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이브 이후 나름 꽤 빠르게 아이유를 영접했는데
역시 콘서트에서 보는건 다릅니다
작년 골든아워 때 진짜 덥고 습해서 힘들었는데
며칠 차이 안나는 것 치고는 오늘은 선선하고 시원한 날씨여서 아주 좋았어요
이제는 슬슬 체력도 힘들어서 협찬 부스니 이벤트니 다 스킵하고 시간 맞춰서 갔고
그 덕분에 콘서트 내내 열창하면서 목도 살짝 나갔습니다...ㅋㅋㅋ
사진이나 영상을 업이자 취미로 찍는 입장에서 항상 잘 나온 아이유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상하게 매년 갈 때 마다 사진을 더 적게 찍고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뭐 물론 눈치 보이기도 하고 찍으면 안된다고 하니 그냥 안찍고 즐기는 면도 있긴한데
이제는 좀 더 편안하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제가 있던 구역은 터치가 많이 없어서인가 다들 폰카로도 찍고 하더라구요(진짜 막곡은 나 빼고 다 찍음)
그래서 몇번 찍긴했는데 이제는 진짜 매수 단위가 달라졌어요.... 셀렉을 5분만에! ㅋㅋㅋ
맘에 든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여튼 팬미팅 형태의 콘서트라 그런가
팬 참여형 콘텐츠도 많았고 여러모로 웃음이 많은 현장이었습니다
아이유 보러와서 이렇게 많이 웃은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물론 트위치 분장하고 오신 분의 지분이 높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가 당연히 콘서트 때 보다는 적었지만
그보다 더 알차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앞으로 매년 팬콘 + 콘서트 둘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