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카 체포 라라 폴리오=아우라 사망후
마리나의 시점으로 바뀐다
이반카를 본부장님에게 맡기고 나도 안으로
바로 거기서 목표인 두 사람과 마주쳤다
마리나 : 나호 쨩!
나호 : ! 마리나씨~!
코이치로 : 치..잇!
어깨에서 주르륵 피를 흘리는 손으로 브레인을 잡고 다른 손에는 토가레프를 나호쨩에게 향하고있다
크읏....코지로는? 실패한건가?
코이치로 : 비켜라!
나호 ; 우우...마리나씨 구해주세요!
마리나 : 이~!
나도 총을 겨눴는데
나호 몸에 감겨있는 벨트는뭐지? 설마....
코지로는 뭘하고 있는거지 이 상황은....
코지로 : 총은 비었다! 쏴라 호조!
마리나 : 에? 잠깐...
코지로가 합류해도 1초 늦게 놈은 밖으로 나갔다
코이치로 : 이반카가 당했다! 상대해라!
빙결회3 ; 네!
거기에 경계하던 복병이 2층 3층에서 내려온다
코지로 : 칫...상대하긴 벅찬가
마리나 : 가자고!
미안하지만 악당 퇴치는 놔두고 나호쨩을 우선시하자
밖으로 나오자 급가속하는 차가 보인다
코지로 : 차는?
마리나 : 본부장님!
본부장 : 내건 자네한테 빌려줬잖아?
칫, 쫓을게없네
어쩌지? 조달할 수 있을것 같은건......
카가와 : 코오노 씨! 응원요청, 공안에 보냈으니까, 앞으로 5분이면 도착해요
화려한 빨간 오픈카가 바로 옆에 멈춘다
나이스
카가와 : 어레? 호조 씨가 왜 이곳에?
마리나 : 미안하지만 이거 빌릴게요!
카가와 : 에? 잠깐 그건 나의 애차....
코지로 : 출발해!
마리나 : 아이요!
코지로 : 우왓!
마리나 : 좋은 가속이네!
마리나 : 호리도는 어디에?
코지로 : 모르겠어 하지만 그 아이에게 컴퓨터로 뭔가를 시키고 있었어
마리나 : ....스파이럴이네 대학이야
브레인은 넘겨줘버렸으니 제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고르는 게 옳겠지
쫓는 쪽에서 말하자면 대학 이외의 선택지가 사라진다
최단거리를 선택하자
마력은 있지만 역시 초속의 차이가 커서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진않아...
대학에서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전에
마리나 : 라라 선생님은?
코지로 : ......
마리나 : 어떻게 됐어? 만났어?
코지로 : ......
코지로 : 만나지 못했어 라라 선생이란 녀석은 거기에 없었다
코지로 : 온 것은 아우라...내 친구였던 여자뿐이었다
마리나 : .....그래
친구[였다]라
깊게 묻지는 말자
마리나 : 와앗!
차체 사이드가 깎였어
총알이야 이건....
코지로 : 쫓아온다!! 머릴 숙여!
뒤에서 두 대의 차량이 법정속도를 신경쓰지 않는 우리에게도 부쩍 가속해 따라온다
빙결회의 잔당이다
빙결회 잔당 역시 본부장님 1명이 맡기엔 수가 너무 많았나보네
마리나 : 이 차, 무서운 사람한테 돌려줘야해 상처를 받기전에 처리해줘!
코지로 : 이렇게도 발판이 나쁜데....
코지로가 반격하지만
코지로 : 안돼 프론트 유리가 방탄이다
마리나 : 타이어는?
코지로 : 이 거리에서는 힘들어... 너무 흔들지마!
마리나 : 어쩔수 없잖아!
대학까진 몇 킬로미터
그전에 처리하고 싶어 저쪽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 유탄이 어딜로 갈지
코지로 ; 이 앞에 쯤에 대충 커브가 있었지?
마리나 : 어....그렇지
발연통을 뒤로 내던졌다
빙결회3 ; 우와!?
상공에서 뚫고 나오자 폭발한 연기가 한순간 도로를 가득 채운다
동시에 난 핸들을 크게 꺾는다
몇 초 뒤따라오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향해 지격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동시에
코지로 : 이번에야말로 흔들지마 호조!
마리나 : 책임은 질수 없어!
