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녀석들은 오늘 없군)
오늘은 다른 사람이 알려준 카나페를 만들꺼에요
카나페가 뭐냐고요?
크래커나 구운 작은 빵 같은거 위에 마요네즈나 과일 등등
올린 뒤에 먹는 전채 요리에요
전채 요리는 또 뭐냐고요?
메인 식사하기 전에 식욕을 돋는 식으로 나오는 요리를 말해요
(우리가 지금 만들려고 하는게...
전채 요리가 맞나 싶긴하지만?)
어.. 어쨌든 오늘은
알려준 사람이 맛있다고 느꼈던 카나페를 만들꺼에요
아마 맛있을 꺼에요!
카나페의 몸뚱이 부분이 참크래커 에요
아이비 보다 싸지만 괜찮아요
마요네즈도 빠질수 없지요
그리고 치즈~
부.....불닭소스...
이것도 색다른 요소가 되줄거에요
그리고....레모나.....
이건 왜넣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줬는데....
미...믿어보는수밖에
갈릭 치즈 마요소스는 혹시몰라서 준비 해놓았어요
근데 다시 봐도
무슨 맛이 날지 상상이 안가!!!!
(이 세상 카나페가 아니다!!!)
카나페는 간단해요
재료를 크래커 위에 차곡차곡 쌓기만 하면 되니까요
일단 4개만 먹을꺼에요
4개면 치즈 한장 크기에 딱 맞아요
치즈를 4등분해서
요렇게 얹어주고
마요네즈는 엄지 손톱 만큼 넣으라고 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할꺼에요
불닭소스....도 뿌려줄게요
맵찔이인 조카는 무셔워용!
하지만 정확히 얼만큼 뿌려야 할지 모르기에
3,5,8,10 방울씩 떨어뜨려서 각각 맛을 볼거에요
그리고 대망의 레모나
(이건 어쩌다 넣은걸까?? 아직도 모르겠어)
역시 맛을 비교해볼려고요
완성했어요!
근데 이걸로는 모양새가 조금 부족하군요
파슬리로 모양새를 보충~
이제 좀 그럴싸해요!
자 조금 뿌린 것부터
한입 와작~
이..이게 무슨맛이지
분명 파인애플 맛이 난다고 했었는데 잘모르겠어
이번에는 양이 좀 많은걸 먹어보자
와작
끄으으응!! 매..맵다! 치즈가 버텨준다!
마요네즈도 도와주고 있어
레..레모나! 넌 뭐하고 있는거야?!!
레모나!!!!!!!!!!!!
아..........
이녀석 신기한 맛을 내고는 있어....
아냐 혹시 다른 맛을 첨가하면 좀더 괜찮아 지지 않을까?
아까 준비놓은 갈릭 치즈 마요를 써보자!
요래요래 준비해서
레모나도 듬뿍!!
이번에는 양도 많아!
먹어보자! 와작
Aㅏ........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달끼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사라졌다
p.s
와 전채 요리를 먹고 나니까
식욕이 더 돋더군요!
그래서 한상 아주 푸짐하게 차려서
먹었어요!
뜨끈한 쌀밥에 말이죠~~
모두 가끔씩 밥먹기 전에 전채 요리 하나 해먹어 보는것도 괜찮겠어요!
(키보드 치는 소리)
그건 바로 말이야
조카의 영혼이야~
다른 곰들이 차지 못하게 이번에는 내가 손에 넣었다구
역시 괴식은 위험하지 함부로 했다간 이렇게 영혼을 뺏을수 있다구
근데 나를 움직이던 몸은 어디있냐고?
쿠쿠쿠
그건 저쪽을 봐봐 아직도 저기 있을꺼야
내가 아직도 조카로 보여 이모?
쿠쿠쿠쿠쿠
(러스티 레이크 게임 시리즈에서 조금 모티브를 얻었어요)
허걱!! 충격적인 반전!!
헉!! 저 괴식이 몸을 뺏기 위한 의식이었다니! ㅎㅎㅎㅎ 이번에도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저 조합으로 파인애플 맛이 날거라니 신기하네요. 레모나의 양을 좀 더 높이면 좀 더 비슷해지지 않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