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dium.com/@cympub/hp-16-%EC%A7%9C%EB%A6%AC-%EC%9A%A9-a4ad9845b0ea
저는 위에서 들어나는, hp 16짜리 용이 싫습니다.
룰의 결점을 가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던월이 가지는 hp룰의 이점을 설명해주지도 못합니다.
hp 16짜리 용을 굴리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은 던전월드의 구조적인 결함 때문인데, 그걸 다른 것 탓을 하니까요.
위 글에서는 마스터가 태그와 액션을 쓰라고 하지만, 그건 마스터에게 부담을 지우는 겁니다.
마스터는 룰북대로 했을 뿐인데도요. 왜 나온 대로 쓰면 안되는 데요? 룰을 그렇게 만든 건 제작자입니다.
애초에 hp룰이 맞지 않는 서사룰의 특징을 무시했으니까 이런 모순이 발생하는 겁니다.
왜 그걸 마스터의 탓으로 돌립니까? 룰의 결함은 마스터의 책임이 되어선 안됩니다.
던전월드는 차라리 타이머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던전월드는 데이터 룰도 서사룰도 아니기에, hp가 존재한다면 그 중간의 이점을 설명해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hp룰이 그걸 설명해줬나요? 위의 글에서 나온건 서사룰의 이점이지, 데이터를 쓸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위해서 있어야 할 장치인 hp가 이야기에 방해가 된다면 그게 왜 필요할까요?
저는 딱히 던전월드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걸로 장기플도 돌려봤고, 이제껏 100번은 더 돌렸을테니까요.
그러나, 그럼에도 hp 16짜리 용에 대해선,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룰의 결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럼 조금있다가, 이 건에 대해 한번도 다루기로 할게요.
그런데 솔직히.. 던전월드에서 장갑4에 HP16이면 레벨 5이하 파티에선 꽤나 높은 HP라.. 사실 전 HP16에 장갑4에 공격력도 더럽게 높은 용인데.. 왜 HP가 낮다고 써놨지..? 라는 생각이 먼저들던데요..
그냥 툭툭대고 싸우는 댄디식 전투를 떠올려 보세용. 그렇게 생각하면 용이란 존재가 전혀 강력해보이지 않죠?
만일 던월을 처음 시작한 마스터가 있다면, 이 시점에서 굉장히 난감해질거에요. 보스 몹의 hp가 겨우 16이니까요.몇방 제대로 맞으면 골로 가거든요.
당장 hp 16 용 대로 굴리면 싸움나기 좋기도하고. 중요한 점은, hp 16 용 처럼 굴릴거면 hp가 애초에 필요가 없단 겁니다.
원문을 보면 16HP가 굉장히 낮은 HP라고 써있는데 솔직히 직접해보면 장갑4에 1d10+5 거기에 공포 , 비행을 할수있는 적이면 HP16이면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닌데 겨우 16바께 안되는 적입니다 라고 적은게 사실 이해가 안가서요 저정도 상태면 16바께가 아니라 16이나 되는 적이니깐요
???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어요
hp가 낮다 높다가 중요한 얘기인가요?
장갑4에 HP16에 비행에 공격력이 1D10이면 앵간해선 골로보내기 힘들껄요 몇방진짜 운좋게 제대로 먹여서 골로보냈다! 하면 오히려 극적으로 이긴게되겠죠
당연히 중요하죠
본문에서 겨우 HP16이면 용치곤 너무 낮은거 아닌가? 하지만 실제로는 장갑4면 절대 던전월드에서 낮은 수치가 아니고 본문내용보면 플레이어를 전멸시키지 않기위해서 용이 퇴각한거지 죽일생각이 없는건 아니란이야기죠
제가 이글을 적은 이유는 hp 16 용은 던월 hp 책정을 보호해주는 설명이고, 저는 거기에 대해서 애초에 hp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고 있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가 아니라 다른 곳을 자꾸 말씀하셔서 살짝 당황스러운 데스.
실제로 같은 시나리오를가지고 두파티에게 저용처럼 엄청나게 짱쎈적을 상대하게 한적 있는데 한쪽은 저것처럼 짱쎈적이 다 이겼지만 제2의 상황으로 처치됬고 다른 한쪽은 저것처럼 짱쏀 적을 끝끝내 버텨서 죽였으니깐요
그러니깐 제가 말하는건 던전월드에서 HP자체가 의미없다라고 말하셨지만 실질적으로 저 HP는 낮은 HP도 아니고 몇대 맞는다고 죽을만한 HP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코 못잡는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본문에서 보면 이렇게 낮은 HP를 서술과 이야기로 짱쏀 용처럼 보일수있다! 지만 실제로 결고 낮은 HP가 아니란이야기죠 오히려 저정도면 파티가 본문처럼 찢겨나가거나 극적으로 때려잡거나 하는 HP에 가깝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 극적 연출을 위해서 오히려 hp가 방해된다는입장입니다. 최고의 연출을 펼쳤는데, 피해 다이스가 1이뜨면 어떤 기분이겠어요? 데이터 룰에서 언제나 볼수있는 문제지요.
