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XBOX의 게임 시장 전략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

[플레인야쿠르트]

요즘 XBOX 관련 이슈들을 보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들어서 좀 정리 해 보았습니다....

XBOX 콘솔은 지난 PS4-XBOXONE 세대에 완전히 망했습니다.
콘솔 점유율은 바닥이고 키넥트, 엔터 등의 중시로 게임개발이 많이 제한되었습니다.

뒤늦게 타콘솔업체를 쫓으려 해 봐야
DL 소비의 성장으로 라이브러리 구속력은 강해지고 있어서
11/10점 게임을 만들어도 XBOX콘솔은 시장에서 못 이깁니다.

이런 현실 판단하에 MS는 미래가 뻔한 콘솔시장 경쟁을 하기보다는
더 넓은 범주의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XBOX GAME PASS 전략을 내놓습니다.

XBOX GAME PASS 를 성공적으로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구독제에 제공할 양질의 게임이 필요하기에
게임사를 인수하여 퍼스트파티의 수를 늘립니다.

또한 규모의 경제로 돌아가는 구독제 서비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XBOX가 보유한 라이브러리를 콘솔,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클라우드 로 확장해서 서비스해야만 합니다.
이제 경쟁 상대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입니다.

ABK의 인수는 이런 전략을 보다 가속화 할 중요한 퍼즐입니다.
KING을 통해서 모바일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가장 대중 IP인 콜오브듀티를 클라우드로 가져감으로서
그제서야 클라우드 시장 형태가 갖추어 집니다.

때문에 XBOX GAME PASS 전략을 유지하는 한
게임사인수와 게임시장확대의 노력을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게 녹록치 않습니다.
게임 개발은 생각보다 더디고 정작 출시한 게임들은 퀄리티 유지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회를 희생해서 진행한 ABK인수는 난항입니다.
XBOX게이머 인내의 한계에 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S가 어떤 방법을 가져가는게 게이머에게 나을지 계속 논쟁이 되겠지만...
MS가 XBOX 콘솔보다도 중요시하는 XBOX 생태계 속 XBOX 게이머 커뮤니티가 무너지기 전에

게이머 누구나 인정하는 정답인
좋은 게임이라는 결과물을 빨리 내놓았으면 합니다.

[루리웹-7833452429]

좋은 게임이라는 결과물은 빨리 내놓기가 어렵죠.....

[플레인야쿠르트]

정말 그렇습니다.
미공개퍼스트게임 깜짝출시? AAA급 서드게임 유치? 스타필드?
아니면....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ㅜㅠ

[루리웹-9368888929]

액블인수는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해도 큰 손실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본문에 쓰신대로 기회비용을 너무 낭비한게
인수에 매달리느라 거의 1년을 넘게 머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마소 이놈들.
이게 쌓이고 쌓이다 기어코 이번에 터진거죠.
액블인수는 인수대로 진행하고
옆동네들처럼 할일도 했으면 이렇게 폭발하진 않았을듯

[씹선비가 너무마늠]

애초 위유는 엑박원보다 더 망했는데, 스위치는 젤다 야숨, 마카, 동숲으로 완전 만회해서, 1억대넘게 팔았고,
마소도 360시절 8천만대넘게 팔아봤습니다.
잘만 게임 만들면 하드웨어만 1억대를 팔수있는 콘솔시장을 왜 자꾸 한계가 있다, 미래가 없다 판단하는질 모르겠어요.
플스5가 1억대 팔아도, 엑시엑도 1억대를 팔수 있는 시장인데 왜 자꾸 가망이 없다 자꾸 딴길로 가려하는지...

[Hellobyebye]

전 게이머들끼리 편갈려서 극단적으로 싸우는거보면 이해가 안가요. 소비자는 그냥 하고 싶은 게임 있는 콘솔사서 즐기면 그만 아닐까요? 액블이 인수되던말던 소니나 미소가 망하던 말던 무슨 상관이 그렇게 있는건지… 젤다 하고 싶으면 스위치사면 되고 파판하고 싶으면 플스사면 되고 스타필드하고 싶으면 엑박사면 되는거죠. 다하고 싶으면 다 사면 되고요. 몇백 몇천만원짜리 자동차나 집도 아니고요… 저는 솔직히 아직 엑박은 없지만 스타필드가 진짜 재밌다고 하면 엑시엑 사려고요. 전 아주 심플한 문제라고봅니다. 누가 누굴 인수하고 몇대를 팔고가 누가 망하고는 전 그렇게 중요하지않아요. 내가 돈 버는것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