 몇 명이나 불렀다고 들었는데 혹시?
야요이 : 아아..나야 우리 사무소 사람을 몇 명이나 데려왔었어
슈우지 : 그렇군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궁금한건 풀렸네
슈우지 : 그래서 야요이 쨩의 사무소 사람들이 마지막에 온건?
코지로 : (언뜻 나를 본다)
야요이 : 그것도 내가 한거지
야요이 : 굴욕스럽게도 그 아저씬 우리 사무소를 불러놓고 의뢰를 한건 결과적으로 이 녀석이 돼버려서...
코지로 : 우수한 인간을 간파하는등 꽤 눈치가 빠르다고 그 영감님
야요이 : 얼레? 그러고보니 코지로는 이 마을에서 변호사잖아?
코지로 : 이녀석한테는 들켰거든
야요이 : 과연 역시 경시청 엘리트님은 다르네
슈우지 : 읏
코지로 : ......
야요이 : 응? 그보다 슈우지 군 분명 들어 간 건 경시청에서....
슈우지 : 추,출향이 있어서 지금은 이곳이야
슈우지 : 경시청에서 피비린내 나는 사건을 쫓는 게
좀 멘탈이 따라갈 수 없어져서 지금은 평화롭게 지내고있어
야요이 : 그,그렇구나 미안 이상하게 과거를 꺼내서
코지로 : 멘탈이 이유로 지방 주재에 근무를 하게된건가?
코지로 : 본래는 현 나이로 본청에 입성한 엘리트님이었던건가
슈우지 : 엘리트랄정도야...운좋게 좋은 대학을 나왔을 뿐이에요
코지로 : 공부도 잘하고 사냥도 할 수있고 문무겸비로군
슈우지 : 밀렵은 이곳에 온 뒤부터예요
코지로 : 그것보다 예의 고기 건말인데...
슈우지 : 맞아 네, 그 건으로
슈우지 : 낮에 3시정도에 올리겠습니다 고기를 해체해서 여러분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코지로 : 그래 저택 주인이 무서워하니 돌아오기 전에 치워두면 좋을것같아
야요이 : 무슨 말이야?
코지로 : 실은 어제 엄청난 사건이 있어서말야
코지로 : 산에서 내려온 키가 10미터는 될까 하는 괴물 같은 괴물이 마을을 덮쳐버렸어
야요이 : 저런
코지로 : 다들 안될줄알고 포기하고 있었지 이젠 마을은 끝이라고...
코지로 : 그 순간 이쪽의 니카이도 경관이 달려와서...
슈우지 : 도카이린입니다
코지로 : BANG!
코지로 : 단 한 발의 총알로 그 괴물을 물리쳐줬어
야요이 : 오오~대단해
코지로 : 이리하여 마을은 구원받은거야 고마워요 도카이도 포에버 도카이도
슈우지 : 도카이린 입니다...
야요이 : 그래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야?
슈우지 : 야생동물이 수도를 무너뜨리는 곤에 예상보다 큰 멧돼지가 걸려서 위험해서 총을 사용한것뿐이야
야요이 : 보통의 사냥이잖아
슈우지 : 음, 하지만 쏴버린 녀석은 괴물 사이즈였으니까
코지로 : 200킬로 정도 될 것같은 녀석이었어
야요이 : 그렇게 큰거야?
코지로 : 지방 신문이라면 2면은 타는 레벨의 수준이야
슈우지 : 여기 산은 먹이가 많고 평균이 커서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사이즈는 처음이었던가
야요이 : 오~ 대단해대단해
코지로 : 정말 대단했지
슈우지 : 황송하네요
야요이 : 근데 슈우지 군 언제부터 사냥을 하게 된거야? 고등학생땐 상상할수가없네
슈우지 : 우...
코지로 : 그랬던거야?
야요이 : 공부는 잘했지만 체육은 언제나 1이나 2였어
호오...
슈우지 : 그때부터 경찰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대학에서 열심히 노력했어 노력한 덕택이지
슈우지 : 수렵을 배운것도 이 마을에서 와서였고 야생동물이 여럿 오니 필요하니까
코지로 : 그랬군
야요이 : 그랬구나 고등학생때는 나랑 쉐리보다 운동을 못했는데 열심히 했네
코지로 : 여자보다 못했던건가?
슈우지 : 야,야요이쨩들이 너무 활동적이었던거예요
코지로 : 고교때와는 상당히 인상이 변한 것 같네 슈우지 군
슈우지 : 10년이면 사람은 충분히 변합니다
확실히...
이젠 이녀석과 미즈모리 사건 대화커맨드 야요이는 왕따
코지로 : 어제부터 여러 조사를 했는데...
코지로 : 미즈모리사건은 상당히 큰 사건이었군
슈우지 : 아아...그랬나요?
슈우지 : 저기, 알아봤으면 어느정도? 혹시라도 나나세 씨에게 묻거나...
코지로 : 그랬어
슈우지 : ......
코지로 : 넘겨짚진마라 저쪽에서 가르쳐 준거니까
코지로 : 내가 미즈모리사건을 신경쓰고 있다는걸 알고 그쪽에서 전부 애기해준거야
슈우지 : 그랬...군요
코지로 ; ( 좀 안심한 모습이군 )
코지로 : (하기야 미즈모리 사건을 파헤친다는 건 그다지 좋지않다 나나세의 출생 사연에도 그렇고)
코지로 : ( 이쪽도 보기엔 피하고 싶었던구만)
코지로 ; (뭐 나나세 본인은 동정따윈 필요도없이 잘 자라고 있다 참견할필요가 있는 어린애도 아니다)
코지로 : 이런 이유로 그다지 나나세 앞에서는 이 이야기는 하고 싶진않지만
코지로 : 나나세가 없는 지금 나에게 가르쳐 줄수있는건?
슈우지 : .....번거로운 위협이네요
슈우지 : 제일 가르쳐 주고 싶은건 이것이었습니다 조금 가만히 놓아주세요
슈우지 : 마을엔 약간의 금기의 영역이거든요 저도 부임한 이후 대충은 봤지만 화제에 나온 적은 없었고
코지로 : 금기인 건 알아 그러니까 너한테 묻고 싶은거고
슈우지 : ...그렇군요
코지로 : (평화로운 마을에서 나온 일가족 참살 사건 따윈 물어보는건 좋은 일리가없다
마을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하지만 속사정은 좀 더 알고 싶다)
그렇다면 이녀석이 제일이겠지
슈우지 :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무엇을 물어도 대답할수 없고요
슈우지 : 다만...그렇군요
힐끗 주재소 안을 살핀다 검은 파일의 선반을
슈우지 ; 임전 전부터 포함해 이 마을에서 일어난 분쟁의 저기에 대부분이 정리돼 있습니다만
슈우지 : 미즈모리 부인 미즈모리 에이코 씨의 이름이 거기엔 29회는 나와있습니다
코지로 ; ....많군?
슈우지 : 개가 시끄럽다고 근처에 산책로를 바꾸게 하거나 신사 청소를 당번제로 하라고
옥신각신 하기도 합니다 전체의 합은 생각하지는 않았지만요
슈우지 : 그런 곳에 들어간 며느리가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아시겠죠?
코지로 : 과연
코지로 : ( 우먼리브랄까 뭐랄까)
이른바 개인의 권리에 시끄러운 유형이었을테지
권리라는 것은 일본 헌법에서는 국민 모두에게 보장되고 있지만
한 사람이 권리를 행사하면 그것은 종종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한다
그 정도의 밸런스를 모르는 녀석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슈우지 : .......
