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패드를 잘 사용 중 언젠가부터 케이블 위치에 따라서 인식이 됐다 안 됐다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Joy2번 3번으로 새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고 불편했죠.
날을 잡아서 자가수리해봤습니다.
같은 증상이신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일단 엑박패드는 구조상 패드에서 나가는 부분이 단선되기 쉬운것 같습니다.
구글링해도 단선되었다는 사진 보면 다 저부분이더군요.
저도 저 부분이었습니다.
자르는 부분이고 USB필터있는곳 까지는 살려야됩니다.
케이블의 무게를 고무외피가 어느정도 분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로로 절개하고 그 위에 USB케이블을 집어넣고 테이핑하면 튼튼합니다.
사진이 없네요; 더운날에 하느라 얼렁 하기 바뻐서요.
아무튼 이 연결부 고무는 살려야합니다.
저렇게 자른 상태에서 케이블 안에 있는 철망쉴드,알루미늄 호일같은것, 케이블을 싹다 빼구요.
멀쩡한 USB케이블에서 검,녹,흰,빨 4가닥만 저 고무외피 안 으로 집어넣습니다.
길이는 적당하게 딱 맞추시구요.
케이블 납땜부위를 보면 처음엔 커넥터형태처럼 되있지만 자세히보면 그냥 납땜되있는데 서로 간섭하지 말라고 씌워놓은 커버입니다..
납을 없애기전엔 분리가 안 되니 무리하게 잡아뽑으려다 기판 나가니 주의하시구요.
그래서 전 그냥 잘라 놓고 냅두고 그 위에다 납땜으로 새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플라스틱 단자 그 위에 조그마한 플라스틱 부위를 잘라낸 후 케이블을 납땜으로 연결했습니다.
주의점은 서로 간섭 안 되게 하세요.
납은 최소한으로 쓰시고 노출된 전선도 최소한으로 해서 딱 붙이세요.
그리고 재조립 후 케이블을 최대한 패드쪽으로 붙인 후 한바퀴 둘러서 테이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잘 되네요.
돈 굳었습니다.
이 방법은 납 흡입기같은게 필요없고 납+납땜기 외 추가비용없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오오오 ㅊㅊ
애쓰셨네요. 저도 같은 문제로 비슷한 방법으로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려주신대로 해서 단선된 패드 하나 살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