커브를 돌고 있다는건 서로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뒤쪽 2대는 한쪽은 레일에 부딪혀 다른 한쪽은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가속을 못하고 있었다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코지로 : 후우...그래서?
마리나 : 에에
화려한 카체이스였지만 서로 침착하다 역시 이녀석과는 난 닮았어
코지로 : 너는 분명 괜찮다고해서 믿었지만... 에리스는 정말 호리도의 손에 넘어가지 않은 게 맞아?
마리나 : 그건 괜찮아 쉐리는 적어도 그애한테 해를 입히지 않을테니까
근거라고 부를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때의 얼굴 그때의 표정....
뭐라고해야되나...
나와 같은 걸 느꼈다
저 아기에게 해를 입힐 수 없다 그런 색
엄마의 색을...
코지로 : 호리도가 향하고 있는 곳이 대학이라면 수상쩍다
마리나 : 어째서?
코지로 :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그 대학엔 스텔라기라는 브레인을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게 있어서말이야
마리나 : 대학에?
스텔라기의 이름은 나도 알고있어
닥터가 원하던 것이 대학에?
코지로 : 그걸 얻기 위해선 에리스의 홍채가 필요해 홍채 정보로 열리는 곳에 스텔라기가 있어
마리나 : 홍채....뱅크인가
금시초문이야 등잔 밑이 어둡다는거네
코지로 : 쉐리가 그 녀석과 협력했다면 그야말로 브레인 내용물을 완전히 가져갈 수 있을거다
마리나 : ......
그럴리없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에 도착했다
주차장 구석 연구실과 가장 가까운 길 앞에 봤던 차도 서있었다
역시 호리도는 여기에 와있어 나호도 데리고...
코지로 : 그렇지않다면 놈이 여기에 온 이유가 뭐야? 에리스가 없으면 스텔라기는 구할 수없어
마리나 : 모르겠어 대신할 무언가를 찾았다든지
코지로 : 대신할수 있는것...이라
연구소 근처까지와서
코지로에게 정면 입으로 가리켰다
나는 바로 어제 알려준 뒷문으로...
글록은 부품에 플라스틱이 많아서 금속탐지기도 통과한다고하는데....
조심할것은 없었다 탐지기 게이트를 빠져나와서 안으로
코이치로 : 이, 이거면 괜찮은거지? 괜찮은거겠지?!
나호 : 모르겠어요...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마침 안쪽의 슈퍼컴이 있는 방에서 2명이 있다
브레인은 다 설치했나? 스파이럴이 기동하여 작게 진동음을 내고있다
그래서...에리스는 정말 괜찮은건가?
상황을 살피다가...
코이치로 : !
코이치로 : 튀어나와라!
하지만 곧바로 이쪽으로 휴대폰을 보여왔다
벌써 새걸 구입한건가? 아우라의 시간벌기도 여기까지인가
코이치로 : ....끈질긴놈이군
코이치로 : 총을 놓아라 여기까지 쫓아와서 꼬마녀석이 통구이가 되는걸 보고싶은건 아니겠지?
코지로 : ....흥
좋아 시키는 대로 총을 바닥에....
원래부터 당장 놈을 쏴 죽일 생각은 하지 않았어 모습을 보인 것도 고의였고
놈은 총을 갖고 있지 않다 그보다도
지금 궁금한건 쉐리다
그 여자는 호조의 말처럼 신용할 수 있는건가...?
코지로 : 스텔라기를 어떻게 구할거지? 알고있지않아? 누구의 홍채를 써야되는건지
코이치로 : 물론이다 류지 씨가 말했었지 모든 열쇠는 그 레이스라는 여자에게 맡겼다고
코지로 : ......
레이스 .......
그 이름을 듣는 순간 머리에 피가 쏠릴것 같다
괜찮아 난 아직 냉정하다
에리스가 100%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진 난 냉정함을 유지할거다
코이치로 : 다만... 홍채의 정보라면 복사가 불가능한게 아니야
코이치로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코이치로 : 이 녀석이야말로 카피인거지...
가져온 노트북을 근방 컨트롤 판에 연결한다
거기에는....
.....어제의 화면
코이치로 : 프로메테우스라....대단한 프로그램이구나 꼬맹아
이걸 먼저 알았다면 브레인에 연연할 일조차 없었겠지
나호 : ......
코이치로 : 이레이스의 홍채도 완벽하게 복원해주고 있다
코지로 : !......
