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프리킥 방어하려고 벽 쌓은 선수들은 손에 공 맞아도 괜찮나요?

[East helper]

사진처럼 양손으로 급소를 가리던데, 이 손에 공이 맞았을 경우에 핸드볼 파울 인정되나요?

[유니언스]

몸에 착 붙인 경우는 괜찮습니다.

[inside]

저경우엔 괜찬은데 일부러 만세부르거나 하면 핸들링 될껄요?

[중반부스퍼트]

저 사진속 수비벽이 취하고 있는 자세보면 답나오죠 저정도가 허용범위

[소년 날다]

기본적으로 어깨선 아래는 다 핸드볼 반칙입니다. 그렇기에 저런 프리킥 상황에서도 공이 손쪽으로 날아오면 몸을 돌려야 합니다. 다만 몇몇 과정에서 고의성 여부를 따질 수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 심판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죠.

[Khaox]

몸에 붙이고 고의성이 없는경우 괜찮음
그러나 고의성이 없어도 몸의 반경을 벗어나는 범위에서 공의 진행을 방해했다면 핸드볼

[LISA.in.my.area]

대표적인예 장현수의 손들고 태클..

[카릍]

고의성에 따라 판단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너무 쭉 뻗으면 어떤 상황이라도 무조건 반칙 이구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뭐 심판 하기 나름 이겠지요?

[헬보이]

손을 몸에다 붙이면 걍 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해서 몸에 손을 붙인채 공의 궤적을 바꾸기도 하지만(만화 휘슬에 보면 시게키가 한번 하죠) 그런짓만 아니면 고의성이 없다고 간주하고 반칙불지 않습니다.

[바베큐맛프링글스]

손/팔을 이용해서 공의 궤적을 방해하는 면적을 고의적으로 넓혔느냐...가 가장 기본적인 판단기준인 것으로 압니다. 만세태클 같은 경우는 태클이라는 행위 자체가 공의 궤적을 방해하겠다는 의도적인 행동이고, 그 과정에서 손을 올려서 공이 손에 맞았다면 그건 고의적으로 공의 궤적을 방해하는 면적을 넓힌 것으로 간주되어 핸들링 파울이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저 프리킥 상황처럼 손을 몸에 착 붙여서 공의 궤적을 방해하는 면적을 넓히려는게 아니라는 의도를 보여주면 그땐 불가항력으로 손/팔에 맞아도 핸들링으로 보지 않습니다. 손에 안 맞았어도 몸에 맞았을 거다, 뭐 이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