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은 편당 25분(중간중간 매화 반복되는 나레이션 부분 스킵하면 20분 정도...)으로 굉장히 짧기 때문에(심지어 첫회나 마지막회도 시간연장없이 그냥...) 전부 해도 400분 정도인지라 한번에 다 봤네요.
정말 좋더군요.
진짜 재밌고...
매화 마지막에 애들이 자꾸 질질 짜는게 좀 맘에 안들었지만(진도 매화 에피소드마다 마지막에 애들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질질 짜는게 참 맘에 안들었는데... 일본애들 정서인듯;;)
아무튼 참 잔잔한게 재밌었어요.
나오는 요리도 뭐 먹어보지도 못한 진귀한 음식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금이라도 당장 냉장고 뒤져서 만들수 있는 음식들인지라 더 친근하기도 하고...
특히 빨간 비엔나 소세지 볶음이랑 계란 샌드위치는 보다가 당장 만들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좋았네요.
특히 주인공 하신 분 연기가 참 좋았다고 생각... 무뚝뚝 한듯 하면서도 인자함이 엿보이는게 마치 아빠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진짜 진을 참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이번 4분기 최고작은 이 심야식당이라고 봅니다.
오다기리는 10편까지 내내 '도대체 왜 나오는거냐 ㅋ' 싶었는데 마지막회에 떡밥을 풀더군요 ㅋㅋ
역시 오다기리가 엑스트라에 가까운 역을 맡지는 않았을꺼라 생각하긴 했는데...
게이 할아버지의 연기는 혼자만 드라마와 맞지 않게 너무 과장되서 그게 좀 에러였다고 봐요...
낫토키스도 좀 역겨웠고 -_-;; 뭐 심야에 방영하는 성인드라마 였으니...
아무튼 안보신 분들은 꼭 보길 권해드리네요.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이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ㅠㅠ 그나마 내일은 친구랑 약속이 있긴 하지만... 쩝... ㅠㅠ
보다가 중간에 내리고 그냥갑니다 ㅠ_ㅜ 왠지 중요한 내용이 있을거같앙 ㅠ_ㅜ
ㄴ 중요한 얘기는 없어요 ㅋㅋ
독특할 것 같아 나중에 한번 봐야겠군요.
오...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