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왤케 인기 없나요 ㅋㅋ
2011 때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일단 글픽은 확실히 괜찮아 진것 같습니다
상설 서킷이 아닌 맵같은 경우는 노면의 울퉁불퉁함을 잘 느끼게 해준것 같고
비가 왔을 때의 느낌도 확실히 다릅니다
2011과의 다른점을 말하자면 역시 난이도 입니다
다른 머신과의 충돌을 하지 않아야 하는 F1의 특성상 추월하기가 힘든 AI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랩타임을 빠르게 돌려버리는 방법을 선택한것 같네요
2011때 레전드 난이도를 가지고 놀았는데 이번에는 프로페셔널 난이도정도가 예전 레전드 수준인거 같습니다
또 다른점은 날씨인데요
2011때는 드라이, 인터, 웻 컨디션 이정도로 나뉘었다면
2012는 드라이, 드라이+인터, 인터, 인터+웻, 웻 컨디션으로 나뉜것 같습니다
비가 어느정도 오긴 하는데 인터를 껴야 할지 웻을 껴야 할지 판단해서 전략적으로 바꿔줘야 하는 시스템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날씨가 너무 자주바뀌어서
타이밍이 애매해졌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는 AI인데요
비가 살짝 오긴 하지만 말라있는 노면 상태에서의 출발 상태에서 드라이 타이어를 끼고 출발해야 하지만
AI는 무조건 인터미디어트 끼고 달립니다
그럼 저는 옵션 끼고 달리면 두랩만에 2랩만에 1분 30초씩 차이나는 상황이 벌어지네요
컨트롤 적인 문제는 스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트랙션 어시스트를 풀로 해놓고도 악셀한번 잘못 밟으면 바로 스핀나고 랩타임 줄이겠다고 연석 한번 밟으면 끝장 ㅋㅋ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어느 타이어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런 상태에서는 더심각합니다 타이어 한번 잘못 선택하면 한랩 돌기 전에 플래쉬백 다쓰는 상황이...
물론 트랙션 컨트롤을 잘못하면 스핀 나는건 당연하지만 저희는 F1 드라이버도 아닌데 그정도로 할수도 없는거고ㅜㅜ 스핀 빈도가 심한것 같습니다
이래 저래 문제들 많이 써놨지만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날씨 변화가 잦다 보니까 기계적으로 랩을 도는게 아니고
그만큼 전략적인 선택도 많아진것 같고 시스템적으로도 편해진것도 있고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국내에서 인기는 그다지 이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을 해 보진 않았지만 국내에선 솔직히 F1의 인기가 전무하다고 봐도 좋을정도로 흡인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국내 스폰도 거의 없는데다가 매니아층도 너무 적어서 진짜 매니아 아니고선 F1게임의 재미를 찾기가 어려운게 아닐까요? 저도 레이싱 게임을 무지 좋아하고 자동차도 매우 좋아하지만 포르자나 그란에서 처럼 세계의 명차를 공도에서 달려보거나 가상으로나마 튜닝을 하면서 재미를 찾는데 F1의 경우 몰입자체가 안되서 그런것 같네요 레이싱 = 달린다 라는 게임의 기준은 동일하지만 그 외적인 요소에서 F1의 경우 다가가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하네요
스네이크님 여기서도 뵙네요 ㅎㅎㅎ 전 작년 그리고 재작년 모두 영암 메인그랜드 스탠드에 있었슴다...F1 광팬이죠. 올해는 애기 출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ㅜㅠ
국내 F1 게임 유저는 정말 괴멸 수준인것 같습니다. ㅜㅠ 뭐 일단 기본적으로 F1에 관심있는 분들도 극소수인데다가 그 중에서도 게임하시는 분은 더더욱 적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이번작도 여전히 AI들의 주행은 웨이포인트식 주법을 못벗어났나 보군요. 전작도 노면 컨디션이 아니라 장착한 타이어에 따라 랩타임이 정해져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런것 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