그 화면을 향해 바깥 벽에 붙어 있는 고글을 펴 나갔다
이레이스....그런가
어젯밤 이레이스를 건드려 미움을 받고 있던 제3자
이녀석이었나..
그때부터 이 [열쇠]에 눈독들였던거군
이 영상 속 아이가 레이스를 닮았다는 나나세의 직감은 옳았다
레이스의 오리지널 소녀 이레이스
영상에서 홍채의 정보를 취한다라 대단한 발상이야
뭐 그게 되든 안되든
즉....
코지로 : 여기엔 에리스는 오지않았....던건가
코이치로 : 에리스? 누구냐 그건?
코지로 : .....
그런가
쉐리 메어는 마지막 선을 넘지 않았다
호조가 믿은 그대로였던가..
코이치로 : 하아...하아....
코이치로 : 움직이지마라... 알겠나? 움직이지마!
고글에 영상의 홍채를 맞힌다
....비틀비틀거린다
자세히보면 아까내가 뚫어버린 어깨.. 지혈조차 하지 않은 것같군
...언젠가 선혈로 죽을지 아니면 실신을할지... 지금은 휴대폰을 사용지말고 자극하지말자
코이치로 : 하...아...하아.....
코이치로 : 네놈이... 네놈들이 내 마음을 알수있겠나!!
코지로 : ......
코이치로 : 나는말이지..어디에도 있을 곳이 없었어 어디에도 없었다!!
코이치로 : 어머니는 날 증오했었지 모두가 나를 싫어했다!
코이치로 : 시코쿠에 갔을때도 똑같았지 새어머니는 나를 싫어했다
코이치로 : 어떻게된건지...! 이놈이고저놈이고!!
코이치로 : 엘디아에는 분명히있을거다! 내가 있을 곳이 존재한다!
코이치로 : 이젠 이것밖에 없어! 저기밖에 없단말이다!
코이치로 : 분명 반드시 류 미도처럼 될수 있을 거다 모두가 날 인정해주겠지!
코지로 : .....
하아~
말해주고 싶은 게 몇 가지있지만
난 이런 놈에게 설교해주는 취미따윈 없다 빨리 출혈 다량으로 죽어버려
고글과 영상 속 소녀의 눈선이 일치했다
홍채는 인증이 되는가? 여기서는 모르겠지만....
오퍼레이션 : 이 뱅크는 현재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취급을 정지하고 있습니다
코이치로 : !?
그 이전에 문제가 있었던것같다
오퍼레이션 : 이 뱅크는 현재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취급을 정지하고 있습니다
코이치로 : 어째서!? 어떻게된거야!!
인증이 가능한지 이전에 취급정지
코지로 : ......
역시로군 히무로
히무로 : 하아아아아아~~
히무로 : 1...16000건째에 히트...피곤해....
야요이 : 28000중 16000건째 절반을 넘은건 조금 운이 나빴지만
야요이 : 설마 당첨될때까지 모든 계약을 철저히 정지시켜 나갈줄이야...
히무로 : 후후 인간의 마지막은 역도네.....
히무로 : 16000도 임시계정을 사용했는데 괜찮을까나 이거...
야요이 : 신경쓰지마 항상 수만 건의 어카운트를 준비하고 있어
인터넷에서 인원수를 모으느 의뢰도 적지 않으니까
히무로 : 부자는 쓸 수 있는 비법이 많네
코이치로 : 제길! 제기랄!!
녀석이 격앙됐다
정말로 영상의 홍채는 사용할수 있었을까?
....저기 화면속의 소녀는 어디까지 레이스를 닮았는가?
결과를 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군...
코이치로 : 어떻게 된거야? 제기랄... 어째서?
코이치로 : 네녀석때문이냐? 무슨 짓을 한거냐!
코지로 : 글쎄다...
코이치로 : 대답해라!!
소리를 지르며 보란 듯이 휴대폰을 향해 오는 호리도
어지간히도 이것저것 죄다 털어봤나 보군
나이스다 히무로
코이치로 : !?
마리나 : ~도챠!
코이치로 : 우가아아아아!!
이렇게도 알기 쉬운 위치에 휴대폰을 보여주면 이미 뒷몬으로 진입한 호조에게 간단한 표적이지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몸부림치고있다
호조는 즉각 놈을 누르고 구멍난 휴대폰을 멀리 걷어찼다
코지로 : 보여줘봐
나호 : 아,네...
