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탠리 패러블:울트라 디럭스
그 유명하고 대단한 게임 스탠리 패러블
메타 게임으로 유명하죠. 메타버스, 메타픽션의 그 메타
근데 의외로 NGK들이 이 게임을 모른다는거에 놀랐어요
심지어 마망도 모르셨다니
나레이션의 메타 발언과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내에서(사실 그 외엔 플레이어가 할 수 없게 막아뒀죠)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할 수 있는걸 다 넣어둔 반응형 게임이죠
선형적 인터랙티브랄까?
다만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나름 좀 흔하기도 하고 훨씬 더 재밌는 게임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나레이션의 메타 발언에다 플레이어의 선택마다 달라지는, 그러면서도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엔딩들을 넣은게 센세이션 했었어요
다만 오늘 방송은 좀 아쉬웠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게임을 시작하는 거야 당연한 거니 처음에 엔딩 두세 개 까지 이게 뭐야? 가 나오는게 당연한건데 초반에 너무 빨리 DLC로 넘어간게 좀 아쉬웠달까
게임이 자뻑하는 부분도 나레이터가 열폭하는 부분도 원작(DLC 전)의 경험들을 기반으로 하는거라 플레이하는 마망도 시청하는 NGK도 공감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안타까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탠리 패러블은 마망도 말했지만 플레이어, 좀 더 말하자면 그냥 게이머의 선택에 관한 고민을 많이 한 게임이라 직접 플레이 하는 마망이 그때그때 원하는, 궁금한 선택을 하고 막히거나 마망이 놓치는 부분에 대해서만 훈수를 받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그 문제의 스킵버튼 플레이 파트도 물론 마망의 플레이 스타일도 포함되었던거지만, 일반적인 트수들과 오늘 제가 봤던 많은 NGK들의 성향은 적당히 듣다가 '얘 뭐해? 스킵. 스킵. 또 말하네? 스킵.'하는 부분이고, 만약 그랬다면 정말 5억년 버튼 비스무리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배경만으로 보여주면서 빠르게 벽이 무너지고 엔딩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꼭 그게 정답인건 아니긴 하지만요
당연히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정말 씹뜯맛 했어도 별로네 싶은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얘기를 들을까 싶긴 합니다.
제가 좀 좋아하는 편이라 더 그렇게 느꼈겠지만, 중간부터 조금 반응이 날 서 있다란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저도 마망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나레이션의 그 혼자 폭발하는 부분도 단순히 악플이나 부정적 평가에 대한 한풀이나 변명이 아니라 그저 그런 의견의 방향대로 만드는 것은 제작자들의 이 게임에 대한 방향성과 다른 것이다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또 꼭 유쾌하고 재미있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는 의견도 일부 동의하지만, 전 이 게임 자체도 굉장히 유쾌하다고 보는걸요. 유쾌함으로 느끼다가 점점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막 이렇게 길게 얘기를 할 건 아니었는데, 제가 생각보단 이 게임을 좋아했나 봅니다.
NGK들이 보기만 하는거라도 이렇게 게임을 못 즐기는 거에 대해서 좀 안타까웠어요
그리고 차가운 반응에 상처도 쬐끔... ㅎㅎ
어쨌거나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망의 해설도 인상깊게 들었구요
오히려 그 짧은 시간에, 엔딩도 몇 개 안 본 시점에서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시는게 마망답다 멋지다 싶었습니다.
2. 쿠키
강등!
나레이터는 실수를 많이 해요
사람마다 즐기는 방향이나 좋아하는 포인트가 다 달라서 반응이야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달라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중간에 DLC 부분에서 상받은걸로 신나서 떠드는 모습이나, 부정적 리뷰 같은 부분에서 이걸 이렇게 소재로 써먹냐 ㅋㅋㅋㅋㅋ 하면서 웃고 있었는데, 이 부분 반응도 많이 갈라지는게 재미?있었네요. 아무튼 기억하겠습니다. cookie9
어찌됬든 cookie9는 이름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