슈우지 : 특히나 저건 심하다고해야되려나....
코지로 : 응?
슈우지 : 지금이면 네글릭트라고 해야되나... 첫째 아들이 어렸을 때 한 번 육아 포기한게 문제가 돼서요
슈우지 : 미즈모리가를 방문했더니 그 아이는 [원하지 않던 아이]라 키우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슈우지 : 전임인 후쿠토 선배도 쇼크였던건지 보고서엔 대부분 부인에대한 욕설로 가득차있었죠
코지로 : ......
아니 이젠 틀려먹은 부모인가?
슈우지 : 조사하는건 좋지만 은밀하게 부탁드립니다
대화는 끝
야요이 : 슈우지 군 미안하지만...
슈우지 ; 아아 다음에 천천히
야요이 : 그래
마을로 왔다
맨밑에 개그커맨드 밭을 갈다가 있다
코지로 : 핫!
야요이 : 갑자기 뭐하는거야?
코지로 : 가끔은 흙에 닿는것도 좋아
야요이 : 이틀간 어울리지도않게 농사를 배운건가?
코지로 : 엿차!
마을사람1 : 변호사 선생 요령이 있구만
코지로 :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자본의 일이니까
코지로 : 후우~ 오늘도 땀이 많이 흘렸군
마을 사람 2 : 수고했어 여기, 쉬어가(캔커피를 던지고)
코지로 : 오우 고마워
코지로 : 하~ 일 한뒤엔 이거지~
흙과 커피향은 최고야
마을 사람 3 : 나머진 맥주라도 있으면 최곤데말야
마을 사람 4 : 앗핫하 아직은 이르지
코지로 : 점심까진 기다려야겠지 그치
마을사람 3 : 그렇지 맥주는 낮에 먹는 게 제일이지 핫핫핫~
코지로 : 핫핫핫핫~
야요이 : 너무 익숙하잖아!!
야요이 : 이제 그만해... 네가 너무 멀리 떠나벌릴것같으니까
마을사람 1 : 이야~ 선생도 여간내기가 아니네
코지로 : 응?
마을사람 2 ; 이런 미인 부인이 있는지 몰랐다구
야요이 : 하!?
코지로 : ......
코지로 : 뭐 우리 부인은 미인으로도 유명하지
야요이 : 어어어어이!
마을사람 3 : 캬~ 부럽구만~
마을사람 4 ; 음음, 아이는 있는가? 귀여운 아이가 태어날 것 같구만 두사람이면
코지로 : 그건 지금부터 별님과 상의해야겠지
야요이 ; 어이 코지로!
코지로 : 이야기를 맞춰 그게 편해진다
코지로 : '변호사와 아는 탐정이 왔다' 이 정도면 더 풍파를 일으키지 않아도 돼
야요이 : 그,그래도말야 뭐야 아내나 남편이라든지...
코지로 : 무슨 문제라도 있나?
야요이 : ~......
코지로 : ?
야요이 : 없어 문제는...
야요이 : 너의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후려갈기고 싶어지는 것 빼고는...
마을사람 5 : 두분은 어떻게 알게 된거야? 연애결혼인가?
코지로 : 에에 뭐 이녀석이 나한테 반해서말이지
야요이 : 어이! 치사하게!
코지로 : 이런건 먼저 말하는 게 이기는거야
마을사람 5 : 어라어라 멋지구만 동경스럽게~
마을사람 1 : 선생도 할땐 하는 사람이구만
코지로 : 하하하 그덕에 좋은 인연을 얻었으니~
야요이 : ~~~~~
마을사람 3 : 왜그런가 부인 씨는? 불쾌한 얼굴로하고있고...
야요이 :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마을사람 5 : ? 왠지 부인 씨 모습이 이상한데
마을사람 5 : 설마 사실은 부인이 아닌건가....?
야요이 : 우....
야요이 : .......
야요이 : 그렇지 않아요~ 항상 제 남편이 신세를 지고 있네요~
코지로 : 아아 우리는 사이좋은 부부
야요이 : 이야~ 당신은참
마을사람 5 : 어라어라 그렇겠지~ 미안해 이상한 말을해서
야요이 ; 아뇨아뇨~
야요이 : 당신 오늘도 일 열심해해요
코지로 : 아아~
야요이 : 그런데 나중에 할 말이 있어... 아내로서 남편에게 폭력에 대해서 실천을 섞어서 이야기하자고
코지로 : .....네
야요이 : 이곳에서는...담배 피워도 되려나
마을사람 1 : 얼마든지
마을사람 4 : 저곳에 마른 풀이 쌓여있으니 그곳만 조심해주고
야요이 : 아아
야요이 : 후~.....
마을사람 2 : 하~ 도시 사람들은 피우는 담배도 멋있구만
마을사람 1 : 그거 맞지? 버지니아 슬림이라고?
야요이 : 아아
마을사람 4 : 우리는 언제나 상점엔 마이센이나 와카바가 고작이야
마을사람 1 : 역시 도시쪽은 뭐든지 있구만
야요이 : 최근 도시에서도 이건 볼 수 없게 됐지만 말이지...
야요이 : 마을안은...원래 기본적으로 금연이었나?
마을사람 4 : 그렇지 지금 시기는 마른 풀 같은 것도 많으니까
야요이 : 피우고 싶어지면 차를 여기까지 가지고올까나
코지로 : 테오테티관은 흡연 OK니 괜찮아
마을사람 5 : 어라...당신 혹시 '온미즈모리님'에 묵을예정인가?
응?
야요이 : 아니, 숙박은 하지 않고 오늘 복귀 예정인데...
마을사람 5 : 그래 그럼 됐어 천천히 있다가라구
웃는 얼굴이 자연스러운만큼 그 직전 표정이 굳어 있던게 궁금한걸... [머물지 않겠다]고 듣고
[천천히]라고 말한것도 묘하고...
코지로 : 야요이가 테오테티관에 묵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
마을사람 1 : 아~뭐 하하
마을사람 3 : 별로...없지만,으음
마을사람 2 : 그냥 좀 그래 거긴 이상한 소문이 있어서 '부인'이 저 땅을 쓰면 나쁜 일이 생길까봐
야요이 : ???
코지로 : 처음 듣는데... 나나세나 레이스는 괜찮은건가?
마을사람 1 : 아니아니 여자아이는 괜찮아 결혼만 하지않으면야
마을사람 4 : 하지만...부인은, 좀?
이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믿음이 깊은 편이 아니야
어제도 저주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면 웃으면서 기분 탓으로 넘겼고
하지만 이 태도는....
즉, 이쪽의 [저주]는 신빙성이 있을것같다 예를든다면...
20년전에 현실을 보고있다던가...
코지로 : 미즈모리 부인은 그렇게 [나쁜일]이 있었던건가?
마을사람 1 : !
코지로 : 뭐 불행한 최후였다고 생각들지만
마을사람 3 : 뭐든지 잘 아시는구만 변호사 선생은
코지로 : 코겐 영감님이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그렇지 야요이?
야요이 : ??? 아,아아~
코지로 : ( 노골적으로 긴장하는 마을 사람들도 코겐의 이름을 대면 진정하는건 여전하지)
마을사람 1 : 뭐..그렇지 미즈모리 씨도 사와시로 씨도 부인들에겐 좋지 않았던 것 같으니까...
