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출처 : http://stevivor.com/2016/09/xbox-phil-spencer-brand-leadership/
2차출처 : http://www.plone.co.kr/bbs/board.php?bo_table=grouptest&wr_id=5745
Xbox: Phil Spencer on the brand before and after his leadership
Never a case of 'us' versus 'them'.
'그들' 대 '우리' 라는 생각 안해
필 스펜서는 정말 엄청나게 쿨한 사람이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가진 '샹그리라'의 그랜드 아파트에 필자가 들어섰을 때
이 Xbox 의 수장 (필 스펜서)은 이 아파트만큼이나 커다란 그랜드 피아노의 건반을 튕기고 있는 중이었다.
그가 연주하던 곡은 "라이너스 앤드 루시 (Linus and Lucy)" 였다.
찰스 슐츠의 피너츠(Peanuts)의 테마곡 말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필 스펜서에게는 그렇게, 곧바로 친밀감이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재직한 27년간의 경력과 더불어, 이런 그의 성품이 MS의 게임 분야를 총괄하는 자리를 선택하게끔 한 것이리라.
필 스펜서와 나는 함께 자리에 앉아
그가 Xbox 수장 직을 맡기 전의 상황, 그리고 현재 그가 바라보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필 스펜서의 태도는 물론 무척이나 겸손했다.
"저는 언제나 이런 질문들에 대처하느라 애를 먹지요." 스펜서가 말을 꺼냈다.
"저는 너무 자기중심적으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제 중심이라는 말이 아니예요.
그러나 '저 이전' 과 '저 이후' 라는 질문은..."
"저는 예전에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 Xbox 수장인 돈 매트릭 시대에도 리더십 팀에 있었지요.
당시 저는 퍼스트파티 스튜디오들을 책임졌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이쪽 사람들'과 '저쪽 사람들' 또는 '이쪽 팀'과 '저쪽 팀' 이라는 편가름의 변화시기에 속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양쪽 편 모두의 소속이었으니까요.
Xbox One 을 처음 출시할 때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저는 정말로 잘 세워진 목표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필 스펜서도 관여되어 있긴 했지만, 돈 매트릭 (아래 사진)이야말로 진정한 총책임자였다.
그리고 돈 매트릭은 TV, TV, 더 많은 TV를 강조한 것에 대한 실패의 책임을 지게 되었다.
"당시 우리 팀이 가졌던 목표는 어떻게 하면 2억 대의 콘솔을 팔 수 있을까였습니다." 스펜서의 말이다.
"그렇게 많이 팔린 콘솔은 지금까지 없었죠.
가장 많이 팔렸던 PS2 조차도 1억 2천만 대 정도였으니까요.
우리 팀이 취했던 방식은, 사람들이 OTT 비디오 서비스들 (오버 더 탑 서비스, 넷플릭스나 Stan 등을 말함) 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었고,
텔레비전이 점점 분화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런 변화의 시기에 중심이 될 수 있는 콘솔을 만들 수만 있다면,
비디오 게임 유저들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시청방식이 변화되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포용할 수만 있다면,
콘솔 시장과 게임 시장을 잡을 수 있고 앞으로도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죠."
텔레비전 뿐만이 아니었다.
Xbox One 은 처음부터 키넥트라는 주변기기를 엄청나게 강조했다.
모든 콘솔에 키넥트를 강제로 넣어주면서 말이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올라갔다.
"우리는 이 콘솔에 여러가지를 넣어야만 했습니다.
HDMI 패스-스루 기능, 음성 인식 기능 등 말이죠.
음성 인식 기능을 쓰려면 키넥트가 있어야만 했죠.
IR 블래스팅도 넣어서 콘솔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를 컨트롤해야만 했고요." 스펜서의 말이다.
"퍼스트파티로서 TV 컨텐츠물도 제작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그 모든 것들을 순수한 비지니스 관점과 목표로서 바라보았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정말로 이상적으로 생각됐죠.
어느 누구도 어떤 사악한 생각이나 나쁜 의도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방법이었죠.
제 경우는, 저는 구엑박(오리지널 엑스박스)을 출시할 때부터 저는 Xbox 팀에 계속 몸담아왔습니다.
저는 제 인생 내내 비디오게임을 플레이해왔어요.
저는 지금도 항상 게임을 합니다.
게임이야말로 제가 하는 일이죠."
Xbox 에 대해 스펜서가 가진 비전에 게임이 중심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년 반 전에, 우리가 책임을 맡고 Xbox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저는 게임 콘솔을 넘어선 그 어떤 무언가가 되지 말자는 방침을 우리 팀에게 세웠습니다.
게임기로서 제대로 된 권리를 취득하기 전까지는 이 콘솔이 다른 분야로 이용되는 것에서 합당한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말이죠.
그것(게임)이야말로 우리가 전달해야 하는 일임을 확실히 하자고 했죠." 그의 말이다.
"그것이 Xbox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게이밍 디바이스라는 이유 때문에 키넥트를 콘솔의 필수 주변기기로 만들지는 않게 하자는 일을 했죠.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비록 유비쿼터스는 아니었지만요.
