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먼트 툴 구입해본기념으로 구조파악겸 기본 청소 해봤습니다.
일단 앞에 분리하니 찌꺼기와 윤활제가 바로 보입니다.
이제보니 저거 딱 일정 각도가 아니라 Y에 좀더 가까운 형태였습니다.
뭔가 딱 맞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살살껴보니 잘 안들어가서
걍 툭툭 치니 딱맞게 맞춰지네요.
그리고 분해해보니 생각보다 찌꺼기가 별로 없어서..
(많이 쓴건아니니 당연하겠습니다만...)
완전 분해까지는 아니고 걍 저정도 수준에서 탈탈 털어내고 재조립 합니다.
저 얼라이먼트 툴이 없다면 기기를 눕히면
어느정도 조정은 될거같습니다만..
무게도 무게지만..
저렇게딱 맞춰주는 도구가 없으면 뭔가 괜히 불안쓰 하니..
기본으로 발라져 있는 윤활제같은것들 때문에
장갑의 필요성 + 크고 굵은 1자 드라이버가
추가로 필요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영점도 함 잡아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이라 좀 오래 걸린거 같은데
이제 대충 구조나 이런저런것들 파악하였으니
다음 대청소때는(아마 3월 초쯤..)
시간 덜 걸릴거 같네요.
청소하다보면 구리스도 점점 사라지는데 시중에 파는걸로 재 도포 하시면 됩니다!
윤활제도 사두긴 했지요 ㅎㅎ
어려워 보이네요
뭐든 처음은 힘들지 않겠습니까..ㄷㄷ
고생하셨습니다! 예전에 타임모어 그라인더 분해 청소할때도, 처음이 시간이 걸리고 이후부터는 단축되더라구요. 그라인더 청소후 느낌상 맛도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이번엔 정말 청소목적보다는 구조파악 및 툴 착용 테스트 성격이 강했던거라.. 한번 해보니 대충 견적이 잡히네요.. 그렇다고 막 쉽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ㅋㅋ
작년 여름 쯤에 사서 한 번도 분해 안 해서 최근에 하려고 했는데 전면 일자 나사 2개 풀기가 어렵더라구요. 하긴 해야 되는데....
굵고 긴 일자로 한순간 힘을줘서 돌리거나 아니면 미니전동 드라이버 굵은일자 끼고 풀어야할거 같더라고요. 물론 나사 야마나지 않게 조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