마을사람 5 : 우리가 그곳을 호텔로 만들지 말라고 했던것도 그게 가장 큰이유야
마을사람 2 :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말야
코지로 : .......
내가 분명 [미즈모리 부인의 최후 = 미즈모리 사건]을 언급해도 아무도 오지않는군
이 마을에선 미즈모리 사건은 이런 취급인가?
코지로 : 부인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어봐도 될까?
마을사람 1 : 아~음....
마을사람 2 :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 하하
마을사람 4 : 거기에 토지도 많이 가지고있었다고 생각하고
마을사람 3 : 봐 미모리님은 여신님이잖아? 여자신은 질투가 많으니까 그게 원인이 돼서...
마을사람 1 : 바보야! 미모리 님을 나쁜 놈으로 만들면 다네 할머니한테 끌려갈거라구
마을사람 3 : 히에에~
코지로 : ......
이쪽은 입이 가볍군....
미즈모리가 인간은 어떻게 말해도 좋지만 미즈모리사건만은 절대로 발설하지 않는다 가 룰인것같군
마을사람 1 : 뭐 좀 이상한 이야기가 됐지만
마을사람 1 : 선생 제발 그 일은 건드리지 말아 줘 우리도 이젠 잊고싶어서말이야
마을사람 1 : 특히, 나나세쨩에겐.... 그렇겠지?
코지로 : ......
코지로 : 아아 화제로 삼는건 그만할게
마을 사람의 총의로서....
'미즈모리사건은 발설치 않는다 없던 일로 하고 싶다'
그저 처참한 사건이었으니까 혹은 은혜를 입은 사와시로 가문의 부인을 끌어들였기 때문
아니면, 사건의 [덕분에] 태어난 나나세에게는 어떻게 생각해도 좋은 이야기는 되지 않으니까
이유야 어떻든 사건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를 봉인하는 것이 이 마을의 총의
미즈모리 사건은 어떻게 언급해야할지 망설였지만 반감을 사지 않는 형태로 일단 넘어가게 됐다...
야요이 : ????
야요이 : 음, 저기 코지로
코지로 : 덕분에 살았어 야요이
야요이 : 그,그래?
야요이 : ???
건설 반대한 이유는 나름 타당한 이유였다
테오테티관으로
야요이 : 사와시로 코퍼레이션 구 여행 대리 부문이 건조 사와시로 마을 호텔
야요이 : 동부문 해체에 수반해 호텔사업은 개업전에 페쇄
현재는 마을의 소유물로 사와시로 류지 씨가 맡고있었고
야요이 : 통칭은 테오테티관
코지로 : 여러가지 부르는 방법이 있었지
야요이 : 이 마을에서는 더이상 그 이름을 사용하고 싶지 않겠지
코지로 : 그쪽도 사건에 대해서 조사했어?
야요이 : 너도? 손이 빠르네
코지로 : 너의 일이니까 실종된 생존한 장남에 대해서도 조사가 되거나 하지 않았나?
야요이 : 장남? 생존한 장남이 있었던건가?
야요이 : 미안 거기까진 조사하진 않았어 사건 자체는 이 관에 얽힌일이니 수사했지만
깊이는 하지 않았다는거군
코지로 : 칫(큿)
야요이 : 왜 혀를 차면서 승리포즈를 하고있는거야?
코지로 : 신경쓰지마
새로운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카츠라기 사무소를 앞서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군
야요이 : 상당히 꺼림칙한 사건이 있었던 장소인 것 같은데
야요이 : 그게 사와시로 류지씨의 사인인가? 저주가 어떻다고 하던데
코지로 : 그걸 부정하기위해 알아보고있는중이야
코지로 : 허나 그 [저주]라는 말의 출처는 이 장소의 꺼림칙함이 원인이라는 선이 짙다
마을 사람들은 그 테오테티라는 이름을 붙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미즈모리라는 이름을 가급적 피하고 있다 그 19년 전의 사건에 대한 현재의 두려움
마을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우려가 가장 형태가 되기 쉬운 것 그게 소문이다
야요이 : 그렇군
야요이 : 즉, 아저씨의 의뢰는 이미 완수된 거에 가깝지 않아? 소문의 원인은 이제 알았으니까
코지로 : 아~음.... ( 말을 듣고보니 그렇군 하지만....)
코지로 : 아직 확증은 없고 좀 더 알아보고싶어
야요이 : 그렇겠지 후후...
코지로 : 왜그래?
야요이 : 아무것도 아냐
야요이 : 탐구심에 불이 붙는 것은 여전하구나
코지로 : 그러고보니 야요이 사와시로 코퍼의 속사정을 조사했지?
야요이 : 아아 대충, 정리한것을 가져왔는데 보겠어?
코지로 : 나중에 부탁해 그래서 너라면 벌써 훑어 봤겠지?
야요이 : 뭐그렇지 시시한 정보를 주면 웃음거리가 되는것도 그렇고 일단 체크는 하고있어
코지로 : 그중에 지난 1년간 코퍼에 대한 협박 사건은 얼마나 있었지?
야요이 : 음, 1년에 구분되면 몇개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야요이 : 전화너머 민원의 연장선 같은 걸 제외하면 두세개야
코지로 : 그 중에 이 마을을 표적으로 생각 드는건?
야요이 : 그건 없어 1년뿐아니라 지난 10년간 한번도 없었어
야요이 : 이 마을과 사와시로 코퍼의 관계는 아저씨가 고집하고 있을 뿐
회사 전체적으로는 얽히고 썩힌 인연에 가까워
야요이 : 마을을 인질로 협박을 하면 코퍼는 마을엔 손을 뗄 뿐이야
아저씨는 배려하겠지만
코지로 : 그렇군...
회사측은 [비구니]물에는 식어버린건가
........
야요이 : 왜그래 그 표정은?
코지로 : 어제 영감님이랑 언쟁을 했거든
코지로 : 내 추리를 하나 선보였지만 그 영감은 틀렸다고 했었거든
코지로 : 틀릴 가능성이 높아졌어
류지가 이 마을의 수원을 인질로 회사에 복귀하려 했을 가능성
회사 측이 마을에 관심이 식었다면 가능성은 낮아진다
야요이 : 후후, 탐정의 일은 트라이&에러의 반복이지
코지로 : 잘 알아
코지로 : 그리 생각하면 또 미스터리가 하나 늘어나는군
야요이 : ?
야요이 : 강 일대가 피로 물들었다고?
코지로 : 그렇다고하네
야요이 : 뭔가 실수겠지 비가와서 흙탕물이 됐다든지
코지로 : 본 사람은 붉은색이었다고 하고 다음날 조사한 그 순경은 피의 냄새가 났다고해
야요이 : 으.....음
코지로 : (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야요이가 말한 대로 흙탕물이 들어갔다든가
무엇인가의 자연현상으로 적당히 변명된다)
코지로 : (하지만 오늘까지 몇번이나 조사해왔고, 저것은 보통 현상이 아니다라고
몇명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보아왔어)
야요이 : 아니라고 생각드는데
코지로 :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야요이 : 강 일면을 물들인다는 것은 대단한 양의 피가 필요할거야 그런걸 어디서 조달하나?
코지로 : 잘 알고있어
200KG의 멧돼지를 갈라도 모자랄 정도의 피... 확실히 어디서 조달하면 되는거야?
