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위주로 모으다가 첫 셰리싱글몰트 CS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셰리캐스크쓰는 위스키들은 발베니12더블우드, 글렌파클라스12, 네이키드몰트, 맥12더블, 글렌드로냑12, 알라키12, 탐나불린 셰리캐스크 등등 한병한병모았었습니다.
여태 구매했던 위스키들이 엔트리급이라그런지 어떻게보면 비슷비슷한느낌도많고 나름의 특징들을 느껴보니 상위라인업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럼 어떤걸 사야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면세점을이용한다면야 로얄브라클라21, 드로냑21, 시그넷, 카발란솔리스트시리즈 등등 생각나는건 많은데 면세점이용할일이없으니 패스하고 뭐 괜찮은게 없을까하다가 우연히 픽업어플을통해 발견한게 아부나흐 배치74였습니다.
아벨라워는 이름만들어보고 마셔본적은 없었고 70번대 배치가 평이 60번대에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점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뭐 발품팔아서 구매할만큼 지식이나 열정이 아니다보니 우연찮게본 픽업어플에서 냅다 구매했네요.
향은 건조한느낌의 과일향(셰리?)+바닐라+살짝 꿀느낌
맛은 오일리한질감과 드라이하면서도 화사한느낌
피니쉬는 여운이좀 남아서 좋았네요.
60도 CS이지만 오늘뚜따했음에도 부즈가 크게 치고올라오지는 않은것같고 맛과향은 일반 40도위스키에비해 확실히 진한느낌이 듭니다.
알라키12나 드로냑12를 마셨을때처럼 확실히 어떤점이 강점인지 콕집어말하기는 힘들었지만
60도CS제품치고는 생각외로 마시기편하고 진한 맛과 향은 나름의 강점이라 생각됩니다.
평가하려고 한두잔마셨는데 코가 꽉막히는바람에 더 못느낀건 참 아쉽고 좀더 평가좋은 60번대배치도 기회가되면 마셔보고 싶네요.
아부나흐의 명성보단 74번배치라는 묘한숫자에끌린점도 꽤 있어서 언젠가 69번배치도 구해서 세트로 놓으면 웃기긴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ㅋㅋ
74!! 74!! 74!!.... 야한 맛이겠군요 ㅋㅋㅋㅋ
위험하면서도 강렬한 그맛!
69는 제가 들고 있습니다..
한잔씩 따라서 옆에 나란히 세워보고싶네요 ㅋㅋ
69!!!69!!!69!!!! 커플들과 마셔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