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형주 수군 주력을 가지고 있었을(것으로 추정되는) 황조.
이 때, 유표군의 최전선은 강하였고, 주적은 손권이었으니..
그 황조가 감녕에게 사망했고, 강하태수 후임자리가 비었는데
당시 유표의 장자, 유기는 채모 등에게 모함을 쓰고 후계자리는 커녕 생존도 불안불안했다.
유기는 제갈량에게 안전해질 방책(自安之術) 을 구하고자 했으나 제갈량은 번번히 말을 돌렸다.
이때 우연히 만난 제갈량과 누각에서 연회하는 중, 아예 사다리를 치우고
"지금 우리 위에는 하늘밖에 없고, 우리 아래에는 땅에 닿질 않으니, 오직 그대와 나만 있습니다"
라고 하자,
제갈량은
“그대는 신생(申生)이 안에 있다가 위험해지고 중이(重耳)가 밖에 있다가 안전해진 것을 보지 못하셨소?”
라고 답했다.
유기는 황조가 죽은 직후의 강하태수 자리를 받고 강하로 떠났다. (제갈량전, 유표전 주석)
이후, 유표가 죽고, 유종은 항복했고, 유표세력의 주전파는 짐싸들고 유비에게 합류했고,
장판파에서 조조의 추격대에게 추격되었을 때,
유표가 죽고 조공이 형주(荊州)를 평정하니, 선주는 번(樊)으로부터 장차 남쪽으로 가 장강을 건너려 하며, 따로 관우를 보내 수백 척의 배를 타고 가게 해 강릉에서 만나기로 했다. 조공이 추격하여 당양(當陽) 장판(長阪)에 이르렀고, 선주는 한진(漢津)으로 비스듬히 나아가다 때마침 관우의 배와 서로 만나게 되어 함께 하구(夏口)에 도착했다. (관우전)
유표(劉表)가 죽자, 노숙은 손권에게 나아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대충 유표 조문하면서 조조에 대항할 세력 알아보겠다는 글)
손권은 즉시 노숙을 보내 가도록 했다. (중략) 당양(當陽)현 장판(長阪)까지 갔다. (노숙전)
관우가 수군을 이끌고 유비 세력(+유표세력 주전파)를 회수할 수 있었고
유비세력은 하구에 도착해서 적벽의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음.
3줄 정리
주요 전선인 강하(vs 손권)에 수군(손권에게 패배함)이 있었을거라 추정됨.
강하태수가 황조(손권에게 사망) -> 유기(feat. 제갈량) 로 바뀜
그 유기 세력은 유비세력(+유표세력 주전파)이 되어, 손권과 화친하고 조조에 맞서서 적벽대전을 조력함.
1줄 정리
대부분의 주력 수군은 유비가 먹음. 나머지는 조조가 먹었겠지..
ps. 유기가 제갈량에게 조언을 구하는 장면은 삼국지연의에도 등장하는 장면.
적벽에서 유비군 주력은 지상군이었으니까 동원을 안했거나, 했더라도 손권군 휘하로 굴렸을텐데, 뭐 관련 기록은 없음. 사실 그걸 주력으로 굴리던 황조가 사망한 시점에서 배가 있고 병사가 있더라도 그걸 능숙하게 다룰 장수가 없었던 시점이니(오죽하면 관우가)
으음? 주력 수군을 유비가 먹었다...? 막상 기록보면 유비가 굴린건 육군이고... 뭐 무제기 기록만 보면 유비가 형주수군 들고 조조 때려부셨구나! 할순 있어도 막상 다른 기록들 전부다 주유가 조조를 부쉈다고 서술하니... 결국 유비가 굴린건 육군뿐이라 보고... 뭔가 참 기록이 애매하니 알수가 없어 삼국지 기록은... 그것이랑 별개로 어제는 그냥 의문 표했을뿐인데 왜 시비가 쳐걸리는지 모르겠다 내 참
수군생겨봤자 잘쓸리가없으니 수군있는거랑 별개로 수군을 잘사용못한거일지도
어찌보면 당연한걸지도 십수 년간 굴린 육군이 차지한지 얼마안된 수군보다야 신뢰성 있으니까
조조가 적벽대전에 가져간 배에도 형주 수군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때 다 날려먹었나...
적벽에서 유비군 주력은 지상군이었으니까 동원을 안했거나, 했더라도 손권군 휘하로 굴렸을텐데, 뭐 관련 기록은 없음. 사실 그걸 주력으로 굴리던 황조가 사망한 시점에서 배가 있고 병사가 있더라도 그걸 능숙하게 다룰 장수가 없었던 시점이니(오죽하면 관우가)
으음? 주력 수군을 유비가 먹었다...? 막상 기록보면 유비가 굴린건 육군이고... 뭐 무제기 기록만 보면 유비가 형주수군 들고 조조 때려부셨구나! 할순 있어도 막상 다른 기록들 전부다 주유가 조조를 부쉈다고 서술하니... 결국 유비가 굴린건 육군뿐이라 보고... 뭔가 참 기록이 애매하니 알수가 없어 삼국지 기록은... 그것이랑 별개로 어제는 그냥 의문 표했을뿐인데 왜 시비가 쳐걸리는지 모르겠다 내 참
별개로 관우가 어떻게 칠군의 포로를 수용가능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해결되었다 생각보다 많았구나 수군이
진리는 라면
수군생겨봤자 잘쓸리가없으니 수군있는거랑 별개로 수군을 잘사용못한거일지도
루리웹-1898613519
어찌보면 당연한걸지도 십수 년간 굴린 육군이 차지한지 얼마안된 수군보다야 신뢰성 있으니까
그 얻는지 얼마안된수군을 잘쓸리가없고 방해가안되가안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함
하긴 어짜피 오 수군 자체는 어느 기록을 봐도 존재할테니 잘하는 사람들 냅두고 억지로 굴릴 필요도 없긴 할거임
대부분의 주력 수군을 유비가 먹었는지는 알 수 없지, 관우의 수백척 배가 형주 수군에서 어느 정도 규모를 차지하고 있었는지도 알 수가 없으니까. 그냥 유비랑 조조가 적당히 나눠먹었고 조조가 먹은건 그 비율상 조조군 전반을 수송하기엔 한참 힘들었다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