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열리고 있는 기자 회견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웨인 루니가 처음 이적을 요청한 것은 이번 프리시즌이라고 합니다.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우리는 그가 떠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말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자세한 재계약 협상을 한 적은 없지만, 데이비드 길 단장의 말에 따르면 다른 구단에서도 제시하기 힘든 좋은 조건의 계약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었고, 그래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도 휴식을 취하게 해서 최고의 몸상태로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 나서서 폼을 회복하길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루니는 몬테네그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발목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 왜 퍼거슨 감독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죠.
"우리는 루니를 영입한 이후 그를 도울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은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우린 그의 사생활 문제를 포함해 모든 문제들을 도왔습니다.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성공적인 구단을 떠나려 하는 걸까요?" 퍼거슨 감독이 말했다.
"저는 루니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루니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태도가 확고하다는 겁니다. 저는 그 이상 이 문제에 대해 대처할 방법이 없네요. 일단 문은 열어놓을 겁니다."
"루니와의 불화는 전혀 없었습니다. 팀을 떠나고 싶어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독이 마음에 안 든다는 수법이겠죠."
방금전 열린 챔스 기자회견에서 퍼거슨이 밝혔네요ㅡㅡ;;;
설마 멘탈최강자 루니가 맨유를 떠날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와 제대로 뒷통수 후려맞았네...............
루니 너 얼마나 잘되나 한번 보자
날두한테 배운듯 뒤통수 치는거 ㅋㅋㅋ
프리 시즌부터 이적을 요구했다면.;; 시즌 초반 이상하게 루니가 선발 제외가 됐던 상황이 이해가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