오히려 그게 재미있는거죠 최고로 극적으로 펼쳤지만 그 힘은 적에게 다다르지 못했다는거 그것 자체가 TRPG의 매력아닙니까
오히려 반대의 상황도 있지요. 다이스가 너무 잘떠서, 용이 파티에게 별 피해를 못주고, 죽어버린다면? 극적으로 강한 상대였다고 상상하기가 쉬울까요? 극적 연출을 위해선, hp룰은 방해가 된다는 게 제 주장입니다.
아군이 방패벽을 새우고 적의 공격을 맞고 피하고 겨우겨우 용의 머리까지 올라와서 내리 꼳았지만 용의 비늘에 검은 튕겨나가고 이렇게해도 안되는 강력한적이 있다 혹은 그 용의 머리에 정확히 꼳혀서 용은 죽지 않고 머리를 크게 흔들어 땅어 떨어저서 상처를 입었지만 용은 그 상처로인해 상태가 그게 안좋아지고 이길수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상황에 따라 그것 하나하나가 매력인거죠
아 뭐 그러시다면 제가 할 말은 없네요. 취향차이니까. 저는 단지 플레이어가 시간을 들였고 지엠이 힘을 쓴 장면이 있다면 그에 걸맞은 대가가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hp룰은 그렇게 만들기 어렵죠. 할 경우 너무 인위적이라 티가 나기도 하고요. 몰입을 꺠지 않는 선에서 연출을 할려면, hp룰을 쓰지 않는 서사룰이야 말로 제 취향에 맞는 것이지요.
전 오히려 그런룰을 싫어해요 그럼 스토리가 너무 한방향으로 가거든요 전 플레이어가 별짓다하면서 계속 한치앞도 알수없는 상황이 맞닥들이며 해처나가면서 스스로 스토리 자체를 개척해내가는걸 좋아해서 HP가 있는 쪽을 선호합니다
거기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지엠의 준비가 버려지니까요, 저는 그런 건 좋아하지 않아요. 재미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긴 하죠.
스토리가 한 방향으로 간다...레일로드와 오픈월드의 문제는 예전부터 있어왔지요. 어느 한 쪽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취향차이긴하죠 전 취향상 플레이어들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개척해가면서 계속 세계가 변하는걸 좋아해서 저런상황이면 용을 잡았을때 못잡았을때 항상 선택지를 여러개를 준비하는 시나리오를 짜는 편이라 사실 플레이어들이 과연 어떻게 할까 두근두근해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럼 여기까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간 취향 문제에 대한 다툼이 될 거 같고, 그걸로 싸우면 끝이 없으니까용.
사실상 마스터 취향이죠
네 뭐 사실 누가 잘못됬다 안됬다가리기보단 취향에 따른 마스터링에 맞는 룰이냐 안맞는 룰이냐 그것이 그취향에서 장점으로 발휘하냐 단점으로 발휘하냐 차이겠죠
던전월드 마스터링으로 티알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던월의 HP와 데미지는 개같다고 생각합니다. 던월의 근본이 되는 아포칼립스 월드에는 시계가 있는데, 왜 던월에는 HP가 있는 걸까요. 이게 다 댄디 때문인 것입니다.
ㄹㅇ ㅋㅋ
마스터링 하다보면 데미지 다이스 굴리는게 의무적으로 굴릴 뿐, 그걸 적용하는 일은 거의 없죠. 그냥 서사에 따라 몹의 상태를 정할뿐. 문제는 플레이어는 서사에 따라 정하기가 힘듭니다. HP가 명백하게 존재하는데 그 외의 부가요소를 주기가 힘들거든요. 어둠 속의 칼날이면 적의 공격에 맞아 팔이 부러졌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쉽게 받아들이는데, 던월은 그게 어렵죠. HP라는 데이터가 있어서요. 서사룰에 그런 데이터가 있는 던월이 나쁜 겁니다.
잡몹이면 pl이 서술권을 가져가도 별문제가 안되는 데, 보스전에서 가져가버리면 또 골치가 생기기도 하고... 타이머 식이라면 좀 더 밸런스 맞추기 편한 데...
개같은 던월. 하지만 사랑한다!
↗같지만 사랑한다...다음생엔 hp를 버리고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