나는 이쪽이다
아까도 봤던 복부에 감긴 가솔린 벨트
이 자체는 폭탄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위험하다
가죽 벨트로 감았고 접합부엔 착화제가 붙어 있다 섣불리 빼면 그대로 펑이다
하지만 아까도 봤듯이
가죽 벨트를 사용하고 있다
코지로 : 가위인가 뭔가...있다 날뛰지마 끊는다
나호 : 네,네...
근처 데스크에 있던 커터로 벨트를 자르고 물론 피부는 상하지 않도록
결국은 원시적인 처형 도구다 쉽게 떨어지는 가솔린 벨트
나호 : 으핫!
코지로 : 이제 괜찮아
나호 : 마리나 씨~~!
마리나 : 일루와.... 다행이야 다행이야 나호 쨩...
겨우 긴장의 끈이 끊긴다 흐느껴 울면서 호조의 가슴에 뛰어들고
후우...
1건 낙찰이다
나머진 풀었지만 폭발력은 남아있는 가솔린 벨트를 어떻게 할지....
글록을 주웠다
코이치로 : 구....우그...
녀석의 꼴은...
한쪽 다리에 이어 왼쪽 어깨 오른쪽 손바닥까지 틀려먹었다
이제 몇 발 쏘면 끝이지만
코이치로 ; 하아...하아....제기일!
녀석은 옷 속에 손을 집어넣어 내용물을 보여준다
....역시로군
방금 빼낸 것과 같은 벨트를 두르고 있다
이 녀석 일이니 최후의 수단은 있겠지 자신의 몸이 어찌 되든 주위를 휘감는 안쪽손은
관의 시점에서 섣불리 놈을 쐈었다면 그 시점에서 전원 아미타불이었을테지
....냉정하게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코이치로 : 방해하지마...방해히자마라!!
마지막 무기라고인 착화부에 손가락을 걸고 지껄이는 호리도
이러다간 뇌천으로 맞혀도 쓰러진 충격에 착화할 위험이 있어
내가 가진 것에도 인화할거다 확실히 최후의 흥정에는 쓸 수 있다
코지로 ; 이제 포기해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건 알텐데
하지만 놈의 무기는 그것뿐이다
위험은 위험이지만 이쪽에서 접근할 수 없을 뿐 저쪽도 움직일 수 없다
도망치려 떠나면 그 시점에서 한 방 쏘면 배를 스치기만해도 불덩이가 된다
협박에 쓸 수 있어도 역전의 한 수는 없다 그야말로 초보자임을 드러낸 듯한 무기
놈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이 방안에만 남아있다
코이치로 : 누가...도망친다는거냐?
코이치로 : 지금까지도 쭉....해내왔다 혼자서도 잘 해낼수있었다
코이치로 ; 나는,나는....!
출혈 다량으로 양손의 격통 이젠 의식도 희미하군
나머진 실신을 기다리면 되겠지 벨트에 불이 붙을 위험이 있으니 조금 멀어지는 기미로
마리나 : ......
마리나 : 혼자가 아니었잖아?
코지로 : ?
코이치로 : 뭐라고...?
마리나 : 부모가 있었었죠? 바로 근처에
코이치로 : ......
마리나 : 당신에겐 어머니가 있었어
키우는 방법은 틀렸지만 어머니는 바로 근처에...
마리나 : 있을 곳이 없진 않았어 자신이 발판으로 삼았을 뿐이지
마리나 : 지금은 도망치고 싶은 게 아니야
지금의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뿐이지
코이치로 : 크.....
나호 : 마리나 씨.....
마리나 : 엘디아에는 당신이 있을 곳이 있어?
마리나 : 없을거야
마리나 : 자신을 잘 받아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에겐 거처 같은 것은 평생 주어지지 않아
뭐야... 너는 설교를 해주는거야?
상냥도하시군...
코이치로 : 시끄러워...입다물어..!!
코지로 : ......
나는 그럴 마음은 없었지만...
코지로 : 오히려 아버지복은 있었던 편 아닌가?
코이치로 : .....
코지로 : 시코쿠에서의 아버지와도 잘 어울렸다고도 들었고
코지로 : 사와시도 마을에도 너를 믿고 감싸려 했던 아버지가 바로 옆에 있었을거다
코이치로 : ~입닥쳐!
코이치로 : 닥쳐,닥쳐닥쳐!!