코지로 : 그래서 난 이 집에서 피보단 유성이 강하고
표면적으로 떠오르기 쉬운 붉은 약품이 새어 나왔다고 추리했어
야요이 : 적당적당이지만 피보단 가능성은 있겠네
코지로 : 하지만 그런 식으로 류지가 소중한 수원을 약품으로 더럽힐 가능성은
지금 줄어들었고
야요이 : 그렇다면 피였다는 설이 부활하는건가?
피 이외의 무엇이었다고가정해도 흘려낸 게 류지 이외였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어
이 집에서 흘러나왔다는 전제로서
용의자는 아직 2명이 남아있고,
그렇잖아도 이 강에는 짐승을 해체하고 피가 나기 쉬운 의식을 치를 장소가
마련돼 있다는 것도 알게됐고
그덕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의 폭이 크게 증가해버렸어
....귀찮구만
야요이 : 꽤 신경쓰는 것같은데 그 이야기는 류지 씨의 죽음과 관계가 있는 거야?
코지로 : 그것도 모르니까 본격적으로 해야 할지 고민이다...
조사하기 커맨드에서 건물의 토대 선택
옛날 이곳에는 미즈모리가라는 이 마을의 신주 집안이 사는 집이 있었다고 한다
그 흔적은 지금 일절 없어졌다
관은 지하도 있다 즉 토대 차원서 발굴되고있다
즉, 여기에 있던 역사는 완전히 말소된 셈이다
미즈모리가....미즈모리사건은 이마을에서는 금기취급이 됐다
사와시로가문에 의존하는 마을이니까 그 사와시로 가문의 인간을 끌어들인
처참한 사건 따위는 기억치 않고 싶을테지
그러면 흥미를 가지고 마을에 물어보긴 어렵다 경계받기 쉬울테니
우선 코겐 영감님에게 묻는 게 최선이다
다시 한번 조사하기 커맨드 선택
저택 자체는 훌룡하지만 이렇게까지 '원래 있었던 것'을 완벽히 숨기면
마치 커다란 묘표같다
앞면인 이곳에선 관의 뒷면은 보이지 않지만
뒤로도 강은 흐르고 있고 그 일부가 얕은 소와 같이 돼있다
보니까 아직 멧돼지가 매달려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뭣하지만 저택의 구조로서 저수지의 위치가 이상하다
저건 더 왕래하기 쉬운 장소에 있는 게 편리하다
이는 즉 이 미즈모리관 테오테티관이 원래의 강에 맞지않게 지어졌다는거다
오랜 세월 강을 따라 살아온 미즈모리가의 인간이 이 저택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동하기 커맨드에서 강을 거슬러 선택
야요이 : 에, 호텔로 가는게 아니야?
강을 거슬러 올라서
이곳에 닿는다
야요이 : 헤에 뭔가 분위기 있는 장소군
야요이 : 후와 깨끗한 물 마실 수 있을것 같아
코지로 : 성분적으로는 병에 넣어 파는거랑 같겠지
야요이 :흐음 알고는 있지만
야요이 : 왠지 모르게 마른 풀이나 낙엽이 섞인 물은 마시고 싶지않아서 신기해
코지로 : 현대인의 습성이군
야요이 : ......
야요이 : 뭔가 신기한 느낌이야 이곳은 왠지 이느낌은...
코지로 : 신기해?
야요이 : 공기가 맑다고 할까 청정하다고 할까
코지로 : 산과 샘의 효과지 이온이 어떻게 되든 마이너스니까
코지로 : 그리고 이곳은 옛날 신사가 있었던 곳이니까
야요이 : 신사...헤에...
이곳엔 신사가 있었고 내려오면 신주가 살고 있었다
현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옛날엔 기능적인 구조를 하고 있었겠지 이 마을에선...
뭐 옛날은 옛날이지
야요이 : ......
야요이 : 사와시도 마을의 도의 도는 이곳을 말하는 것일까?
코지로 : 응?
야요이 : 봐 이 마을 이름 사와시도 마을이지?
지금까지 마을 이름 대충 써왔는데 사와시도 마을이다
야요이 : 이 이름으로 바꾼 것은 십수년전이고 뭐 사와 성은 사와시로 집안에서 따왔겠지만...
야요이 : 당(도)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했어 여기서 따온건가?
야요이 : 아 아니 도(堂)는 절의 용어였나? 종교 관련은 잘 모르겠고
그러고보니 사와시도 도(堂)는 전혀 신경을 쓴적이 없군....
다네 : 사당의 [(堂)]이야 미모리 님의 신사와는 관계없어
야요이 : 우왓!
다네 : 누군가 있나 했더니 너였냐
코지로 : 아,아아(깜짝놀랐다...)
다네 : 항,마을 녀석들이 여기서 살생을 한것때문에 미모리님에게 사과라도 하러온줄알았는데 외지인인가
다네 : 정말이지 마을 녀석들은 이런 신성한 장소 근처에까지 곤을 칠줄이야 벌받을거라구
코지로 : 할머니같이 다리가 약한 노인을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거겠지
다네 : 흥 시끄럽구만 알고있어
코지로 : ( 어제의 뒷수습을 하러왔나 100살이 넘어서까지...건강하기도하군)
다네 : 그래서? ....에~ 부인 씨인가?
야요이 : 에 음... 그런셈이죠
다네 : ......
다네 : 아직 아이를 낳지 않았구만?
코지로 : 갑자기 무슨말이야?
다네 : 좋지 않아~ 빨리 해치워버려 인간이란 초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거니까
....노인은 섬세함이란 게 없구나
코지로 : 그것보다 아까말한 신사(미도)는?
다네 : 앙? 아아 그래 미도 사와시도 마을의 도(당)는 신사(미도)의 堂(도)야
다네 : 나를 말하는거지
코지로 : 하...?
야요이 : 미도 씨...인가요?
다네 : 맞아 '미도 다네'야 잘 부탁해
미도 다네?
그,그러보고니 할머니의 풀네임은 완전 넘겨버렸었지
다네 ; 이곳 근처 촌락에는 옛날엔 이름 같은 게 없었는데 말야
뭐 주위 촌락이 펑펑 망해버려서 마을 사람들도 위기감이 생겼던거지
다네 : 가능한 한 사람이 떠나지 말라고 이름을 짓기로 한 거지 마을로 함께하기로한 게 40년 정도 전이지
다네 : 그래서 후보에 오른 것이 사와시로와 미도였다
다네 : 그런데 사이를 두고 사와시도 마을 ....항 이쪽도 반쪽 잘려버려서 큰 민폐라고
코지로 : (명명 경위는 알기 쉽군)
야요이 : 사와시로 성은 알겠지만 미도 씨에게는 그렇게 영향력이 있었나?
다네 : 우리 남편이 촌장이었거든 돈이면 영감탱이지만 마을을 묶은 건 우리 남편이었고
다네 : 뭐 훨씬전에 외아들도 다른 곳으로 가버렸었으니 내가 죽으면 미도도 사라지겠지만
그렇군 미도....
.....우연이겠지?
다네 : 그래서 너희들은 뭘하고 있건거냐? 여기 있다는 건 청소를 도와주는 거냐?
코지로 : 아,아니 지금 내려가려는중이야
다네 : 항, 그러면 빨리가라 방해되니까
코지로 : 예예
그때
다네 : 아아 당신 잠깐 기다려봐
야요이 : 네?
다네 : 이거 가져가라
코지로 : ( 주머니에서...끈을 꺼냈다)
코지로 : ( 또 그거구나)
다네 : 보배기원 순산기원 부적이다 필요없다면 버리든지
야요이 : 하...네....
