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오트 잡으라고 널이 만든 제노페이지
점프 한방에 비행중인 여객기에 달라붙는 수준의 근력을 가진 미1친놈인데..
그래봤자 생긴건 흔한 서양식 롱다리갑각괴물...
아마 제작진들이 고민을 했을거 같은점이
얘가 엄청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해야 되는데
그냥 힘만 쎄고 빠르면 심비오트한테 안되고.. 임팩트도 없고...
심비오트 여러마리 잡아야 되는데 하나하나 킬씬 연출하기도 귀찮고 (?)
해서 만든게 이거...
입안에 믹서기가 있어서 재생도 변형도 소용없게 산산조각으로 갈아서 뿜어내버리는걸로 원샷킬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근데 데바스테이터는 흡입으로 모래폭풍도 만드는 간지를 보여줬지만
제노페이지는
무슨 국수먹듯 입에 물고 호로록 빨아먹음
무슨 갈아내는 타격감 이런거 없고 그냥 뭐든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스무디 되서 튀어나옴
분명.. 데스씬은 일괄적으로 누구든 평등하게 스무디 색깔만 바꾸면 되니 편하고
조연캐라지만 저런식으로 갈아버리는건 흔히 볼수 있는 연출이 아니니 인상깊고
변형에 재생이 맘대로인 심비오트를 한방에 처리하는 용도로도 적합하긴 한데
너무 멋이 없음...
이런 느낌을 내고 싶었던거 같지만 서사 핍진성 이런거 이전에 그냥 가오가 안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