코이치로 : 아직이다!
달려나가는 호리도
도주하는 줄 알았는데 안으로 달려갔다
록을 해제하고 스파이럴이 있는 방으로
코이치로 : 브레인만 있으면...브레인만 있으면 다시 시작할수있어!
코이치로 : 엘디아가 날 받아줄거다! 난 그 나라의 영웅이 될 수 있어!!
설치한 브레인을 되찾으러 가는건가
되찾아 봤자 꺼내면 내가 쏴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전에 조금 기다려 이 방은 확실히....
코이치로 : 그아...긋...
코이치로 : 우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앗!!
역시나 초고온이 된것같다 발버둥치고있어
코지로 : 빨리 나와라! 타죽을거다!
경험자로서 충고해줬다
하지만 녀석은 당연하다는 듯이 묻지않고 안의 컨트롤 판 옆에 손을 댄다
코이치로 : 으그우우우우우!!
하지만 거기도 이미 불을 뿜는 온도 손바닥만 태울 뿐이었다
나호 : 마,마리나 씨 브레이커를 내려야...
마리나 : 앗, 에에...
소용없어
이제 남은건 온 방을 물로 채울정도의 장치가 없으면 도와줄 수 없고
무엇보다 저너석은 배에는...
코이치로 : 하아...하앗....
코이치로 : 여,여는곳은 어디였지? 어느거있었나!
코이치로 : 제길.....제기이이일!!
코이치로 : 엘디아에 있을거다 내가 있을곳이...!!!
코이치로 : 어디에도 없었어.... 지금까지도 없었다!
코이치로 ; 빙결회에도 사와시로 코퍼에도 CIA에도 어디에도 없었지만....!
코이치로 : 분명 다음은!!
코이치로 : 다음은......
나호 : 히앗!
마리나 : 우....
코지로 : ......
배에 감은 가솔린에 불이 붙는다
열량은 불꽃 단계를 뚫고 강렬한 스파크가 일어난다 다음 순간엔 이제 남은건 사람 모양의 검은 무엇뿐...
온몸의 수분을 잃은 육괴는 바닥에 무너져 흐물흐물한 숯이 돼갔다
코지로 : ......
....마지막까지 물과 인연이 없는 인생이였던가
나호 : 아...우...
마리나 : 에...음...
마리나 : 저,저기 나호쨩 이거 이상하지않아?
나호 : 헤?
별로 보고싶진 않은 인간의 죽음을 보고 침연해하던 그녀지만 호조의 부름을 알게된다
호리도가 남긴 노트북이...움직이고 있다
마리나 : 뭔가 업로드 되고 있어 뭐야? 스파이럴이 움직이고 있어!
나호 : 에..에
나호 : 아...맞아 브레인을 설치해서 우선은 안에 있는 물건을 어디론가 보낸다고 했습니다
나호 : 미도...씨? 누군지 모르겠지만요
다시 노트북에 눈을 돌린다
무슨일인가 조작하고있다
나도 궁금하지만 전혀 모르겠다
스파이럴 상태를 보는 것일테지 근처에 있는 컨트롤 패널은 모두 패널에 총으로 구멍이 뚫려있어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다
호리도가 우리가 오기 전에 뭘했는지 아는 건 놈이 남긴 pc뿐
나호 : ......
그 내용은...
나호 : 보내고 있어요 해외 서버로 01부터 복원한 데이터가 전송되고 있습니다
나호 : 복원한건...맨 위에 있는 데이터
나호 ; 고스트 에너미즈
마리나 : 뭐!!
코지로 : ......
대학에 도착한 시점에서 늦었던건가? 놈의 처리에 시간을 쓰는 틈따위는 없었다
마지막 순간에 놈의 집념이 목적만은 이루어 가고 있다
마리나 ; 그래서 고스트 에너미즈가 엘디아로 넘어간다는 거야?
마리나 : 미도가에...여왕을 치려는 쪽에
코지로 : !.....
나호 : 그렇습니다
고스트...그 영상이?
1년전 들은 이름인데 기억하고있다 그건
마침 이 방에서 건드렸다가 그 뇌가 빨려 나가는 듯한 감각은 기억하고있어
코지로 : 어떻게 안 되는거야!? 멈추려면..