내려왔다
야요이 : 아음....
코지로 : 자보기원이라고한다
야요이 : ....그런가
코지로 : 어쩔거야?
야요이 : ......
야요이 : 조금 더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으면 도움이 될거야
다시 영감 집으로
코지로 : 후~우
야요이 : 어떻게 됐을까나?
코지로 : (뭐랄까 쫓고 있는 것은 사건이지만...)
차츰 이 마을 전체의 과거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 마을 전체의 인상이 바뀌게 돼버렸다
사와시로가에
코지로 : 이 집은 옛날 촌장의 집이었다고 하더군
야요이 : 에, 아까의 미도 씨의?
코지로 : ( 50년전 이미 마을을 떠났었다던 영감님 소지품치고는 규격 밖이다)
코지로 ; ( 동시에 그 할머니에게도 너무 크다는것도 그렇지)
코지로 : ( 나중에 이 집은 돌아온 영감님이 매입하고
할머니에게는 사용하기 쉬운 작은 집을 갖춰줬다 라는거겠지)
야요이 : 그러고보면 마을에서 몇 명인가 아저씨를 보고 '오미도'님이라고 라고하던가?
코지로 : 그 흐름이지
그리고 테오테티 쪽은 [온미즈모리님]이라고 부른다
처음엔 뭔가 그런 직책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미즈모리가 성씨였던 이상 미도 또한 성씨였을거겠지
이 집은 '미도' 의 집이었다는 것이다
야요이 : 완전히 마을에 대해 잘 알고있구나
코지로 : 의도친 않았지만 말이지
코지로 : ......
미도...
뭐, 이 일 자체는 비교적 아무래도 좋아 사건에는 무관할 테고
라는 이름을 들으면 이상하게 긴장이 되긴하지만
게임에서 미도라는 이름이 있긴했다
아우라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코겐님이 일어나 계십니다
야요이 : 오, 드디어...
코지로 : ( 오늘 영감님은 졸려보인다고했었지 물어볼게 있는데....물을수나 있을련지)
안으로 들어오고
코겐 : ....야요이?
야요이 : 안녕하세요~ 아저씨
코겐 : 오우...헤헤 야요이 만나러 와준건가? 뭐야 오랜만이구만 아아
야요이 : ......
역시 오늘은 별로군 야요이는 며칠전에 왔었는데.... 머리가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아)
코겐 : 그쪽은 겐인가....? 헤헤헤~ 많이컸구만 그 작던 야요이가
코겐 : 이제 고교....대학인가? 좋은 여자가 됐구만
코겐 : 너에게 있어서는 불행하겠군 겐.... 딸바보는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나?
코지로 : .......
(나에대해서 아직도 감을 못 잡은것같군 또 아저씨라고 잘못말하고있고)
코겐 : .......
코겐 : 그 나라의 일은...이제 말은 했는가?
야요이 : 에....?
코지로 : 웃....
코겐 : 숨기기따위는...그만둬 허망할 뿐이다 그런 일을 게속하다가는 언젠간 후회할 날이올거야
코겐 : 너의 마지막의 죽음의 눈이라는 녀석을 공포와 후회로 맞이하게 될거라구
코겐 : ......
코겐 : 엘디아에대한것.... 야요이게....(큰숨)
야요이 : 하......
코지로 : (눈을 동그랗뜨는군...지금의 것은 심장에 나빴나?)
코지로 : 영감님
코겐 : 음....
코겐 : 아 오우 뭐냐 네녀석이구만
코겐 : 앙? 야요이...어떻게된거냐? 꽤나 나이가 들었군 아직 고등학교나 대학교 안주겠지?
야요이 : 나이에 걸맞은 생각이네 실례되는 아저씨구만
코겐 : 하하 아 그런가 대학은 이미 오래전에,그렇군
코겐 : 미안하게 멍하니 있었구만 전에 만나러 와줬었지?
나이가 들면 무섭군 몸보다 먼저 머릿속이 멍해지고
코지로 : ( 잠에서 깬건가)
야요이 : ....
야요이 : 멍할정도면 아직 괜찮은거에요 오래사세요 아저씨
코겐 : 가능한 한 그렇게 하도록하지 내 장례식까지도 계속 미인으로 있어주고
야요이 : 네~네
코지로 : ( 아까의 한숨을 들었기때문에 야요이도 깊이는 파고들지 않는군)
야요이 : 그보다 파파의 의뢰건인데...
코겐 : 오...아아 너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야요이 : 코지로는 능력만으로 내가 누구보다도 신뢰하는 남자니 신용해줘도 괜찮아요
코겐 : 아아...지금은 불만이 없어
그리고
코겐 : 네 녀석쪽은?
코지로 : 한가지 궁금한 게 발견됐어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어
코겐 : 또냐? 어제도 길게 애기하지 않았나?
야요이 : 의문이 생기면 환자가 있는곳에도 꼬박꼬박 오고 참으로 우수한 일감일거죠
코겐 : 하하, 하긴 확실히
코지로 : 오늘 질문하고싶은건 미즈모리家
코겐 : 음.....
코지로 : 미즈모리가사건으로부터 살아남은 최후의 1인 미즈모리류이치로라는 인물에 대해 듣고싶어
코지로 : 더말하자면 당신의 아들 타카시,류이치로,류지와의 이름 상관관계에 대해서....
코겐 : 아아....? ....아아
코겐 : 그건 착각이야 명탐정 류이치로 군에게 그 이름을 붙인건 내가 아니다
코지로 : 그래?
코겐 : 뭐, 내가 [隆(높을 융)=일어발음=류]이라는 글자에 고집하는건 사실이지만
코겐 : 그건 할멈의 영향이야 첫아들이 태어났을때 내가 코겐(거친 들판)이고
그 녀석이 다네(씨앗)이니 알찬 이름이 좋다고 하니
코겐 : 높은 산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는뜻으로....그 할멈 네이밍센스가 좋은편이야
코겐 : 그리고 두 번째부터 왠지 모르게 계속 해 온 거야
류이치 류조 류세이 류지라고말야 결실이 있는 이름은 좋은거지
코지로 : ( 이름자체는 아주 평범한 짓기였던 것 같군)
다만,
코겐 : 류이치로 군은 불행했었지
그것이 무관하다는 소년에게 전파된 이유 이게 궁금하다
코겐 : 후우....
코겐 : 리사쨩 아우라 잠깐 나가있도록해라
아우라 ; 아...네
리사 : 뭔가 있다면 불러주세요
코겐 : 류이치로 군은 불행했어 태어날때부터말야
코겐 : 아버지, 미즈모리 코스케 군은 선천적으로 병약하고 신주의 일을 할까말까해서 계승도 못 했지
코겐 : 무엇보다 류이치로 군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사망했었다 그 아이는 아버지를 모르고 자랐지
코겐 : 어머니인 에이코 씨 누나야스코 씨는 어느 쪽도 그런 아버지를 멀리하고 있었고
코겐 : 미즈모리가의 일은 이 마을에는 중요한 일이지만 수입이 되지 않아
이 말은 안좋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중을 들어 사는 것과 마찬가지야
코겐 : 그럼에도 미즈모리가는 당당하게 살아왔지만 에이코 씨들은 그걸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었어
중요한 일이라도 수입이 적다
그 집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곳에서 보자면 [금액]이라는 알기 쉬운 급지가 채워지지 않는 일이긴 했을 테지
코겐 : 철이 들때부터 장래에 자신이 계승할 신주의 일을 어머니에게 부정당했다
코겐 : 류이치로 군은 불쌍한 신세였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코겐 : ......
