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Mlbpark.com] 카디널스, 릭 엔킬 외 7명과 계약

[Metaler]

릭 엔킬은 부활 할 수 있을 것인가?/ 빅 리거 일때 40만, 마이너 추락시 32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때 리그 최고의 유망주였던 좌완 투수 릭 엔킬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엔킬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속했을 시 40만 달러를 받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렀을 시에는 32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신인시절 엔킬의 찬란했던 명성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액수지만, 그의 현재 모습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액수이다.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엔킬은 데뷔 시즌 33이닝을 던지며 3.27의 방어율을 기록해 2000시즌부터 붙박이 선발로 출전했다. 30경기에 선발 출전한 2000시즌 엔킬은 175이닝을 투구하며 11승 7패 3.50의 방어율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로 이닝 수보다 많은 19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제 2의 랜디 존슨’ 이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엔킬은 2000시즌 화려한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 후보에까지 올랐으나 신인왕 타이틀은 애틀란타의 유격수 라파엘 퍼칼의 몫이었다. 2001시즌 팬들은 더욱 향상된 엔킬의 투구를 기대했지만 엔킬은 더 이상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며 1승 2패 7.12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활동하던 마무리 투수 마크 월러스에게 일어났던 현상이 엔킬에게도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러스는 1995년 애틀란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후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일종의 정신병으로 인해 추락을 맛본바 있다. 그러나 엔킬은 아직 젊은 1979년 생으로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는 그를 방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엔킬은 2000시즌 투수로서 .250의 타율 2개의 홈런과 9개의 타점을 올리며 마이크 햄튼 못지 않은 타격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엔킬이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 빅 리그에 복귀 한다면 지난 시즌 카일의 죽음으로 인해 휘청 였던 카디널스의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 이다. 카디널스는 엔킬 이외에도 6명의 투수와 한 명의 내야 요원과 재 계약을 채결했다. 재 계약에 성공한 투수들의 이름은 찬스 캐플, 지미 조넬, 제레미 램벨트, 스카티 레이필드, 조시 페어스, 레스 월론드이고 내야 요원의 이름은 윌슨 델가도 이다. 이들은 연장 계약에 성공은 했으나, 릭 엔킬 조차 25인 로스터 진입을 장담 할 수 없는 탄탄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운드와 내야진을 감안 한다면 올 시즌 안에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기는 어려울 듯 하다.

[밥을왕창]

제 2의 랜디 존슨 하니까 시애틀의 만년 유망주(누구더라...)가 생각나는군요. ^^;

[A.J.BURNETT]

릭 엔키엘 아직 젊으니 충분히 가망성...당시에 정말 멋있었는데...베리지토
못지않은 커브...마크월러스 기억나네여...과연 저런 병도 있을까 했는데..

[HOVA]

지나친 정신적 중압감이 원인인 병 같군여 만약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다면 영화로 만들어 질수 있겠군여 ^^ 엔킬 파띵!

[공공의적]

라이언 앤더슨 아닌가요?? 제2의 랜디존슨이라고 해서 제 하힛 유망주팀에 항상 넣었는데 ^^

[갈란드]

릭 엔키엘에 비교대상으로 하여 김병현을 보면 정말 작년은 대단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당시 릭 엔키엘이 무너지는 경기를 직접 봤지만... 김병현 만큼의 \'쇼크\'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김병현이 등판하여 홈런맞은 두 경기를 보고서는...
여간 유치한 소설가라도 저런 말도 안되고 과장된 소설은 쉽게 쓰기 힘들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릭 엔키엘의 스트라이크 던지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공공의적]

김병현 감정이 매마른게 도움이&~46124;죠^^ 농담입니다..광주싸나이가 그정도에
무너질리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