마리나 : 브레이커는 아까 내렸어
나호 : 예비 동력으로 전환했을뿐입니다 연산을 중지했을 뿐이고 지금 행하고 있는 작업은 멈추지 않아요
내부에서 또 스파크가 일어난다
코지로 : 정말로 전원은 떨어져 있는거야? 아까부터 점점 뜨거워지고있어!
전에 저 안에 있던 인간으로 보면 알수 있어
나호 : 예비 동력만으로도 열원으로서는 충분합니다 하물며 지금은...
방 위의 배열구를 가르킨다
열은 내리지 않고 가솔린 때문에 오르는 반면
마리나 ; 크.....
나호 : 애초에 멈춰봤자 이미 보내진 몫은 변하지 않아요
나호 : 보내진 것이 에너미즈뿐이라면...버스터즈로 파괴할 수 있겠..지만
마리나 : 어제 것은 확실히...
나호 ; 멈춘채로 있습니다 다시 프로메테우스로 복원시켜야죠
나호 : 잠깐 기다려주세요
노트 pc를 강하게 두드리는 그녀
허나 pc는 물론 슈퍼컴에 연결됀 키보드를 두드려도
나호 : 안돼! 이래선 프로메테우스를 기동할수없어..
나호 ; 그렇기보단 이 열에서는 스파이럴이나 브레인이 버틸 수 없어요
데이터가 깨지면 MN버스터즈가 남지 않아요
나호 : 에너미즈를 지울 수단이 사라져 버려요
마리나 : ....세계의 종말이 느껴지네
코지로 : 그렇게까지 큰일인건가?
마리나 ; 이대로 스파이럴이 깨지면 세계대전이야 운 좋게 깨지지 않으면 엘디아 여왕이 죽는걸로 끝날테고
코지로 : ....칫
나호 : 프로메테우스를 사용한다면....우우..
울먹이며 컨트롤 패널을 만지는 그녀
패널은 3개 허나 모두 화면에 구멍이 뚫려 망가졌다
남은건....
나호 : .....
나호 : 사용할 수 있는 것은...저것뿐이에요
유리판 안을 가리킨다
이미 검은 먼지가 돼 열장치로 상공의 환풍구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의 모양이 붙은 내열패널
저기까지 조사하러 가는거라....
자/살이겠지 이건 그냥...
아직 스파크가 흐른다
이미 내열유리를 통해서도 화상을 입을것처럼 뜨겁다
코지로 : ......
하지만 멈추지 않으면 최소한 엘디아의 여왕이...
그녀석이....
코지로 : 프로메테우스? 잘은 모르겠지만...
코지로 : 안에서 그 녀석을 기동하면 된다는거지?
근처 락커를 열고 이곳에서 사용하는 학생들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나호 : 들어가려는 건가요!?
코지로 : 그것밖에 없겠지 헤메고 있을 시간은 없다
1년 전에는 죽을 뻔했지만
거꾸로 말하면 경험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1년 전과 같은 기적이 다시 일어나면 된다
다시 이렇게 됐을때의 대책도 최근 1년간 희미하지만 생각은 해두고 있다
30초면 어떻게 될지도 몰라
믿을수는 없지만...
마리나 : 안돼! 그런 무리한 짓을 시킬수없어!
마리나 ; 내가 하겠어 코지로는 스파이럴 사용법을 모르잖아? 나는 전에 본적이 있어
코지로 : 너는 나호...쨩? 이 아이 곁에 있어줘 유괴로 피곤해하겠지
마리나 : 우....
나호 : 둘다 무리에요 자/살행위입니다!
다시 강렬한 스파크가 일어난다
배열구나 방 출입문 등 조금이라도 산소가 공급되는 곳에서 불길이 치솟고있다
지금은 배기로에서 오는 소량의 산소에 불길을 일으킬 뿐이지만 사람이 들어가면 순식간에 불기둥이 될테지
30초의 유예조차 없다
운이 좋아서 업로드를 멈출 수 있을 뿐 나중엔 확실히 죽는다
나호 : 그리고 잘 생각하면 불가능이에요 지금 스파이럴에는 브레인이 연결돼있어요
마리나 : 으...앗!
코지로 : ?
패널은...뭐야 그 화면은?
나호 : 우선 패스록을 풀어야됩니다 그냥 들어가면 개죽음이에요
나호 : 불가능입니다...
마리나 : 크....
코지로 : ......
브레인엔 록이 걸려있다 CIA가 수수방관한 이유일까
역시 이건...정보가 너무 적어서 무리야
어쩌지 다른 방법은....