코지로 : 뭐지?
코겐 : 알겠나? 이건 이제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허튼소리라고라고 생각하면 위험해 다른덴 말하지말고
코겐 : 증거는 없다 이제 류이치로 군도 없고 미즈모리가의 인간들은 모두 재가 돼 버렸다
코겐 : 현대라면 DNA검사로 부모자식관계는 알 수 있지만 당시 그런 기술은 없었지
코겐 : 증거는 없었다
코지로 : ....그러면?
야요이 : 설마...
코겐 : 죽은 사람을 나쁘게 말하면 그렇지만 에이코 씨는 바이탈리티가 대단한 사람이더군
코겐 : 남편이 가버리자 곧 류이치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코겐 : 뭐...그렇기보단 손이 닿는 범위에 있는 돈을 가진 남자 전원에게 접근했다고해야겠군
코지로 : (그건 대단한 바이탈리티군...)
코겐 : 그후 태어난 아이의 아버지는 어디까지나 물망초와 반대로 씨앗만 뿌리고 사라졌다
코겐 : 그 아이에게는 류이치로라는 이름을 붙였다
야요이 : .....하체가 느슨한 일족이로군
코겐 : 남자란 다 그런거야
코지로 : 이해가
야요이 : 이 녀석들은....
코겐 : 미즈모리가에선 결과적으로 불행하게 됐군
부인은 류이치로 군이 태어난뒤부터 갑자기 활동이 높아졌다
코겐 : 어느정도냐면 새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정도였어
여러 은행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사와시로 코퍼가 안고 있던 은행이
코겐 : 그리고 그 기세가 마피아의 눈에 띄는 결과가 돼버렸지
그리고 미즈모리사건...인가
야요이 :........
야요이 : 싸구려 형사 드라마라면 그 마피아라는 녀석들이 사와시로가가 돈을 갖기위해...라는 패턴인가?
코겐 : 과연 그렇군 경찰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니라고 19년전에 결론을 내렸어
코지로 : 사와시로 성의 인간이 지우기 타깃이었다면 맨먼저 노려야 할 장남이 살아남았을리가 없으니까
코겐 : 에이코 씨가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고 있었던거지
코겐 : 오로시아 패거리를 상대로 장사를 하다니 나라도 무서워도 못할짓이지
야요이 : 오로시아?
코지로 : 러시아 마피아가?
야요이 : 미즈모리사건은 러시아 마피아들이 주도한건가? 그런 말은 없었는데...
코겐 : 물론 일본의 야쿠자를 방패로 하고 있으니 겉으로는 그쪽이지만 실태는 달랐다
코겐 : 오로시아의....마피아 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KGB가 뒤를 봤다는 소문도 있다
코겐 : 후우.....
코지로 : 오늘은 여기까진가?
코겐 : 아아...그렇게해주게
코겐 : 생각나게 하지마 미즈모리사건이라니 죽음에 임박한 몸으로 죽는 것이 두려워진다고
코지로 : 미안
코겐 : 모처럼 야요이가 와줬는데...벌써 잠들다니 더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옛날에 기저귀 갈아줬던 이야기같은거나
야요이 : 빨리 주무시죠
코겐 : 야요이 조금 볼좀 주물러주거라 명도선물로 아주 좋을것같아
야요이 : 왜 그렇게 되는거에요 정말이지...(볼을 만지작)
야요이 : 명도 선물로 줄 생각은 없어요 가능한 한 장수하시고요
코겐 : .......
더 이상 대답도 없이 웃은 채로 눈을 감는다
코지로 : 오늘은 짧았던거같군
야요이 : 이야기 하는것만으로 피곤하신거겠지
야요이 : 결국 듣지 못했는데 파파가 숨기는 게 뭐지? 엘디아가 어쩌고 했었는데...
코지로 : 뭐 아저씨 일이니까... 과거에 엘디아에서 뭔가 나쁜 짓이라도해서 도망쳤다던가
그런 시효같은거겠지 시효
야요이 : 그건 그거대로 궁금하네....엘디아와는 가깝게 지내고있으니까
야요이 : 뭐, 조사해도 모르는건가 파파니까...
살았다...제발 그냥 영원히 잊어주라....
야요이 : ......
야요이 : 아저씨...역시 앞날이 길지 않을것같아
야요이 : 파파처럼 갑자기라고 하는 것도 괴롭지만 이렇게 천천히 오는것도 그것대로 미묘하구나
코지로 : (고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같으니 역시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힘든건가)
야요이 : ......
아직 태양은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중이다
코지로 : 야요이 이후에 어쩔거야?
야요이 : 아아 밤부터 취재가 오고 있으니 20시에... 그러니까 16시에는 가야겠네
4시인가
야요이 : .......
야요이 : 돌아가자 노트북 슬슬 흡출되고 있을테니까
코지로 : 그러지
방으로
컴퓨터는...특별히 만져진 흔적은없다 복사도 끝나 있었고
코지로 : 자...내용물은 다 빠져있군
코지로 : ....응?
야요이 : 적네 OS분도.... 조금밖에 없어
코지로 : 뭐야 비어있었던거야?
야요이 : 아냐 2시간이라고 하는 예측이 나와 있었기때문에 그럴리는없어
하지만 이 정도 데이터양이면 5분도 안걸릴텐데....
야요이 : 생각할수 있다고하면 용량부족....아니 그것도 처음엔 경고가 나올테지
코지로 : 용량 부족이 원인으로 처음에 경고로 나오지 않았다....
코지로 : 즉, 카피 도중에 데이터가 부풀어 올랐다는건가?
야요이 : 엄청 심플한 생각을 하는 녀석이네 그런 건.....
야요이 : ....있을리가 없지만 네가 말하니까 이상하게 설득력이 생기네 곤란하군..
야요이 ; 생각 할수 있다고 하면 이 디스크 안에는 터무니없는 대용량의 데이터가 압축해 잇었다는 건데...
야요이 ; 이 디스크에 슈퍼컴이라도 들어있는건가?
코지로 : 에 아냐 그저 PC였어
야요이 : 그럼 이 주인은 슈퍼컴 관련의 일이라도 하고 있었던건가?
코지로 : 그런 애기는 못 들었어 뭐야 슈퍼컴이라니?
야요이 : 뭐 굉장히 어설픈 이야기지만 네가 말하는 용량이 너무 큰 가설을 받아들인다면...
야요이 : 이 디스크에 들어가있는 데이터는 본래 좀 더 대용량의 고사양으로 만들어져 있을거야
코지로 : ...그렇지 않으면 애초 디스크를 통째로 흡출할수없는거였군
(슈퍼컴인지 몰라도 그렇다면 일반PC의 몇배의 스펙이 필요하게 된다)
류지는 다취미지만 주로 아웃도어였다
슈퍼컴에 흥미를 갖는 성격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이런 인터넷 환경도 안좋은 마을에 살다니
....하지만 그래서다
그렇기 떄문에 그런 마을에 사는 인간이 슈퍼컴 같은 묘한 방향에 흥미를 돌린다면...
그건 그의 지금까지 없었던 이면의 얼굴이 보이게 된다는거지....
대머리인것도 몰랐으니 진짜 본직을 찾자
야요이 : .....
