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올린 리뷰인데 이토분들께도 공유하고 싶어서 갖고 와봤습니다.
사용기 게시판에는 처음 글 올려보는데 모쪼록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불리우던 LG의 HBS730 블루투스 이어폰이 얼마전에 고장이 났다.
나의 첫 블루투스 이어폰이었기도 했고 내 기억으로는 근 3년동안 쓴 것 같은데,,, 아무튼 정말 오랫동안 나의 일상생활에 큰 편리함을 줬던 고마운 녀석이다.
2년전 내가 이 녀석을 처음으로 구매했을 때만해도 '블루투스' 라는 개념보다는 '핸즈프리'(유선 이어폰에 통화기능을 추가한 것) 라는 개념이 더 익숙했었고 그렇기에 LG의 HBS 시리즈 블루투스 이어폰의 등장은 가히 쇼킹했었다. 특히나 내가 구매했던 HBS-730 모델은 LG블루투스 이어폰의 명성을 널리 알린 베스트 상품 중 하나였고 마침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던 나에겐 구매하지 않을 수 없는 물건이기도 했었다.
특히나 맘에 들었던 것은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다른 가장 큰 특징인 넥밴드 형태의 디자인, 블루투스 이어폰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우수한 음질, 가벼운 중량, 400mA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함으로써 500시간의 대기시간, 8시간 연속 재생(단 2시간 완충해서 하루 6시간 사용하는데 3~4일을 충전 없이 내내 썼을 정도)이라는 그 때 당시에는 적수가 없었던 외계인 스펙(?)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착했다. 스펙만 들었을 때는 그 당시 10만원은 거뜬히 넘길 줄 알았는데 말이다
가격은 기억이 정확히 안나지만 5만원 언저리로 주고 구매했던것 같다.
아무튼 이 상품 덕분에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편리함과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됐고 근 3년동안 별 탈 없이 사용하던 중 몇 일 전부터 전원을 분명 꺼놓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멋대로 전원이 들어왔다가 꺼졌다가를 반복하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점점 악화되서 실 사용 도중에도 지멋대로 전원이 꺼지는 참사(?)까지 일어나게 됐고 혹시나 하고 LG서비스 센터로 들고 갔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얼마 안하니 새로 구매해라" 라는 말이었다. 물론 저렇게 대놓고 불친절 하게 이야기하진 않았고 수리기사님의 이야기를 요약해보니 저랬다는 이야기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편리함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나에게 갑자기 생긴 블루투스 이어폰의 부재는 나의 일상생활을 뭔가 아쉽게 만들었고 결국 참다 못해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던 와중 지금껏 사용했던 HBS730이 가지고 있던 장점인 "디자인/음질/배터리/가벼운 중량"을 충족함과 동시에 방수기능까지 겸비한 괜찮은 녀석을 발견했다.
바로 '가우넷' 이라는 생전 첨 들어본 회사의 KISS U5 플러스 라는 상품인데
이전에 사용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LG 의 상품이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회사의 제품을 구매해도 될까 살짝 망설였지만 상품의 스펙을 보다보니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결국 질러버렸고..
오늘 택배가 도착해서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가감없이 적기 위해 블로그에서는 처음으로 IT기기 리뷰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애초에 신상품이라 이 기기의 리뷰가 없었다. 이 이유가 큼)
부디 이 리뷰가 KISS U5+라는 신상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간단히 내가 이 상품을 구매한 이유와
이 상품이 내세우는 주요 스펙이다.
일요일날 결제하고 이틀만에 도착을 했는데
첫 인상부터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택배박스를 열고 상품을 처음 본 순간
심플 & 고급짐
이 두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잘 읽었습니다 :)