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정일: 2020-10-25
# 시작하기 전에...
이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공성"에 영향을 줍니다.
# 준비물
- 음유시인 물약
# 보상
- 425 그로셴 (총대리 보상)
- 375 그로셴 + 성 미카엘의 검 (이단자들을 고발한 경우)
- 225 그로셴 + 성 미카엘의 검 (이단자들을 도망치게 한 경우)
# 하누쉬의 요청
하누쉬와 대화 선택지 중에 "저를 찾으셨습니까?"로 대화하면 발도파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누쉬는 대주교의 총대리가 우지츠에 와서 이단자를 찾고 있는데, 자신의 재산을 조사하려고 할 수도 있으니 그가 프라하로 돌아가도록 그를 도와서 일을 마무리하라고 합니다.
# 총대리와 대화
우지츠 교회 근처나 사제관에 가보면 총대리와 그의 호위병들이 새로 출현해있습니다. 하누쉬 경의 명으로 도우러 왔다고 하면, 잘 왔다며 반깁니다. 그러면서 이단자들의 무리 발도파를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발도파는 12세기말 종교개혁가 발도를 통해 세워진 개신교의 하나로,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이교도로 박해당한 실제 신앙 중 하나입니다. #위키백과
총대리는 쿠텐버그에서 잡은 이단자를 고문해서 모임장소로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냈지만, 이단자가 털어놓은 것은 알 수 없는 헛소리에 가까웠기 때문에 모임장소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헨리에게 이에 대한 기록인 "이단자의 심문 기록"을 주면서 모임장소를 알아내라고 합니다.
이단자의 심문 기록을 읽어보면 순례에 대한 증언이 적혀있습니다. 만약 "칼보다 강한 것" 퀘스트를 하지 않아 독서 스킬이 없다면 총대리에게 이 기록을 읽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총대리의 말대로 바빌로니아 탑이니 베히모스의 입으로 들어갔다는 등 알 수 없는 말 투성이입니다. 우지츠 선술집에서부터 출발하여, 이를 토대로 발도파의 비밀 회동장소를 찾아내야 합니다.
아래는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본 결과입니다.
# 발도파 모임장소 찾기
"저는 우지츠에서 제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그 곳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간통을 하고 다니는 죄악의 소굴이었죠. 그래서 저는 그 타락한 곳을 재빨리 빠져나왔습니다!"
⇒ 술을 마신다는 것으로 선술집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지츠 선술집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저는 다른 혐오스러운 존재와 마주쳤죠! 바로 자랑스런 바빌로니아 탑과 나란히 있던 적그리스도 성 브리젯의 사원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빠르게 지나쳐서, 떠오르는 태양 쪽으로 갔습니다."
⇒ 선술집 근처의 사원이라고 하면 교회 밖에 없습니다. 떠오르는 태양 쪽이란 것은 동쪽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술집과 교회 사이의 길에서 동쪽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마을을 떠나자, 갈림길이 나타났고 저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습니다. 제 기도를 하늘이 들어줬고, 땅 속에서 예수의 손가락이 솟아나와 올바른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 처음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솟아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사당뿐입니다. 사당은 길의 왼편에 있으므로 왼쪽 길로 가면 됩니다.
"저는 이 죄스러운 길을 걸어가다가, 갑자기 천 명의 군중이 일하는 소리를 들었고, 그들의 여왕과 탑을 보았습니다."
⇒ 천 명의 군중과 여왕, 그리고 탑은 벌집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왼쪽 길로 나아가다보면 벌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계속해서 걸어갔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땅 속에서 베헤모스의 턱이 솟아올랐고, 그의 부러진 이빨은 모아브 비석처럼 하늘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짐승의 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 길을 따라가다보면 갈림길과 함께 흥미로운 장소인 돌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돌담을 베히모스의 턱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길을 따라 갑니다.
"그 길에서 저는 베드로와 안드레아 사도의 집을 보았습니다. 저는 배가 고파져서, 그들의 노동의 산물을 가져다 제 배를 채웠습니다."