모든 게임들이 키넥트를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죠.
'좋아, 키넥트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거다.
그런 사람들이 키넥트를 살 이유는 없다' 하고 말이죠."
"우리가 만들고 있는 다른 기능들은 정말로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는 게임, 게임들만을 포용해야만 했습니다.
우리의 콘솔은 무엇보다 그들을 우선시해야했죠." 그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오늘날 콘솔로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 가를 보면, 영상 시청 빈도가 게임 이용 빈도만큼 높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등을 시청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우리는, 게임 외의 다른 분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허락받기 전에는
다른 무엇보다 제일 먼저 게이머들로부터 성공을 일궈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 같은 새로운 정책들은 이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당연히 앞으로 같은 일을 반복할 수도 있고, 혁신적인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여전히 게임을 특별히 대하는 범위 내에서이다.
"회사 내에서도 이것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스펜서는 크로스-플랫폼, 크로스-세이브, 크로스-바이(구매) 모델을 말했다.
"비디오 게임이라는 분야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폭적인 수준으로, 완전한 지원을 해 줘야 하는 구상 말입니다.
이런 구상은 불과 몇 년 전에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Xbox 사업을 시작한 것은 거실 공간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Xbox 는 '어떻게하면 거실 공간에 컴퓨팅이란 것을 심어놓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되었죠.
그것을 만들던 사람들은 확실히 비디오 게임 콘솔을 위해 만들었죠.
그러나 과거 우리 회사의 주된 관심사는 그것(비디오 게임 콘솔)을 좀 넘은 범위였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그러나 지금 현재, 만약 MS의 CEO인 사티야 나델라, CFO인 에이미 후드와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그분들은 '게이밍'이란 것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사업 분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게이밍을 다른 분야의 무언가를 연결하는 가교로 생각하지 않아요."
스펜서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 뿐만이 아닙니다.
구글도 게이밍에 투자를 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오큘러스를 인수했지요.
아마존도 트위치를 인수했고요.
엄청난 돈이 게이밍이라는 분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게이밍을 통해 다른 분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게이밍 그 자체가 오늘날 모든 전자기기들에서
매우 높은 이용률과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며칠 후에는, VR과 프로젝트 스콜피오 등에 대한 필 스펜서의 생각을 게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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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여유쓰님이 작업해 주셨으며, 확인 후, 퍼왔습니다...^^
셋톱박스도 북미한정이지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무용지물
다른 일반 tv 사용자들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구매하기에는 가격 부담, 셋톱박스로 충분하기에 굳이 필요하지 않았고 게이머들이 구매하기에는 초창기 키넥트 강매, 부족한 게이밍 성능, 불필요한 기능들, 비싼 가격, 게다가 북미를 제외하면 현지화 망......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내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기기가 되어버렸죠. 이후에는 게이밍에 집중해서 가격 조정, 하위호환, 모드 지원, DL판 상시 할인 및 다양한 라이브 기능으로 밀어붙이지만 이미 판세가 기울어서......스콜피오에서 게이밍에 집중할테니 스콜피오 출시 이후에는 다시 플스랑 팽팽하게 결정할듯. 물론 tv 컨텐츠 밀어붙일거면 현지화는 좀 제대로......하다못해 국내에서는 pooq이나 올레tv 모바일이라도 적극적으로 끌어오던가.
홈엔터 표방 치고 UI 너무 느림
진짜 재규어가 이번 세대 콘솔의 발목을 모조리 잡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나도 피아노 칠 줄 아는데... 그랜드 피아노 좋겠다.
다른 일반 tv 사용자들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구매하기에는 가격 부담, 셋톱박스로 충분하기에 굳이 필요하지 않았고 게이머들이 구매하기에는 초창기 키넥트 강매, 부족한 게이밍 성능, 불필요한 기능들, 비싼 가격, 게다가 북미를 제외하면 현지화 망......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내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기기가 되어버렸죠. 이후에는 게이밍에 집중해서 가격 조정, 하위호환, 모드 지원, DL판 상시 할인 및 다양한 라이브 기능으로 밀어붙이지만 이미 판세가 기울어서......스콜피오에서 게이밍에 집중할테니 스콜피오 출시 이후에는 다시 플스랑 팽팽하게 결정할듯. 물론 tv 컨텐츠 밀어붙일거면 현지화는 좀 제대로......하다못해 국내에서는 pooq이나 올레tv 모바일이라도 적극적으로 끌어오던가.
셋톱박스도 북미한정이지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무용지물
근데 그 북미한정이라는게 50%이상. 한국에서는이라는게 1%미만..
홈엔터 표방 치고 UI 너무 느림
루리웹-6977900824
진짜 재규어가 이번 세대 콘솔의 발목을 모조리 잡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여유쓰님 이젠 루리웹에서는 활동안하시는듯.... 예전에는 엑정게에 번역정보글 많이 올려주셨는데..
이젠 플레이원에서 활동하시죠.
여기에 철부지나 플편한군단들이와서 혈압오를 개소리들을 많이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