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으로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킹덤하츠3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기다린건 엄청나게 기다렸는데 플레이하는건 역시 한순간이군요.
게임은 몇몇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채적으로 굉장히 즐겁게 즐기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정도로 재밌게 즐긴게임은 오랜만인거같네요.
솔직히 3를 끝으로 한동안 킹덤하츠에 집중하는건 끝일줄 알았는데 에필로그랑 시크릿 엔딩 보면 역시 벗어날수 없는거같습니다 ㅋㅋ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지네요.
3는 새로운 엔진으로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라 시행착오도 있고 기간도 좀 걸렸지만 이제 기본 베이스는 만들어졌으니 다음 작품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무라가 지금부터 한동안 파판7R에 집중하겠지만 애초에 노무라 빼면 7R과 킹덤하츠는 개발진이 크게 겹치는건 아니니 제작은 어느정도 빠르게 진행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차기작 전에 나올 DLC도 기대되네요. 노무라가 인터뷰에서 작은 DLC 여러개보다 하나의 큰 DLC를 내고싶다고 했으니까 한 1년정도 걸려서 파이널 믹스 DLC같은게 나올꺼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이제 복잡했던 다크시커 편하고 안녕인가 했더니.. 후... 쉽게 놔주질 않네요 설마 1년정도 걸릴진 않겠죠 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