⇒ 성경에서 베드로는 어부입니다. 길을 가다 오른쪽에 보면 어부의 집이 있고 집 앞에는 솥단지가 있습니다. 어부의 집을 끼고 호수 왼편으로 가면 됩니다. 참고로 메인 퀘스트 "알 수 없는 방법들" 을 완료했다면 이 어부에게서 우지츠 맨손 격투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의 집을 떠났고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두 과부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고 그들은 제가 그들의 그늘에서 잘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이 부분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그늘에서 잘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으로 볼 때 오두막이나 나무 그늘을 말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세상의 끝을 따라 더 멀리 갔고 위대한 레비아탄의 갈비뼈가 바다에 씻겨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 레비아탄은 성서에서 나오는 바다의 괴수입니다. 어부의 집 근처에는 꽤 큰 호수가 있는데 이를 레비아탄의 갈비뼈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수 왼편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오른쪽에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숲 반대편으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요단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두 개를 보았고, 악마가 저를 오른쪽에 있는 다리로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속임수를 간파했고 그의 의지를 거슬렀습니다."
⇒ 숲에서부터 시작하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나무 다리가 2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 근처에서 랜덤 인카운터인지 고정인지 도적들이 공격해오는데 요단강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악마가 오른쪽 다리로 유혹했지만 의지를 거슬렀다고 하므로, 왼쪽 다리를 건너서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마침내 보았습니다 - 잎이 무성한,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입구를. 허수아비들이 그 곳을 지키고 있었지만, 제가 선한 기독교인인걸 보고는 그 안에 들어가게 해주었습니다."
⇒ 길을 따라가다보면 오른쪽에 밀짚으로 된 작은 기둥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면 한 개는 나무로 된 기둥과 조합되어 있는데 이것이 허수아비입니다. 사잇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우지츠 동쪽의 작은 숲 안에 들어가보면 공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발도파의 모임장소입니다.
큰 나무 아래의 "쉬움" 자물쇠 상자에는 약간의 그로셴과 털직물이 들어있고, 근처에는 작은 제단에 "나무 십자가"가 놓여 있습니다. 십자가를 줏어서 주인을 찾아야 합니다.
# 십자가의 주인은?
총대리에게 이단자의 모임장소에서 발견한 것에 대해서 말하면 마을사람이나 고드윈에게 십자가의 주인에 대해 물어보라고 합니다.
마을 사람에게 십자가의 주인에 대해 물어보면 교회 신부가 마을의 모든 십자가에 축복을 내려준다며 신부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우지츠 신부 고드윈에게 물어보면, 헨리에게 총대리를 돕고 있는게 아니냐며 말하기를 주저합니다. 하지만 하누쉬 경이 총대리를 몰아내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십자가가 바우어 일가의 것임을 알려줍니다.
참고로 고드윈 신부와의 대화에서 총대리의 편에 서서 이단자는 처단해야 한다는 논지로 이야기하면 고드윈 신부의 평판이 하락합니다.
신부는 일단 그들이 정말 이단인지 살펴보자며, 농장에 몰래 잠입해서 그들의 기도문을 들어보라고 합니다.
총대리에게 가서 신부에게 들은 것을 이야기하면, 헨리를 칭찬하면서 신부와 똑같이 저녁식사에 다락으로 올라가 기도를 들으라고 합니다.
# 바우어가 기도문 엿듣기
바우어 농장은 우지츠 외곽 멀리에 있습니다. 울타리 안쪽은 모두 사적 공간으로 지정되어 있어, 들어갔다가 들키면 다른 곳으로 갔다가 다시 와야 합니다.
울타리를 따라서 둘러보다보면 다락으로 향하는 사다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기다리기"를 하면 됩니다. "기다리기"를 하면 대략 21시 30분 정도까지 기다리게 되고 컷신이 재생됩니다.
바우어가의 기도문은 별달리 이상한점이 없지만, 그들은 총대리가 찾아오면 의연하게 따라갈 것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로 이야기합니다.
대략 여기서부터 분기가 있습니다.
1. 바우어 일가를 이단자로 고발
2. 바우어 일가를 도망치게 하기
3. 총대리를 암살
# 고발하거나 도망치게 하거나
총대리에게 가서 바우어 일가가 이단이라고 하거나, 엿들은 내용에 대해서 말하면 이단의 증거로 충분하다며 잘해주었다고 하고 보상으로 425 그로셴을 줍니다.
