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아카이브
유비플러스 구독으로 엑시엑에서 플레이했습니다.
PC로 플레이 하고싶었지만 PC쪽 유비플러스 구독지원이 막혀서 방법이 없네요..
첫 느낌은 그냥 과거 페르시아왕자와 같은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인가 싶었는데 메트로바니아게임이였네요.
레벨디자인이나 구성은 상당히 잘 짜여져 있습니다.
진행중 막혔던 길은 스샷과 함께 맵에 저장해둘수 있는데,
나중에 와야한다거나 먹지 못했던 상자같은걸 맵에 표시할수 있게끔 해준 편의성도 좋았네요.
전투는 초반엔 생각보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느낌이였는데, 패리나 회피, 공중콤보 등 생각보다 깊이가 있습니다.
초반 전투 튜토리얼 해주는 동료가 있는데 해보니 제법 다양한 조합의 액션이 있었고,
열려있는 튜토리얼을 다 완료하면 스킬도 하나 주니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난이도를 노멀에서 한단계 높은 난이도로 진행했는데,
이 난이도도 여러마리의 적에게 둘러쌓이면 순식간에 죽기도 하네요..;
보스전도 무리해서 딜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다양한 액션을 조합해서 화려하게 싸워보고 싶은데 뭔가 잘 안되서 전투가 단조롭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제가 아직 콤보나 액션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죽는다고해서 모아둔 재화를 날린다거나하는 소울식 진행은 전혀 없구요.
빠르게 진행하고싶다면 몹들 다 무시하면서 달려도 괜찮습니다.
캐릭터 육성이나 레벨업요소는 없으며, 목걸이로 다양한 부가효과를 입맛데로 커스텀할수 있으며,
맵 곳곳에 숨겨져있는 상자에서 장비 강화템을 모아 강화하고,
새로운 이동기나 능력들을 얻어서 새로운 지역을 공략하는 메트로바니아 장르의 특성도 아주 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흥미롭고 액션 컷씬이나 연출도 처음엔 별로인가 싶었는데 계속 보니 훌륭해서 놀랐네요.
여러모로 기대치를 낮게 가지고 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만듬새나 게임플레이는 상당히 잘 다듬어져있는 느낌입니다.
메트로바니아 장르 좋아하신다면 강추드립니다.
꼭 플레이 해보세요.
렙업 육성이 없는게 아쉽네요 ㅜㅜ
그러게요. 뭐 벌써 엔딩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엔딩본후 동료들도 다 플레이할수 있다면 회차맛이 있었을텐데 그런건 없지요??
체력 바 늘어나거나 그런 것도 육성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넓게 보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몹을 잡아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을 하고 레벨에 따라 스탯이나 스킬등의 성장이 있어야 육성한다고 보는편이라 부족하다고 적었습니다.
이 장르로 풀 프라이스인데 할 만 한가요?
저는 유비플러스 1개월 구독으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가격에 대해 말씀드리긴 조금 애매하긴 한데.. 메트로이드 드래드도 6만원대 하던거 생각해보면 페르시아왕자가 5만원대로 나온걸로 아는데 그런거면 괜찮은 가격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