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77341
독재에 의한 이런 사건들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그건, 자신에게 반대되는 말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에 있습니다.
그러한 의지의 반영은 여러가지로 진행됩니다.
누군가에게는 고소와 고발을 통해 정치적 생명을 박탈하려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되는 프레임을 씌워 말을 믿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게 자신에 반대되는 말을 모두 틀어 막고 나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믿는 겁니다.
그게 바로 '독재'의 형태이자 본질 그 자체입니다.
때문에, 민주적 사회의 요건은 주류와 반대되는 이야기와 다양성이 확보되어 있는가로 이야기 됩니다.
사회에서 말도안되는 이야기까지도 나오며, 그 이야기에 대해 누군가의 피해가 없다면 처벌하지 않는 게 민주주의입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곧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