야요이 : 코지로 카피할수 있던던 만큼의 데이터는 전부 조사하는거야
코지로 : 아아 그럴 생각이야
( 대부분 복사치 못했다고는 하지만 복사된것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다 알아보는 게 기본이지
이건 귀찮긴 한데 이런 작업이 제일 오래걸리지)
야요이 : 그건 내가 하도록할게
코지로 : 헤?
야요이 : 내가 해놓겠어 돌아갈때까지....앞으로 3시간 남아서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코지로 : 도와 줄 생각인거야? 내 일을?
야요이 : 애초 이쪽이 부추긴 거니까.....
야요이 ; 더 말하자면 오늘 아저씨에게 인사하고 나머진 처음부터 가능한한 도울 생각이었어 의뢰주로서
야요이 : 그런데 봐 아침부터 산책하러 같이 다녔지?
코지로 : ( 자연스레 둘이 걷고 있었지)
야요이 : 하지만 그건 안되겠어 너와 같이 걸으면 난 아무래도 안되겠어...
야요이 :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고할까 집중력이 없다고나 할까 후후..데이트 기분이랄까
야요이 : 요컨데 너의 옆에 있으면 난 탐정으로서는 얼간이야
코지로 : 그런 소리는 하지말라구
야요이 : 사실이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있어
야요이 : 그래서 너에게 얼간이라고 생각되는 건 마음에 안들어
야요이 : 그러니 오후부터는 내가 제일 잘하는 야드로 널 도와주겠어
야요이 : 매스컴에 일본 제일의 탐정 사무소 카츠라기 사무소를 맡은 미인 탐정의 실력을 보여줄테니
코지로 : ......
코지로 : 도와주겠다면 기꺼이 맡기지 난 네가 멍청한 탐정이라고 생각지도 않으니까
애초 나와 야요이는 탐정으로서의 종류가 다르다
사고의 차이라고 할까나
나는 어쨌든 단편적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거기에 추론을 섞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쫓아가는 스탠스다
허나 야요이는 정보를 취사하지 않는다
파악한 정보를 모두 겹쳐 거기서 보여지는 과거의 진실의 근사치를 재는 스탠스
어느 쪽이 위가 아닌 방식의 차이다
그래서 데이터 수집은 확실히 말해서 내가 서툰 분야
코지로 : 코지야요콤비 3시간만 부활이군
야요이 ; 야요코지겠지
개그커맨드가 있다 침대에 눕기
코지로 : 아~ 아침부터 잘 걸었다~
코지로 : 누워있으면 졸리네
코지로 : 야요이도 쉬지 않을래?
야요이 : 아니 난 됐어
코지로 : 그래? 그럼 난 실례할게
코지로 : 쿠울~
야요이 : ......
야요이 : 코지로의 기행에 내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게 신기해?
야요이 : 저녀석과는 벌써 오랜 교제중이야 이 정도는 이미 익숙해졌어
야요이 : 게다가 대학시절엔 마리나도....그러니까 이 두사람과 사귀는 건 정말 힘들어 정신적으로
야요이 : 조금 이상하기 시작한 정도로 움직이지 않는 마음은 몇 년 전에 벌써부터 몸에 익었어
야요이 : ....내가 가장 기구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마리나 코지로의 유일한 개그커맨드 면역자 야요이
코지로 : 하!(일어났다)
코지로 : 야요이 지금 무슨 이야기중인거야?
야요이 : 이야기라니?
카메라 조사하기 커맨드
코지로 : 일단 알아볼까나
약 2시간 정도의 영상
꼼꼼이 볼필요는 없다 빨리 감기로
코지로 : 음
야요이 : 뭐가 있어?
레이스는 약간 불안한 듯 출입문을 통해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그대로 안으로 들어왔다
코지로 : 흐음...
레이스 : .....
작업중인 컴퓨터를 보고있다
아무것도 건드리지않고 나가버렸다
코지로 : ......
허나 나의 분부를 어긴 것은 사실
60점 정도의 수상한 행동이다
다시 부상한 제1용의자 수상한 레이스
야요이쪽 커맨드 선택
야요이 : 데이터를조사할 때는 팩터를 자를수 있으면 좋겠는데... 정리용 컴퓨터를 가지고왔어야했군
야요이 : 뭐 됐어 수작업으로 해볼까
야요이 ; 후우 최근엔 세세한 작업도 부하에게 맡기고 있어선지 아무래도 요령이 생각나지 않네...
코지로 : 역시 사장님은 편한것 같구만
야요이 : 코지로 류지 씨의 사물 중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이것 뿐이야?
코지로 : 나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코지로 : 아아 하지만 메모 같은 건 방에 있어 원하면 가져와도좋아
야요이 : 알았어 나중에 가볼까나
코지로 : 열쇠가 잠겨있을테니 그때는 레이스에게,다
야요이 :빙고
코지로 : 뭔가 찾았나?
야요이 : 아아
표 관리 소프트웨어가 설치돼있다 여러개의 숫자가 나열돼있고
그중 [6/22]라든가 [11/9]등 슬래시로 구분된 게 있다
전반은 1~12 후반은 1~31까지의 숫자로 슬래시로 구분한 숫자 즉,
코지로 : 날짜로군
야요이 : 후후 생각보다 부지런한 성격이었나보네 살았네
코지로 : 날짜라 해도.... 다른 숫자는?
슬래시가 없는 4~6자리도 숫자도 있지만
야요이 : 응, 모르는거야?
웃..
야요이 :흐흥~ 그렇군 코지로는 이런 거에 약했던가
야요이 : 나중에 가르쳐줄게 궁금하면 스스로 생각해봐 명탐정 씨
크에에...
야요이 : 이건 꽤 흥미있지만 가능하면 좀더 직접적인 일기나 뭔가 들어있지 않으려나
코지로 : 노트북으로 일기...별로 하는 사람도 없지 블로그하는 타입도 아니고
야요이 : 하는 타입은 아니더라도 일단 디지털내에 일기를 남겨두는 쪽도 있다니까
야요이 : 하지만...없을 것 같네 유감
야요이 : 그외에는...으음
코지로 : 후우...
야요이 : 응 뭔가 찾았어?
코지로 : 아니 찾은건 아닌데
코지로 : 사와시로 류지는 컴퓨터에 익숙했던건 아닌것같구만
야요이 : 그래? 70세에 이런 고스펙을 가지고 있으니 익숙한게 아니었나?
코지로 : PC의 스펙은 믿을 수 없어 부자니까 뭐든지 살수는있겠고
코지로 : 그것보다 아까부터 데이터가 모두 문서로 너무 정리돼있어
야요이 : 아아...그러고보니
코지로 : 방의 느낌을 보니 꽤 깨끗했다고 할까 꼼꼼한 느낌이었는데 반면 데이터는 정리되있지 않아있어
코지로 : 익숙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야요이 : 확실히...
야요이 : ....이런 후각은 너에겐 이길수 없겠어
야요이 : 정말 우리들은 타입이 너무 다르네
코지로 : 뭐 그렇지
야요이 : 옛날에는...이루어졌었는데
코지로 : 음...
야요이 : ....후우
야요이 : 신경쓰지마 다음에 너와함께 일할 때는 너의 사무소가 망해서 내 부하로 일하고있을테니까
코지로 :쓸데없는 참견이다
야요이 : 사무소가 힘들 때는 우리를 의지해줘도 좋아 히무로 씨도 역시
코지로 : 시-끄-러-워
뜬금없이 이동하다에 개그커맨드가 존재했다 야요이의 무릎위;
코지로 : 그럼 잠시 실례
야요이 : 에 뭐야?
