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윌리엄스 bib랑 라세니 스몰배치입니다. 라세니는 간만에 건진 대박이네요. 라이가 은근히 밸런스 맞춰서 있는데다 밀위스키 특유의 묵직 달달함이 살짝 있습니다. 이건 무조건 니트로 마셔야 하고 올드패션드를 한다면 것도 괭찮을듯요..
라세니 진짜 맛도리 입니다. 이름이 라세니 (도둑) 인것도 재미난 일화가 있는 좋은 버번!
저도 앙고스투라 비터 있어서 종종 올드 패션드 하는데 버번 보다는 라이가 제 취향이더라구요. 버번은 달달하고 라이는 스파이시한데 올패가 심플시럽 혹은 데마라라 슈가 시럽이 들어가니 달달 조합보다는 맵달 조합이 좀 더 밸런스가 맞더라구요.
추가하면 에어링 되면 괜찮아 질듯했는데, 되려 힘이 빠지면서 초반에 라이특유의 풀맛의 쓴맛과 알콜치는게 중간의 밀버번이 받쳐주질못하고 텅빈듯한 느낌때문에 특별한 개성없는 술이 되어버리네요. 전 플매수한거 환불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