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난이도 27렙으로 엔딩보고 나니까 28렙되네요 ㅎ
<장점>
1. 훌륭한 레이트레이싱 효과 및 DLSS
- 맵 하나하나 대충 만든 곳없이 구석구석 정말 장인 정신으로 만든 게임인 듯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감탄...(사펑보다 더 사펑스러웠다..ㅋㅋ;)
2. 전투의 재미
- 전투가 재밌어서 엔딩까지 간 것 같습니다. 타격감도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피채우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3. 장비 바꿀 때마다의 외형 변화
- 디테일 한 부분들까지 신경 써줘서 좋았습니다..하나.. 장비간에 겹쳐서 그래픽이 깨진다던가 하는 부분은 좀..-_-;;;
<단점>
1. 스토리
- 몰입 1도 안되고, 너무 생소한 용어들과 고유 명사들을 남발해서 마치 파이날 판타지의 '펄스','팔씨'같은 말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냥 대충 읽다말다 했습니다.
세계관만 대충 수박 껍데기 날름낼름 핥아먹은 느낌이랄까..
기승전결도 극초반엔 괜찮았는데...흠 스포 방지 차원에서 더이상 입 열진 않겠습니다. 암튼...스토리보고 하진 않았네요 ㅋㅋ..
2. 구글 발 번역
- 일단 한글화해줬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지만, 마치 유저분이 '급한대로 구글 번역 한글화 패치 올렸습니다' 뭐 이런 느낌..;;ㅋㅋㅋ 사이드 퀘 일부는 노 번역 우와
3. 퀘스트 간에 긴밀성/동기부여 부족
- 역시나 요즘 게임의 대세인 훌륭한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탑재했음에도 어찌나 이렇게 재미없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위처3만한 퀘스트 라인은 다신 못만날 것 같네요 ㅋㅋ...
뭐 간단한 것들 단순 반복입니다. 그냥 경험치나..보상템 재밌는 거 주길래 했지.. 내용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ㅋㅋ.. 심지어 사이드 퀘 4~5개는 안건드렸네여 지겨워서 ..ㅎ
4. 이동속도
- 하..개답답 ㅋㅋ.. 아니 뭐 렙올라가면 이속 빨라지는 스킬이나 템같은 자비가 없어요...택시가 있어서 그나마 좀 버텼지 와... 적응할 때까지는 퀘스트에서 말하는 구역이 어딘지 찾느라 계속 뛰어댕겼네여 .. 이게 플레이 타임 연장의 일등공신인듯..ㅋㅋ
<총평>
신작치고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재미를 선사. 대형게임사같은 비쥬얼. 나름 게임불감증에 허덕이던 나를 치유해줌. 신선하고 재밌었으나 역시나 대작의 반열까지는 못 감.
좋은 점도 충분히 있고 즐길만한 게임이지만 디아블로같은 템파밍 요소가 부족하여 엔딩보고나면 다시 하고 싶은 욕구 음슴...
한 번 정도는 사서 할만한 괜찮은 게임이였다...정도?
무기는 유도탄 총이 맘에 들어서 EBR, ABR만 끝까지 썼네요 상황에 따라서..로봇 녀석들은 EBR, 아닌 녀석들은 ABR.... 패드로 하기 편했어요!!
추가슬롯 최고의 개사기는 저에게 스파이더봇이였던 것 같습니다. 쿨타임도 빨리 차고 쓰면 몹들이 타겟팅도 바뀌고 엘렐레해서 위급할 때 시간 많이 벌어줬네요....
중간에 다른 것들도 바꿔봤지만 스파이더 봇이 최고였습니다...크..
피채워주는 레주브 필드 쿨돌아갈때 위급상황때 생명 전송 개꿀띠.. 잘 겨냥해서 몹 몰려있을 때 쓰면 피 엄청 빨리 차기도 하고...보스랑 맞다이 뜰 때도 피 안빠진 채로 싸워서 좋았어요.
뭐가 절대적으로 좋다 이런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각자 본인한테 맞고 편한 세팅이 최고인 것 같네요!! 전 구차하고 비굴하게 연명하는 세팅..ㅋㅋㅋ
3일간 즐거웠네요 엄청 달렸습니다.!! 다들 즐겜하세요!!
소환류 스킬들이 소환 스킬 시간이 짦아서 있으나 마나에 딜도 그냥 저냥이라 저도 스파이더봇 애용하네요 ㅎㅎ
이동속도 진짜 답답해 미쳐요 ㅋㅋ
한글패치는 팀왈도 같은 실력있는 분들이 들러 붙으면 생각보다 빨리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ㅠㅠ 진짜 파밍요소(셋템)와 이동 그리고 시점...엔드컨텐츠만 있으면 확실히 명작으로 불릴 수 있는데 그게 없어서 참 아쉬운 게임입니다. 타격감과 전투 하나는 정말 재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