코지로 : 흐음 이러고 있으니 이상하게도 야요이와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야요이 : 물리적으로 근거리기때문에 신기하지도 않지만 뭐하는거야?
코지로 : 아니, 같이 일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조금 환영의 의미도 담아서
야요이 : 이런 곳에 있으면 굉장히 작업에 방해가 되는데 그래도 환영이야?
코지로 : 방해인가?
야요이 : 컴퓨터가 보이지 않으니까
코지로 : 그런가? 미안
다시한번 커맨드 선택
코지로 : 방해되지 않도록...이건 어떨까
야요이의 발에 머리를 얹는다
야요이 : 방해는 되지 않지만 의미를 모르는건 그대로인데...
코지로 :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괜찮잖아
말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야요이의 허벅지를 정말 좋아한다고
야요이 : 내 허벅지를....? 어떤점이?
코지로 : 뭐 예쁘고 촉감도 좋고 따뜻해서 안정되고
야요이 : 정직해서 좋군 성희롱으로 고소하는건 그만둘게
야요이 : 하지만 역시 이건 방해야
코지로 : 모니터는 가리지 않았잖아?
야요이 : 물리적인건 상관없는데 정신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야요이 : 넌 알겠지만 나 집중이 안되면 다리를 떨기때문에 부끄럽거든
코지로 : 나와 너 사이잖아? 그정도 일은 망설일 것 없어
야요이 : 음... 그도 그런가
야요이 : 그럼 사양않고...(흔들흔들흔들)
코지로 : 오우우오우오!(흔들흔들흔들)
다시한번 클릭
코지로 :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야요이 무릎에 머리를 두면 굉장히 편안해
야요이 : 넌 옛날부터 비교적으로 좋아했지 무릎배개
야요이 : 요~ 응석받이
코지로 : 크에, 이 하드보일드 신조로 사는 내가 어리광이라니?
야요이 : 신경 쓰지마 인간은 누구나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생물이야
코지로 : 칫 그건 알지만 그런 걸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건 불안하다구
야요이 : 나에겐 몇 백번이나 보여줬잖아? 포기해
코지로 : ....뭐 야요이에게 숨기는 것도 넌센스인가
개그끝
코지로 : 잠깐 나갔다오겠어
야요이 : 하는김에 3시 넘어서까지 이 방을 빌려도 될까? 집중하고싶어
코지로 : 알겠어 당분간은 개인행동이다
야요이는 두고
아래로 내려가면
레이스 : 아마기님
밖...사람 그림자가 몇 개 보인다
이상한데 여긴 마을 밖이라 아무도 안오는데
레이스 : 돼지 씨에 대해서 모두가 알게 된 것 같아서 아침부터 보시러오는 몇분들이 계시네요
코지로 : 역시 신기한가 저런 게 매달려 있는 것이
레이스 : 상당히 크니까요
레이스 : 에, 나가시는건 혼자신가요?
코지로 : 그래
코지로 : 일행이 2층에 있어 지금 일하고 있으니 조용히 부탁한다
레이스 : 아, 옛!
코지로 : 그리고 음료 같은 걸 시킬지도 모른다
레이스 : 와아..., 우후후~ 네!
레이스 : 음료 주문 전화가 올까요? 아니면 2층에 직접 불려갈까요?
야요이 : 그녀석이면 전화를 쓸것같아
레이스 : 그런가요 그러면 대기실에서 대기하겠습니다
코지로 : ....기뻐 보이네?
레이스 : 그런가요?
레이스 : 왜냐면, 우후후... 오랜만에 메이드로서 청소 이외를 할 수 있으니까요
레이스 : 아마기 님도 음료라든지 부담없이 주문해주시면 좋을 텐데
코지로 : 아 미안
레이스 : 외출하시는건가요? 어느곳으로?
코지로 : 그냥 빈둥빈둥이다
레이스 : 그렇습니까....
코지로 : 맞아 레이스 아침에 내 방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했을 텐데?
레이스 : 웃...
코지로 : 안들어갔겠지?
레이스 : 엣,아읏..우...
코지로 : ......
레이스 : 아~...읏 에~ 아~
정말로 알기쉽군...
분부를 어기고 들어간 것은 카메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미끼를 던진건데
이런 알기쉬운 태도로 나온다면 감시 카메라를 단 의미조차 없었군
코지로 : 들어간거군?
레이스 : 죄,죄송해요...
레이스 : 그...궁금해서요
레이스 : 그,그래도 아무것도 만지지않았어요 저기, 노~트 컴퓨터? 정말로 만지지않았어요
코지로 : 아 만지면 자국이 남으니까
일단 감시 카메라는 덮어두도록 하지
레이스 : ....죄송해요
코지로 : 이번엔 솔직히 말했으니 용서하지
코지로 : 다음에 손님의 분부를 어기면....처벌을 해야겠지
레이스 : 처벌...,어,어떤걸?
코지로 : ......
코지로 : ....말하게 하지마라
레이스 : 히에에에~ 하,하지않겠습니다하지않겠습니다!
코지로 : (겁먹게했나? 처벌이라고해도 뭘 할지 전혀 생각하진 않고있지만)
....별로 생각같은건 안했다고? 야한 짓이라든가
레이스 : 정말 죄송합니다....
코지로 : (무단으로 방에 들어간 것은 수상한 행동이었지만 이렇게 정직하게 오면 의아함은 사라진다)
뭐 아직 컴퓨터 상태를 보고 카피가 실패한 걸 봤기때문에 태도를 바꿨을 가능성도 있지만...
...의심하고 싶지 않다 이 태도는
지하로 간다 선택
레이스 : 에, 지하실 말인가요?
지하에
코지로 : .......
레이스 : ....회사에 중요한 장소라고 하니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레이스 : 저기, 이곳에 뭐라도?
코지로 : 아니 뭐랄까나
(전에 왔을 때도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위화감이 있어)
뭐 연못 바닥이 보이는 구조라는 이상한 구조라 위화감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코지로 : .......
코지로 : 역시 이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건가?
의지하던 컴퓨터의 데이터를 믿을 수 없게된이상 아직 조사하지 않은 마지막 한 곳에 의지하고싶다만...
레이스 : 열쇠가 없기때문에...
코지로 : ...그랬었지
코지로 : 열쇠는 공민관에 있는건가?
레이스 : 예
레이스 : 아...빌려오실건가요?
코지로 : 그럴생각이다 문제인가?
레이스 : 아,아뇨 그런...
코지로 : .......
....꺼리는건가? 왠지 동요하는군
안돼, 지하에 들어갔을 때부터 계속 꺼려했기 때문에 어디쪽이든 물어볼순 없어
뭐 일단 열쇠를 가져오고 따지도록하자
코지로 : 잠시 나갔다 오겠어
레이스 : 네 다녀오세요!
저는 마을 이름은 별로 중요치않겠지하면서 설마 사람 이름 붙이겠어?하면서
지금까지 그냥 사와시 마을로 대충 써왔는데 마을에 진짜 성을 붙이기도 하는군요...
사와시도 마을입니다
사와시(영감 성 일부)+堂(할머니 남편 성 일부 미도에서 도는 당(집) 일어로 발음하면 도) = 사와시도 마을
온미모리 미모리 오미도 미도 이름 범벅은 귀찮아 죽겠네요 안그래도 한자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