총대리에게 가지 않고 고드윈에게 이야기하면 탄식하면서 헨리에게 그들을 설득해서 도망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바우어 농장으로 돌아가 바우어(남편)과 대화해보면 이미 아내를 설득하려했으나 뜻을 굽히지 않았다며, 해결책은 총대리가 죽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바우어 부인과 대화해보면 절대로 도망칠 수 없다고 완고하게 이야기합니다. 이후 설득 선택지가 네가지 있는데 어느 선택지든 화술 능력치가 높다면 무난하게 성공하고 도망치겠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선택지가 가장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우어 부인은 화술 능력치가 꽤 높으므로 음유시인 물약을 먹고 대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설득에 실패했다면 총대리를 죽이는 것 외에는 바우어 일가를 살릴 방법이 없게 됩니다.
설득에 성공했다면 총대리에게 가서 바우어 일가가 도망쳤다고 말하면 됩니다. 총대리는 이단이 도망친 건 처음이 아니라며 추적해서 잡을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참고로 총대리를 죽이는 것은 생각외로 간단합니다. 총대리는 우지츠 사제관의 오른쪽 작은 침실에서 잠을 잡니다. 야밤이나 새벽에 몰래 들어가서 죽이면 됩니다. 혹은 궁술에 자신이 있다면 멀리서 들키지 않게 활로 저격해서 죽이면 됩니다.
총대리를 죽이는 것은 퀘스트 초반 총대리와 한 번 대화를 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그 전에 죽이면 퀘스트가 실패로 처리됩니다. 따라서 퀘스트를 빨리 해치워버리고 싶다면 총대리를 빠르게 죽이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 경우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합니다.
# 하누쉬 경에게 보고
마지막으로 하누쉬 경에게 총대리를 처리한 일에 대해 보고하면 됩니다.
만약 총대리를 죽인 경우, 누군가 총대리를 살해했다고 설득하거나 모른척 할 수 있는데 모른척하면 헨리의 무책임함에 대해서 화를 내고, 설득에 성공한 경우 다른 사람을 같이 보냈어야 한다며 후회합니다.
바우어 일가를 고발한 경우, 좋은 소식이라며 보상으로 375 그로셴과 "성 미카엘의 검"을 줍니다.
바우어 일가를 도망치게 한 경우, 이단자들에게 경고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하누쉬가 미친거냐며 굉장히 분노하고 꺼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냥 도망쳤다고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이단자들이 도망쳤다고 이야기하면 어쨌든 총대리를 처리해줘서 고맙다며 보상으로 225 그로셴과 "성 미카엘의 검"을 줍니다.
# 팁
- 우지츠 어부의 집 뒤쪽에는 숲속의 정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박하 / 세이지 / 삿갓풀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 발도파의 모임장소 근처에는 돌무덤이 있습니다. 도적의 무덤인지 안에는 "도적의 귀"와 개 기름, 단검 등이 들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댓글 달려고 가입했습니다. 공략 보면서 진행하던 중에 "그리고 저는 그들의 집을 떠났고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두 과부를 보았습니다." 부분이 짐작가서 댓글 남깁니다. 연못 근처에 버드나무로 보이는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밤에 그 근처에 가니까 동물 울음소리인지 바람소리인지 사람 우는 소리 비슷한게 납니다! 아마 그래서 여인이 운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댓글 달려고 가입했습니다. 공략 보면서 진행하던 중에 "그리고 저는 그들의 집을 떠났고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두 과부를 보았습니다." 부분이 짐작가서 댓글 남깁니다. 연못 근처에 버드나무로 보이는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밤에 그 근처에 가니까 동물 울음소리인지 바람소리인지 사람 우는 소리 비슷한게 납니다! 아마 그래서 여인이 운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오오 정보 감사합니다! 밤에 한 번 가봐야겠네요.
책 내용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거 보고 뭔지 이해했습니다
와.. ㅅㅂ 댓글 달려고 루리웹 가입했슴다!! 진짜 님 짱이셈.. 나도 게임 즐긴다고 매뉴얼 최대한 안 보면서 내 멋대로 했지만.. 도저히 모르겠어서 검색해봤는데.. 다행이도 이 글이 제일 위에 떠줬네욤.. 와.. 이게 게임 진짜 즐기는 거 아니겠어요?! 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완벽한 공략입니다 늘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