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기대를 너무 크게 해서 그런가...
일단 기술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만듬새가 어설픈 부분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픽 퀄리티는 우선 같은 중국 게임이었던 오공과는 비빌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주인공과 몇몇 오브젝트만 힘을 준 정도이고, 배경이나 그런것들은 명말 정도 수준으로 밖에 안 느껴집니다.
PC판 플레이 중인데, 패스트레이싱 켜도 그래픽카드가 많이 놀 정도로 하드웨어 리소스를 잘 못 쓰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 지역 또는 새로운 오브젝트 나올때마다 순간 스터터링이 꽤 자주 생겨서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건 패스트레이싱을 꺼도 마찬가지라 그냥 최적화가 덜된게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 넘어갈때마다 태양 위치 같은걸 보정하는지 유저가 보이는 방향의 그림자가 타임머신 돌린것처럼 바닥에서 급격하게 움직이면서 화면이 끊기는걸 볼때 안보이게 처리 해야되는 부분도 실시간으로 화면에 뿌리고 있어서 스터터링이 생기는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겪은 버그 중에 가장 더러운건 원거리몹이 때리지 못하는 공간으로 도망가는 버그인데 이게 정말 환장합니다.
이건 멀리가서 유인도 안되고 빼낼 방법이 없기때문에 체크포인트 리로드를 해야만 하는데, 자주 일어나는 버그입니다.
액션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뭔가 새로운 액션은 아닙니다. 홍보 설명을 들어보면 공방이 동시에 일어날것 같은 느낌으로 말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공격중에 캔슬 방어입력이 되는 정도이고, 연속기 카운트가 방어 기술 때문에 끊기지 않는 정도인것 같은데, 이런 느낌은 베요네타 같은 게임에서도 쓰던 방식이라서 딱히 새로운 액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기다 패링후 공격을 한다고 상대가 무조건 경직이 걸리는것도 아니라 공격 스팸 하다가 패링을 섞는것도 생각보다 부드럽게 되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경직 타이밍을 익히기 전까지는 공격과 방어 하나를 선택하게끔 만드는 패턴들이 대부분이라 액션 겜 많이 하셨던 분은 이미 많이 먹어봤을 익숙한 맛입니다.
그래서 재미는 있는데, 아직까지는 뭐가 신선한 액션이고 뭐가 교과서에 넣어야 될 정도로 대단한 액션 게임인지는 모르겠네요.
뭔가 엄청난걸 만들어낸것 처럼 홍보를 해서 기대가 너무 컸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기존과 비슷한 맛의 액션 찾는 분이면 구매하셔도 나쁘지 않은 게임인것 같긴 합니다. 새로운 뭔가를 기다리는 분들이면 조금 더 상황 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할께요. 전반부에서는 뭔가 새로운 맛은 없습니다. 제 개인적 느낌은 베요네타 무협 버전이라고 느껴지네요.
P.S: 탐험파트는 진짜 최악이라고 부르고 싶을정도로 재미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