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SBS는 지난 2000년 MBC가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하자 ‘스포츠 합동방송 시행세칙’을 위반했다며 반발, 향후 2년 동안 다른 스포츠경기의 합동방송에서 MBC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었다.
이후 MBC는 국내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배구·농구 등 다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지 못했으며, SBS와 KBS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축구 중계권마저 따내자 올림픽축구 최종예선은 물론 오는 7월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도 중계를 못하게 됐다.
하지만 올해 말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 계약 만료를 계기로 MBC가 다른 방송사와 중계권을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KBS와 SBS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는 메이저리그 독점중계권을 양보하는 대신 내년 월드컵 최종예선전 만큼은 방송3사가 중계권을 공유해야한다는 주장이다.
MBC 스포츠국 서정훈 국장은 “메이저리그 중계 우선협상권이 MBC에 있지만 3사가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액수가 맞지 않으면 중계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 국장은 “우리가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KBS와 SBS도 지난 2년 동안 MBC에 적용한 페널티를 풀어야 한다”면서 “양 방송사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KBS와 SBS측에서는 아직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MBC가 먼저 분명하게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페널티를 풀 수 없다”는 입장이다.
SBS 스포츠제작부의 한 관계자는 “MBC의 메이저리그 독점중계 계약은 방송3사의 스포츠 중계시 세칙 위반사항”이라며 “3사 관계국장이 합의한 사안을 깬 것인 만큼 제재가 따르는 것은 당연하며 이번 월드컵 예선 중계 건도 제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먼저 MBC가 메이저리그에 대한 독점권을 풀지 않는 이상 월드컵 예선 중계건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미디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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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씨의 구수한 -_-; 해설을 다시 들을수 있을지도....
MLB는 역시 예전에 iTV에서 중계해줄때가...
MBC의 자세가 뻣뻣하군요 잘못한곳이 MBC이거늘... 이제와서 저런들 KBS하고 SBS가 풀어줄지..하하하하하.
kbs, sbs는 급할게 없으니 얻을거 다 얻고 체결하겠죠
그나저나 KBS도 중계권을 딴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겠군요. 하일성씨를...
솔직히 저러는 거 요즘 박찬호 등 메이저리거 중계 시청률이 예전만 못해서 저러는 거 아닌가-_-; 너무 속보인다...
본방에서 중계료못뽑으니 이제 팔아서 ........ㅋㅋㅋㅋㅋ
예전엔 박찬호 김병현 이둘이였다면 지금은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 기타등등.. 솔직히 예전 잘나갈때 박찬호때보단 못하지만....
양적으로 많아졌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최희섭, 서재응외에는... 마이너에 진출하는 한국선수는 갈수록 줄고있고, 앞으로 마이너에서 올라올만한 한국선수는 추신수가 약간 가능성 있고 나머지는 거의 없다죠..;;
송승준, 추신수가 기대되는데.. 둘 다 부산출신이죠. 롯데 안 오고 메쟈 갔으니 실패하지 말았으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