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도 감독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파리목숨'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Foxsports.com'은 1일 올시즌 해고될 가능성이 높은 감독들의 순위를 매겨 감독들의 주위를 환기시켰다.
이 사이트는 월드시리즈를 4번이나 제패한 '명장' 조 토리 감독(뉴욕 양키스)조차 10위에 올려놓으며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고 1순위에는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와 앤디 페티트를 영입한 휴스턴의 지미 윌리엄스 감독이 올랐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년간 5할이 넘는 성적을 올렸지만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지 못했다.
양키스의 두 에이스를 영입하고도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못한다면 윌리엄스 감독의 운명은 불보듯 뻔한 일.
2위에는 래리 보아 감독(필라델피아), 3위에는 로이드 매클랜든 감독(피츠버그)이 각각 올랐고, 4위와 5위는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짐 트레이시 감독(LA 다저스)과 밥 브렌리 감독이 '차지'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3시즌 동안 263승223패(0.541)를 기록했지만 우승을 바라는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브렌리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자신의 입맛대로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구단과 갈등을 일으키는 바람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이밖에도 밥 멜빈(시애틀), 브루스 보치(샌디에이고), 앨런 트램멀(디트로이트) 감독이 각각 6·7·8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디비전 꼴찌였던 뉴욕 메츠의 아트 하우 감독이 9위에 올라 서재응은 내년부터 다른 감독을 모셔야 할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민 기자 girllove@hot.co.kr
[[MLB소식]] 에드윈 잭슨, 다져스 5선발!
하이히트 토탈까페 야구사랑2 님께서 번역해서 올리신 글입니다.
.. Edwin Jackson - S - Los Angeles Dodgers
Edwin Jackson is manager Jim Tracy's early choice for the fifth spot in his team's rotation.
잭슨은 짐 트레이시 감독으로부터 일찍이 팀의 제 5선발로 선택받았다.
This is a bit if a surprise. Hideo Nomo, Odalis Perez, Jeff Weaver and Kazuhisa Ishii are pretty much guaranteed spots, leaving only one opening for Jackson, Darren Dreifort and Wilson Alvarez.
이건 좀 놀라운 사실이다. 히데오 노모, 오달리스 페레즈, 제프 위버, 가즈히사 이시이등 4명은 충분히 검증받은 선발투수들이고 나머지 한자리를 잭슨, 대런 드라이포트, 윌슨 알바레즈가 다투는 형국이었다.
Considering that Dreifort has a massive contract and pitched quite well when healthy last year, it's hard to imagine the Dodgers leaving him out of the rotation if he's 100 percent this spring. If it is Jackson's job, he'd be worth going to $10 on in NL-only leagues.
드라이포트와의 거대한 계약현실과 그가 지난해 건강할때 꽤 잘던졌던 것을 감안할때 이번 봄에 그가 100%의 컨티션을 회복한다고 하면 다져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끼어있지 않은것이 상상하기 어렵다. 만약 잭슨이 선발로 뛰게 된다면 그는 1000만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출처: LA 타임즈
[MLB파크]드류 헨슨, 드디어 양키스 떠나 NFL로?
2000년 신인으로서는 엄청난 6년간 1700만 달러 계약으로 양키스에 입단했던 드류 헨슨
다음 주 초 캐쉬먼 단장과 논의
뉴욕 양키스가 지난 2000년 신인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6년간 17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를 지불하고 계약을 맺었던 드류 헨슨(23)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떠나 NFL로 갈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양키스가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는 그를 기다리다가 지친 편이었는데, 이제는 헨슨이 직접 나서서 양키스와 남은 계약을 정리하고 NFL로 가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것. 양 측은 빠르면 다음 주 초에 만나 계약 해지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헨슨은 고등학교 시절 야구에서 뿐만 아니라 풋볼에서도 쿼터백으로 상당한 명성을 날려, 고등학교 졸업 이후 프로 팀을 뛰어들 당시 MLB와 NFL 양 측으로부터 엄청난 러브콜을 받았었다.
일단 헨슨이 잔여 연봉을 받지 않고 무조건 계약 해지만 성사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양 측은 무리 없이 합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 입장에서도 지금까지 그를 지켜봐 온 결과 6년간 17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 것에 비해 그다지 큰 가능성을 보기가 힘들고, 앞으로 그에게 3년 동안 1200만 달러(올 시즌 220만 달러, 2005 시즌 380만 달러, 2006시즌 60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올 시즌 주전 3루수 애론 분이 부상을 당한 탓에 헨슨을 3루 요원으로 생각해서 풀어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양키스는 애초부터 헨슨을 올릴 생각보다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해올 생각을 했고, 또 팀 내 백업으로 버티는 타일러 휴스턴, 엔리케 윌슨, 미구엘 카이로가 차라리 헨슨보다 낫기에 이변이 없으면 합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아직 이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헨슨은 지난 시즌 트리플 A 콜롬부스 클리퍼스 소속으로 133경기 483타수에 출장했지만 타율 0.234 14홈런 78타점으로 다시 한 번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특히 볼넷이 32개인데 반해 삼진을 무려 122개나 당했다는 점, OPS가 0.703에 불과했다는 점이 가장 문제로 꼽히는 부분. 대다수 신인 선수들이 그렇듯이 저 정도의 선구안을 가지고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경우에는 노련한 투수들의 변화구에 농락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지난 시즌부터 거의 대부분의 프로스펙트 리포트에서 양키스 팀 내 10위 안에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인지도가 떨어진 상황이었고, 메이저리그 승격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워낙 엄청난 연봉 탓에 트레이드도 되기 힘들었다. 그는 2002년 3경기 1타수, 2003년 5경기 8타수 양키스 소속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안타 1개만을 기록했을 뿐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당했었다.
한편 현재 NFL에서 헨슨의 보유권을 가지고 있는 휴스턴 텍산스는, 일단 그가 NFL로 돌아올 경우 새로운 계약을 맺은 뒤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헨슨을 원하는 팀이 상당히 많다는 것. 이것을 통해서 헨슨이 고등학교 시절 쿼터백으로서 어느 정도의 자질을 보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 현재 마이애미 돌핀스 같은 팀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내놓을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 NFL은 MLB와 달리 드래프트로 입단한 신인이 곧바로 팀 로스터에 소속되어 주전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 중요성이 몇 배는 더 뛰어나, 1라운드 지명권은 웬만한 팀의 간판 스타라고 해도 쉽게 내주지 않는다. 그 외에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마이애미 만큼 적극적으로 헨슨 영입에 달려들고 있고, 트렌트 그린을 보유한 캔사스 시티 치프스, 브렛 파브를 보유한 그린 베이 패커스, 드류 블렛소를 보유한 버팔로 빌스 같이 쿼터백이 확실하게 있는 팀들도 헨슨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태라고 한다.
그렇지만 2년 전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입단해 주전 쿼터백을 봤던 채드 헛친슨은, 팀의 기대에 크게 못미쳐 지난 시즌 주전 쿼터백 자리를 빼았겼을 뿐만 아니라, 현재 오프 시즌 동안 유럽리그로 가서 쿼터백 수업을 받고 있을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무리 재능이 뛰어났던 헨슨이라도 몇 년 동안 등진 쿼터백 자리를 잘 맡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손지우 (61park@mlb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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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 메츠
드라이포트...넌 언제 살아날거여? 지발 찬호랑 같이 살아나서 몸값좀해라..쩝 글구 케로스가 오클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