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비주얼, 프레임 모드로 나눠지는게 이제야 프로지원이 좀 된듯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다만 텍스처 수준이 역변하고 없던 기술이 들어가고 이런게 아니라서 막 엄청난 변화까진 없었습니다만,
해상도 모드에서 예전보다 좀 더 선명해진 느낌은 듭니다. FHD 모니터인데도 말이죠.
원래 4K 해상도 모드 같은 경우엔 FHD 모니터에선 선택을 못해야하는데도 선택이 가능한거보면
노멀에선 1080p가 아니어서 프로에서 1080p를 비로소 찍든지,
해상도 모드에서 4K 출력 및 FHD에서의 슈퍼샘플링을 지원하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다만 프카2가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패치전보다 화면이 좋아진건 확실합니다.
근데 희한하게 비주얼 모드는 해상도 모드만큼 화면이 좋다는 인상은 아니었네요. (디테일이 올라갔다던데 체감은 그닥...)
뭘 강화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상도 모드보다도 프레임이 떨어질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몇번 돌려보다 껐습니다.
프레임 모드 역시 해상도 모드에서 바꾸자니 화면이 영 아쉬운 감이 있어서 조금 돌려보다 해상도 모드로 돌렸네요.
일단 해상도 모드에서도 안정적인 프레임을 약속하기때문에 굳이 그래픽이 아쉬운 프레임 모드를 택할 필요는 없기도 합니다.
결론은 그래픽이 뭘 강화되었는진 잘 몰라도 화면이 선명해진듯한 느낌이 드는 해상도 모드가 가장 체감이 컸네요.
프레임은 모든 서킷을 모든 상황으로 다 돌려봐야 확실히 비교가 될듯한데 이럴 시간은 없어서 확신하긴 어렵지만,
프레임이 불안정했던 롱비치 같은 서킷도 아주 부드럽고 스무스한 60fps로 잘 돌아가는거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대량패치는 제가 프카2를 뭐 엄청나게 했던게 아니라서 뭐가 변했는지 잘 모르겠군요.
A.I는 그 느낌이 그 느낌이고 공격성만 잘 조절하면 이 친구들 아주 고분고분해지기때문에 만족스러운건 여전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프카2 켜서 느낀것은 한번 켜면 끄기가 싫을 정도로 재밌네요. 잠깐씩 즐기기에도 괜찮지만, 깊게 파고들기도 좋아요.
굉장할 정도로 쾌적하면서도 디테일한 주행감을 약속하고 사계절과 17가지 날씨 및 실시간 시간변화를 지원하기에 같은 서킷을 돌아도 즐겁습니다.
새로운 서킷, 새로운 차량을 만날때마다 신세계를 맛본듯한 신선함이 계속 유지된다는게 참으로 신기해요.
개인적으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랑 더불어 올해 가장 의외의 취향저격 타이틀 투톱입니다.
디맥이나 프카2나 우려 반, 지름신 반으로 뒤도 안보고 지른 타이틀이고 돈날릴 각오 다 했었는데 앵간한 기대작들보다 재밌게 즐기고 있네요.
두 게임 모두 플탐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수준이라 디맥은 아직도 즐기고 있고 프카2도 최소 내년까진 꾸준히 즐길듯 합니다.
여기에만 쓰려고 했는데 플게에도 올려야겠네요. 좀 더 많은 분들이 봐주길...
용극2로 핫해서 프카2같은 매니악한 겜 소감은 묻힐게 뻔하겠지만... ㅠㅠ
생각보다 그래픽 패치가 준수하게 이뤄졌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엄청 달라진건 아닌데 좀 나아지긴 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곧 웹진 등에서 분석이 나오긴 하겠지만... http://www.eurogamer.net/articles/digitalfoundry-2017-project-cars-2-xbox-one-x-vs-ps4-pro-analysis 유로게이머에서 콘솔쪽 데모를 분석한 것인데 아마 그래픽에서는 패치된 본편과 큰 차이 없을 겁니다. 액원x에서도 4k 달성못하는 걸 보면 역시 프카는 사양 빵빵한 pc에서 휠로하는게 최고인 듯...
본문에서 데모 분석 부분을 보니 프레임 유지는 잘 잡은 모양이네요. 내용만 보면 패치 이전에 비하면 좋아진 겁니다. 다만 유로게이머가 32대 동시주행 폭우 환경에 오브젝트 많은 트랙을 선정하는 하드코어 스트레스 테스트이기에 그 경우에도 고정 60을 찍어주기는 힘들 겁니다. 그런 고부하량 하에서는 고사양 컴퓨터도 힘들거든요. 이건 프카2 최적화의 아쉬움을 논할 게 아니고 저런 환경이 가능한 레이싱 게임이 없을 정도로 저정도의 하드코어 기후 환경을 프카2만 구현해 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커리어든 멀티든 진행했을 시 저런 하드코어 환경을 접하긴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즉, 콘솔 최적화는 무탈한 수준이라고 여기면 될 겁니다.
이미 데모에 패치가 들어가있었으니까요. 이번 패치가 프로나 엑엑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옵션이 생겼단거네요. 해상도, 비주얼, 프레임 옵션이 생긴것만으로도 이제야 프로지원 및 엑엑지원이 완료된 느낌입니다. 패치전에도 프로에선 프레임이 안정적이었고 패치 이후 해상도 모드 돌려도 프레임은 안정적이더군요. 그리고 전 FHD라 어차피 4K에 HDR도 못돌리는 환경이라 사실 프로도 별 필요없는 유저였긴한데 프카2는 FHD에서도 해상도 모드 선택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이 해상도 모드가 4K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패치 전과는 말할것도 없고 패치 이후의 다른 비주얼이나 프레임 모드에 비해서도 확실히 선명해지더라고요.
프로인데요 해상도우선으로 하면 몇프레임 나오는건가요..? 45~50정도 나오는지요..?
제 체감상 드랍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는건 아직까지 못겪어봤습니다. 거의 60칼고정 느낌입니다. 레이싱 겜에서 45까지 떨어지면 바로 체감오거든요. 근데 아마 잘 찾아보면 50까지 떨어지는 구간도 있을수 있습니다만... 잠깐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