이 패스를 풀면 어떻게 할 수 있는거야?
나호 : 에....?
쉐리 : 이 열쇠를 열면 멈출수 있겠네?
마리나 : 쉐리!
코지로 : 너....
또 싫은 타이밍에 1년 전을 떠올리게하는 녀석이 나왔다
아니 지금 그것보단...
코지로 : ...에리스는?
쉐리 : 야요이에게 맡기고왔어
쉐리 : 야요이는 좀 서툴겠지만...나나세 씨? 그 아이는 잘 안는구나 완전히 따르고있어
쉐리 :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거야
말하면서 방 창문에 있는 암막커튼을 풀어나간다
이 두꺼운 커튼이면 다소 열을 가릴 수 있을까
1초나 2초 패널에 접근할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결말은 변함이 없다
쉐리 ; 패스는...열쇠가 빠진후에 어떻게 하는거야?
나호 : 에,,음 프로메테우스라는 아이콘이 있는데 그걸 켜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보내진 데이터를 망가뜨려줍니다
쉐리 ; 그래 심플하네 도움이됐어
쉐리 : 저 열쇠를 빼면 되는거겠네
커튼을 두르고있다
마리나 : 기다려 쉐리! 안돼
마리나 : 패스를 알고있어? 그러면 가르쳐줘 내가 가겠어!
호조는 길을 막으려 하지만...
여자는 힐끗 나를 본다
....제길 원망받을 역할을 시키는거냐?
마리나 : 우왓!
호조를 끌어내렸다
방해하지 않도록 내가 감시하겠다
여자는 그런 우리를 옅게 웃으며
쉐리 : 패스는 알고있어...
쉐리 ; 알고있어야만돼... 나만은 꼭 알고있어야돠는거야
작은 메모를 떨어뜨렸다
"주인님 어제의 열쇠입니다만 저의 가장 중요한 말로 정했습니다"
"마법의 말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열쇠로 딱입니다"
이건....?
열쇠
....아
쉐리 : 후후...
여자는 그런 나를 향해
쉐리 ; 이걸로 1년 전의 일을 용서해달라고 하면 뻔뻔한소리일까?
코지로 : ......
흥 뻔뻔한 소리다
하지만...
코지로 : 이 1년...나는 레이스라는 소녀와 살고있었다
쉐리 : ......
코지로 : 나에겐 소중한 1년이 되었지
코지로 : 레이스는...정말로 소중한 아이였어
코지로 : 그런 추억을 준것도 아이러니하게 너다
코지로 : 이 세상에 레이스를 준 것도.....
쉐리 : ....아이러니하게도,네
아직 용서 할 수 없지만
더이상 원망하고 있지는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곤란하게도 난 이 패스워드를 모른다
레이스가 남긴 [열쇠]가 뭐인지
쉐리 : ......
그녀와 달리 알고있지않다
쉐리 : 고마워
무거운 소리를 내며 문을 연다
마리나 : 기다려 쉐리....
마리나 : 꺄앗!
산소가 들어가는 순간 불꽃이 튀어나온다 날아가 버리는 호조
안에 들어간 사람은 커튼에 가려진 그녀뿐
유예 몇 초만에 그는 패널에 도착했다
처음 몇 번 브레인을 빼내려고 패널 사이드에 닿았지만 이내 포기하고
패스록 화면으로 향한다
쉐리 : ...자
쉐리 : 왔어 이레이스...
쉐리 : 드디어 너를 만났어....
나호 : 아....
모든 것이 불길 속으로 사라진다
모든것이....
지독한 미친개 호리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친엄마가 당한 처형법인 가솔린 벨트로 소사하여 증발했고
쉐리가 목숨걸고 고스트 에너미즈가 뿌려지는걸 저지했다
그리고 쉐리의 시각 시나리오가 생겼다 말만 쉐리지 게임 에필로그다
참고로 패스록 암호는 쉐리가 병원에 화상으로 실려갔을때와 호리도의 차에 숨어있을때 레이스의 대사들을 보면 알수있다
병원에 쉐리가 한 대사의 단어는 그냥 내 뉘앙스로 써놨긴했지만
뜻은 같지만 워낙에 일본어로 부모 지칭하는 단어가 많아서 대충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엔딩 보니까 따로 CG가 생긴다 레이스는 당연 쉐리 딸의 클론 본명은 이레이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